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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 오가장 지방은 전국에서도 화전 경작이 성행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화전을 사투리로는 "고바作"이나 "야보燒"라고 부른다. 산의 나뭇가지를 잘라 이것을 불질러 밭을 만들고, 거기에 메밀, 조,  피, 고구마, 감자 등의 작물을 심었다. 이 밭은 몇 년 동안 계속 이어짓기하면 땅심이 떨어진다. 그래서 밭을 묵히고, 또 다음 산으로 옮겨 불질러야 한다. 화전은 수확도 적고, 특히 조방한 농업이었다. 사람들은 이 척박한 땅을 유효하게 이용하고자 작물의 돌려짓기를 행했다.

또, 화전에 쓰인 도구는 가까이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소박한 것이 많은 것도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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