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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업 전반

중국 여성 농민의 고충

by 石基 201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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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河北省 동하오東壕 마을에 사는 50세의 리귀민 씨는 1995년부터 마을 여성위원회의 위원장을 하고 있다. 거기에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농사를 짓고, 작은 식료품점과 모종상도 한다. 그들은 또한 “유치원 문제를 해결하려고” 아들의 집을 어린이집으로 빌려주어 여성의 시간을 해방시켰다. 이 자주적인 활동에 지방정부는 작은 버스를 아이들 통학용으로 제공했다.

 

옥수수 알곡 떠는 도구를 돌리고 있는 리귀민 아줌마.

 

리씨의 또 다른 자주적인 활동은 농촌 여성의 자살 방지 프로젝트다. 예전에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을 끝내려고 시도했다.” 그 프로젝트는 “우리는 살아 있는 생명을 소중히 생각해야 하고, 우리의 책임감을 자각해야 한다."는 점을 여성 스스로 자각하도록 돕는다. "...현재 그 모임은 조직화되었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만약 누군가가 고민이 있으면 서로 이야기를 나눠 근심을 풀고 있다.”

 

리씨와 동하오 마을의 다른 여성들은 협동조합을 준비하려 한다. 리씨는 “우리는 앞치마, 가방, 이불을 만들려고 한다. 우린 정말로 이런 물품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마케팅과 홍보에 들어갈 “초기 자금”이 필요하다. 리씨는 “만약 모두가 돈을 좀 갹출한다면,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가 제기되고 있는 의문이다.”라고 인정한다. 담보가 없으면 그들은 은행이나 다른 신용기관에서 돈을 빌릴 수 없다.

 

리씨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사람들이 보통 돈을 갚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한 여성 사업가다. “내 가족은 콘크리트 같은 건축 자재를 팔았다. 우리에게 오는 사람들은 그 아들이 결혼하는 걸 돕고자 제대로 된 집을 지으려는 친구나 친척이었죠. 그들은 신용으로 물건을 사갔다. 그 뒤 돈을 달라고 물어보러 갔지만. … 그들은 돈을 돌려줄 수 없었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의 자본을 잃고 사업을 접었다. ….”

 

부족한 의료서비스와 빈약한 사회기반시설은 리씨가 관심을 두고 있는 문제다. 가장 가까운 병원은 너무 멀어서, 그녀의 며느리가 병에 걸렸을 때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죽었다. “우리는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구급차는 오지 않았다. 길이 너무 안 좋아서 그렇다. 차가 늦게 갈 수밖에 없고, 여기저기 패인 구멍에 차가 망가진다.”

 

리씨에 따르면, “입원이라도 할려면 농부들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오직 약값만 환불받고 다른 요금은…” 그녀는 이곳 사람들은 실력이 좋지 않거나 책임감이 강한 지역 의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종종 품질을 알 수 없는 약품에 너무 많은 요금을 내야 한다고 불평한다.

 

리씨는 토지에 대한 압력에 대해서도 토로한다. “광산에 투자하려는 어떤 사람이 여기에 와서 농부들의 땅을 인수했다. 그리고 공사가 확대되어 땅을 줄이고 있다.” 그녀는 “철광산을 탐사한 사람들에 의해 환경이 폐허가 되었다. 그들은 나무를 무진장 베었다. 하지만 지역정부는 경제 개발에만 온통 마음이 가 있을 뿐이다.”라고 한다.

 

출처  http://www.ifad.org/rpr2011/testimonials/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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