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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3일.
어제 장대비가 내렸다. 그리고 오늘, 밤꽃이 활짝 피었다.
여왕개미들은 신혼비행을 마치고 여기저기 떨어져서 새 보금자리를 찾으러 분주히 돌아다닌다.
밤꽃은 하지 무렵에 피는 꽃으로, 하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식물이다.
하지 무렵은 마지막 모내기로 바쁜 철... 이때를 놓치면 모내기를 실패할 수도 있다.
농민에게는 참 중요한 꽃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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