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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러러 마지않는 천조국에서는 단 4개의 기업이 소고기 시장의 약 84%를 독과점하고 있단다. 

그뿐만 아니라 4개의 기업이 돼지고기 시장의 66%를 독과점하는 한편, 닭고기 시장의 58%도 4개의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단다. 참말 멋진 나라이다. 


그런데 이게 비단 천조국만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요즘 한국에서도 조금씩 그러한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육류업계만이 아니라 다른 농업 관련 분야를 보면, 세계 종자시장의 43%는 이미 4개의 기업에서 독과점하고 있으며, 그리고 3개의 기업이 세계 곡물시장의 90%를 독과점하고 있다는 사실... 

1:99라는 사회는 이러한 사회경제적 구조에서 야기되는 것이겠지. 신자유주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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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eastempirecafe/64?viewType=pc



재배 역사가 오래되고 환경적응성이 뛰어난 피는 타가수분, 서식환경의 변화, 제초제 처리와 같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種間잡종과 種內變異가 심하고 다양한 생태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분류와 학명 사용에 학자간 견해차가 있는 등 다소 어려움이 있다. 고조선 시대부터 재배되어 오던 다양한 재래 식용피 품종들이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많이 소멸되고 지금은 잡초 또는 사료작물로써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식품으로서의 새로운 기능성, 간척지, 척박지 등 한계지에서의 토양 피복과 보호작물로서의 우수성, 생물 다양성에 대한 기여도 등 피에 대한 가치와 평가도 재조명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피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시도 되었는데, 외부형태적 변이(전 등, 1988), 잡초생태학적 분류(이 등, 2004), 종자의 제1포영의 형태(김 등, 1989) 등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또 일본의 Yabuno(藪野; 1975, 1983, 1996)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의 Norris(1996) 등도 피의 분류에 연구한 바 있다.


이 등(2004)이 전국 41개 지역 46종의 외부형태적 특성이 다른 피를 수집하여 분류를 시도한 결과 외부 형태적 특성(초형, 초장, 분얼형태 및 정도, 소수의 형태, 망의 유뮤, 엽장, 엽폭, 화서 형태 등) 만으로는 변이의 폭이 너무 커서 분류가 곤란하여 종자의 제1포영(苞潁)형태와 크기에 따라 분류한 결과 우리나라의 피는 식용 1종(E. utilis), 야생 3종(E. crus-galli var. crus-galli, E. crusgalli var. oryzicola, E. oryzoides) 등 총 4종으로 분류되며, 돌피와 물피의 변종과 일부 생태종들은 종자 제1포영의 형태와 크기로도 분류하기가 곤란하여 피의 분류는 아직도 미완성인 숙제로 남아있다.

 

식생활의 변화, 시대 및 지역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피는 조선시대 까지만 하더라도 오곡(五穀)의 하나였고 재배면적만도 10만㏊에 달했다는 기록이 있다. 피는 벼가 잘 안되는 북쪽지방, 다른 작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땅이나 계절에 재배가 가능 했기 때문에 중요한 구황작물로 쓰였으며, '피아골(전남 구례)'이란 지명도 피를 많이 재배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아 피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재배되고 볼 수 있는 작물이었으나 1960년대 말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쌀 자급으로 인해 식용으로 소비는 거의 없어졌다.


일제 강점기에 개인적인 소신과 열정으로 타카하시노보루[高橋昇]가 집필한 "조선반도의 농법과 농민"에 의하면 제주도, 강원도, 평안도, 황해도, 함경도 등지에서 피의 재배와 이용이 일반화 되에 있고 북족으로 갈수록 피의 이용 비율이 높아지며, 일본으로 2천섬을 수출하고 만주 등지로부터 3천섬을 수입하였다는 기록으로 볼 때 피는 조ㆍ메밀ㆍ옥수수ㆍ귀리 등과 같이 중요한 잡곡(雜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피의 이용도 다양해서 피밥, 피떡(피가루+밭벼가루 1:3), 피엿 등으로 사용할 정도로 우리에게는 중요한 식량자원 이었음을 알 수 있다. 며칠을 굶어 처량한 모양새를 설명하는 속담에 ‘사흘에 피죽 한그릇도 못 얻어먹은 듯하다’속담이 있을 정도로 피는 다른 식량작물에 비해 맛과 영양에 비해 천대받아 온 듯하고, 지금은 식용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논에서는 성가신 잡초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피가 생육기간이 짧고, 중산간지, 간척지, 척박한 저습지 등 토양을 가리는 성질이 적고 생육에 필요한 물 요구량도 적으며 특히 육종이 덜 이루어진 원종에 가까운 관계로 병충해에 강한 특징과 다른 작물이 가지지 못하는 일부 아미노산이나 광물질이 함량이 뛰어나 현대인의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치도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또 일부 조류의 우수한 사료로 취급받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료작물로서의 잠재성이다. 피는 벼보다 배수나 비옥도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고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저습 한계지역이나 홍수 다발지역, 간척지 등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고 수량, 기호성 및 품질도 높기 때문에 벼 대체 사료작물로 매우 적합하다.

