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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에 갔을 때는 공항 열차 같은 게 없었다. 

그래서 다들 송산공항으로 가는 게 편하고 좋다고 하여 김포에서 출발했는데, 이번 타이완 여행에서는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그런데 바보 같이 공항 열차의 존재를 모르고 1819번 버스를 타고 타이페이 중앙역까지 이동했다. 버스 냄새에, 디젤 엔진의 진동과 소음까지... 정말 피곤했다.


나중에 공항으로 갈 때는 공항 열차를 이용했다. 

왜 이걸 진즉 몰랐을까 후회가 되더라.


시간표와 노선도는 다음을 참고하면 된다. https://www.travel.taipei/ko/information/taoyuanmetro

통근자를 위한 열차와 공항 이용자를 위한 급행이 따로 있으니 구분해서 타면 된다. 

두 열차의 시간 차이는 15분 정도라고 하는 것 같다. 급행이 35분 정도 걸리니까 통근 열차는 50분 정도 걸리겠거니 하면 된다.


가격은 160대만달러. 이지카드로 탑승할 수 있으니 이지카드를 마련하자. 돌아가는 편에는 카드에 충전된 돈이 모자라면 마이너스로 뜰 뿐 굳이 더 충전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100대만달러인 이지카드 구입비는 돌려주는 게 아니니 참고하시길. 

그러니까 내일이 돌아갈 날인데 이지카드에 160대만달러 이하가 들어 있다. 그래도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냥 타면 된다. 카드는 한국으로 가지고 돌아갔다가 다음에 또 왔을 때 충전해서 쓰면 되니까. 이지카드에 충전한 돈이 남아 있다면, 20대만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환불을 받든지 그냥 가지고 돌아가든지 하면 된다.



아무튼 공항 열차 강력 추천한다!

깨끗하고 편하고 빠르다. 무선충전기도 구비되어 있어 핸드폰도 충전할 수 있고, 커다란 여행가방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 열차는 타이페이 중앙역에서 한참 걸어가서 타야 한다.

편하게 가려면 버스로 타이페이 중앙역이 아니라 타이페이 뒷역으로 가는 게 좋다. 

한자로는 後車站, 영어로는 Rear Station이니 참고할 것.

그것도 아니면 타이페이 시티몰 Taipei city mall 정거장에서 내리면 된다. 

그러면 바로 앞에 공항 열차를 타는 곳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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