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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생태계

미국선녀벌레, 흔하디 흔해진 외래종 곤충

by 石基 2017.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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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미국선녀벌레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요즘 곤충들을 살펴보고 있는지라 한번 찾아보았다.

유럽에는 이미 1970년대 말에 이탈리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40여 년이 지난 현재 계속 퍼져서 표에 보이듯이 저런 상황이라고 한다.





그럼 방제법은 딱히 없는가 해서 살펴보니, 뉴질랜드 쪽에서 나온 보고서가 있었다. 그래서 가만히 보니 살충제를 쳐도 이놈들이 워낙 여기저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아다니니 큰 효과는 없다고 한다. 그놈들 잡는 데 열중하기보다는 그놈들에 의해서 옮겨지는 세균성 질병을 막는 데 신경을 쓰는 게 낫다고 하는 것 같으니... 박멸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http://www.kvh.org.nz/vdb/document/91532

이런 놈들이 한국에도 들어왔으니 이제 전국으로 퍼지는 건 시간문제일 텐데, 이놈들을 완전히 죽이기는 어려우니 이놈들에 의해서 퍼지는 2차감염 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궁리하는 일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다.

아! 나 이놈들 보았다. 고산 자연휴양림에 놀러 갔는데 이상한 벌레가 꽃가루 같은 걸 지고 다니기에 이놈들은 도대체 무슨 벌레인가 했더니 미국선녀벌레였다! 그랬구나. 그렇게나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퍼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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