한편, 피는 잡초로 취급 받게 되는 순간부터 사람으로부터 괄시 당하고 보이는 데로 제거 당하는 신세로 전락 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자가 빨리 성숙되고 익는 데로 탈립되어 물에 떠 다니며 적당한 장소를 만나면 아무조건에서나 발아되는 특성으로 무장하고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벼(japonica type)는 북방형 식물, C3)이고 피는 남방형 작물(C4) 임에도 불구하고 벼 재배 논에서 살아 남기 위해 벼를 생물계절학(phenology)적, 형태학적으로 모방하는 생리적 형태로 진화되어(Wilson, 1979), 전 세계에 걸쳐 논 벼 생산에 성가신 잡초로 살아 남았다(Holm 등, 1977).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도 발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무논에서 벼와 경쟁하며 살아 남을 수 있었고, 메뚜기가 싫어하는 trans-Aconitic Acid 를 생산하여(Maki Katsuhara 등, 1993) 살아 남은 것을 보면 종족 보존을 위한 실로 눈물겨운 몸부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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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역자 후기가 새로 실리니, 나중에 여기로 가서 책을 삽니다. http://bit.ly/10gOzn5




농업이 문명을 움직인다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봄, 여름마다 농촌활동을 가곤 했다. 그때 우리가 내세운 구호 가운데 하나는 “먹어야 산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인간은 먹어야 산다.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인간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여, 인간의 문명이라는 것은 먹을거리를 토대로 성립 수밖에 없고, 그것을 제대로 생산·공급하지 못하면 무너지게 되어 있다. 농업이 문명을 움직이는 것이다.


내가 처음 전통농업에 관심을 계기는 귀농학교를 마치고 2003년에 주말농장을 시작하면서이다.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던 나로서는 농사야말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업에 관심을 기울였고, 그런 방식으로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짓다 보니 ‘그렇다면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농사를 지었을까?’ 하는 점이 궁금해졌다.


그때 나에게 찾아온 자료가 다카하시 노보루高橋昇라는 일본 농학자의 <조선 반도의 농법과 농민>이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고농서와 무척이나 달랐다. 조선시대의 농서보다 더 체계적으로 정리고, 현장을 중심으로 조사 현실감과 생동감을 갖추고 있었으며, 지금에라도 다시 활용해볼 만한 농법들이 눈에 보였다.


그러나 일본어라는 장벽은 너무나 높았다. 누군가 이 좋은 자료를 번역해 줄 것이라 믿으며 그냥 돌아섰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도저히 내용이 궁금하여 참을 수 없었다. 결국, 1,400쪽에 달하는 자료를 조금씩 복사해서 집으로 가지고 와서 일본어를 공부하며 번역을 시작했다. 다행히 한자가 많이 나와서 그나마 더듬더듬 진행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자료에 나오는 일본어는 옛날 일본말인지라 요즘 나오는 책과는 표현이 조금 다르다.


이 일을 마치기까지 거의 5년 정도가 걸렸다. 번역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전통농업을 바라보는 나의 눈도 조금은 열리게 되었다. 내가 깨달은 바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과거와 현재의 사회 구조가 변화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농업이 국가의 중심 산업이었지만 현재는 상공업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70% 이상이던 농민 인구가 지금은 6% 이하로 급감했다. 이렇게 농민이 줄어 요인은 과거처럼 많은 사람이 농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그 이상의 생산량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수확 품종이 개발되고, 사람이 직접 손으로 씨앗을 심고 김을 매고 수확을 하던 일을 농기계가 대신한다. 집에서 자급을 위해 재배하던 다양한 작물들은 시장에 내다 팔 몇 가지 품목으로 줄어들고, 규모는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를 통해서 과거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도록 생산량이 증가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들도 존재한다.


먼저, 토종 종자가 사라졌다. ‘토종 종자’는 어느 지역에서 과거부터 재배해오던 작물로서, 그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한 종자를 가리킨다. 환경에 맞게 자란 토종 종자는 그것을 재배하던 사람들이 굶어 죽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다. 토종 종자는 같은 품종 안에서도 일찍 익는 것이 있는가 하면 늦게 익는 것도 있고, 또 가뭄에 강한 것이 있는가 하면 높은 습도에 잘 견디는 것도 있다. 토종 종자들의 이렇게 다양한 특성 덕분에 나쁜 기후 조건이 찾아오더라도 최소한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 또한, 토종 종자는 ‘수평저항성’이란 특징이 있다. 이는 다수확에 초점을 맞추어 개량한 종자보다 수확량 떨어지지만, 여러 가지 병해충에는 더 잘 버티는 특성이다. 이에 반하여 ‘수직저항성’을 갖는 개량종은 특정 병해충에는 강해서 수확량을 최대로 올릴 수 있으나, 의도하지 않았던 병해충이 발생하면 전멸할 위험도 안고 있다.


