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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업 전반

텃밭도시에서 농사도시로

by 石基 201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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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David Tracey는 도시농업이 현대 도시의 설계를 다시 생각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한다.


머지않은 미래의 밴쿠버를 상상하자. 거기엔 곳곳에 밭이 있다. 작은 텃밭. 지붕 위. 공원. 주유소 옆. 빈 유휴지에서... 그리고 거기에는 과일과 채소 판매점이 여기저기 있어 몇 시간 전에 수확한 신선하고 유기농으로 기른 생산물을 팔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더 행복하고 건강하며, 이 행성과 환경 및 자연에 더욱 밀착되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 이것은 밴쿠버 환경 설계자이자 지역사회 기반의 생태주의자 David Tracey의 미래에 "녹색과 맛있는(green and delicious)" 도시의 전망이다. 그는 그곳은 또한 "창의적이고 바쁘고 지저분하고 재밌고 아름다운" 것이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농사 도시(farm city)"가 될 것이라고 한다.

4년 전, 그는 그의 첫 번째 책 "게릴라 텃밭농사Guerrilla Gardening"를 썼다. 온 도시를 텃밭으로 보자고 북돋는 내용이었다. 그는 공공 장소, 특히 비어 있는 유휴지를 받아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텃밭으로 바꾸자고 사람들을 설득한다. 그는 "지역사회가 텃밭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허용하여 도시의 많은 지역이 더 유용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 그의 최근 책 "도시농업Urban Agriculture : 새로운 먹을거리 혁명을 위한 생각과 설계Ideas and Designs for the New Food Revolution"에서 그는 지역 먹을거리 운동에서 다음의 논리적 단계로 여기는 것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 그리고 도시를 농장으로 보고 모든 도시민이 도시농부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그는 "미래의 농사는 길가에 있는 많은 공터에서 당신 이웃의 잔디, 시 외곽 아파트의 지붕이나 협동조합 시장 텃밭에서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새로운 현실에서, 먹을거리 텃밭농사는 사람들의 휴식을 위한 단순한 취미가 아닐 수 있다. 그는 "아니오, 난 그것보다 훨씬 더 진지하게 봅니다. 나는 그것이 21세기에 더 살기 좋도록 우리의 도시를 다시 설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Tracey는 우리의 현재 식량 공급 체계가 근본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고 역효과를 낳기 때문에 결국 파멸할 것이라 생각한다. "20세기에 우리는 지난 1만 년 동안 식량을 기르던 방식에서 크게 우회하여, 세계적 식량 유통망에 연결된 거대한 산업형 공장식 농업 체계를 택했다. 이 체계는 많은 문제가 있다. 그것은 스스로 유지될 수 없다. 세계 인구의 50%가 현재 도시에 살고 있으며,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도시로 이주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그런 낭비적인 방식으로 우리를 먹여 살리는 농촌 지역에 의지할 수 없다."


Tracey의 목표는 그들 자신의 "좋고, 건강하고, 신선하고, 지역적인 먹을거리"를 기르려는 더 많은 사람들을 고무시키는 것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먹을거리를 기를 기회(그가 옳다고 말할)를 가져야 한다고 믿을 뿐만 아니라, 텃밭농사가 어렵고 잘할 수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의 믿음을 깨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의도적으로 사람들이 더 복잡하고 중요한 텃밭농사와 씨름하게 만들려고, 먼저 창가에서 몇 가지 향약초나 채소를 기르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도록 이끄는 도시농업이란 장을 넣었다. "우리는 농장에서 도시로 떠나오면서 자연환경을 알아차리는 선천적인 능력을 잃었다. 우리는 생명과 덜 연결된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지 않게 불이 켜진 상자에서 더 인위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 나는 우리가 그 동굴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을 통하여 살아 있는 이 행성에 연결되었다는 감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Tracey는 이것이 모두가 텃밭농사를 해야 할 까닭이라고 여긴다. "그것은 현실 속 우리 삶의 한 활동이지, 가상의 시간, 가상의 공간이 아니다."

그는 우리가 텃밭농사를 하고 먹을거리를 기를 때 우리의 머릿속에서 깊고 유기적인 무엇인가가 일어난다고 한다. "그것은 우릴 더욱 살아 있는 인간이라 느끼게 만든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다."


먹을거리 텃밭농사는 우리의 도시를 다시 설계하도록 만드는 동인이 될 것이다. "도시는 더 농사에 친화적인 공동체로 스스로를 변형시켜야 한다. 역사는 이에 대해 나와 함께 한다. 우린 지금 위험한 길에 놓여 있고, 우린 이 행성과 우리 모두를 위하여 바람직한 길로 돌아가야 한다."


.............하략..........


http://www.vancouversun.com/life/From+garden+city+farm+city/4695054/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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