둘째, 다양한 농법이 사라졌다. 다양한 농법의 기초는 바로 종자의 다양성에 있다. 여러 가지 특성을 지닌 다양한 종자를 농사지으면서 그에 맞는 독특한 농법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농부들은 여러 종자를 섞어 기르면서 각 종자의 특성을 이용해 노동력을 덜거나 작물이 더 잘 자라게 했다. 특히 콩을 활용한 농법이 많았다. 예를 들어 옥수수와 덩굴강낭콩을 같이 심어서 옥수숫대가 자연스럽게 덩굴강낭콩의 지주 역할을 하도록 하거나, 콩과 식물이 지닌 질소를 고정하는 기능을 이용해 콩밭에 옥수수나 수수처럼 다비성 작물을 심는다든지 하는 것이다. 밀·보리 같은 맥류의 뒷그루로 콩과 작물을 심으면, 맥류의 타감 작용으로 제초 노력을 덜면서 콩과의 능력 덕분에 땅심을 회복할 수 있다. 이밖에 마늘밭에 상추를 심어 싹이 잘 트고 잘 자라게 하는 것 역시 종자 간의 상호작용을 이용한 농법이다. 이런 다양한 농법이 종자가 사라지면서 함께 사라지게 되었다.


셋째, 논밭에서 작물과 함께 살아가던 많은 생물이 사라졌다. 농사를 지을 때 화학비료나 농약 같은 화학물질에 의존하게 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논은 벼만 자라는 곳이 아니라 물방개, 잠자리라든지, 개구리, 드렁허리, 미꾸라지, 붕어 등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그러한 생명의 공간에 몇몇 해충을 잡기 위해서 농약을 살포하면서, 해충만이 아니라 익충도, 그리고 수많은 생물도 쫓겨나게 되었다. 논은 인간이 원하는 벼만 자라도록 허용된 공간이 되어 버린 것이다. 또한, 밭도 원래는 재배하는 작물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도 않는 수많은 미생물부터 땅강아지, 두더지, 거미, 메뚜기 등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그들 역시 화학물질에 쫓겨서 밭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쫓겨난 생물들이 제공하던 생태 서비스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아직 자세히 모를 뿐이다. 늙은 농부들을 만나러 다니며 “옛날에는 농약도 없는데 어떻게 병해충 문제를 해결했나요?”라고 물으면 열이면 열 모두 하시는 말씀이, “옛날에는 지금처럼 병해충이 심하지 않았어”라는 대답이었다. 본인도 평생 농사지으면서도 요즘처럼 병해충이 심한 건 처음이라고 하신다.


넷째, 농민이 사라졌다. 농민이 사라지면 단순히 농민 한 사람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가 지니고 있는 씨앗과 농법과 경험 등이 한꺼번에 모두 사라진다. 그래서 나이 든 농부, 즉 ‘노농老農의 죽음은 박물관이 하나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말도 존재한다. 어찌 보면 늙은 농부는 경험 과학의 총체이다. 한 지역에 오랫동안 머물며 살면서 농사를 지었기에 그 지역 언제 날이 풀리는지, 어느 무렵 비가 자주 오는지, 태풍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흙 성질이 어떠한지, 어떤 농사가 적합한지 등에 빠삭하다. 종자를 받는 방법부터 저장하는 방법까지 농사와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한 경험을 앞서 한 소중한 인적 자원이다. 그러나 과학 영농이 발전하면서 그들의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다. 이제 늙은 농부의 경험보다 해당 분야 전문가의 말이 더 신빙성을 갖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전문가는 교본에 적혀 있는 대로만 아는 사람일 뿐, 지역과 현장에서는 경험 많은 사람의 판단이 더 정확할 때가 많은 법이다.


마지막으로, 농촌이 사라지고 있다. 수많은 농민이 자신이 농사지으며 살던 터전을 떠나면서 농촌은 황량한 공간이 되었다. 이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마을이 허다하며, 농촌에 있는 학교들은 차례로 폐교가 되고 있다. 심하게 말하면 노인들만 사는 거대한 무덤과도 같은 공간이 되어 버렸다.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농촌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약 34% 정도로 전체 농민 인구의 1/3을 차지한다. 그리고 50대 이상이 약 88%로 장년층이 대부분인 현실이다. 농담 삼아, 농촌에 가면 60대도 청년회 회원으로 활동한다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농담이 아니라 진짜 그렇다. 70대도 80대 눈치를 보며 경로당에 들어간다고 하는 이야기조차 들린다. 정확히 말하면, 농촌에 노인들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젊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젊은 사람이 없다는 것은 곧 농촌에 미래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농업은 살아 있어도 농촌은 사라진 이상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농업 경영인은 중소도시에 살면서 한 번씩 농업 지역으로 출퇴근하고, 외국인 노동자나 일꾼들이 농업 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일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그러한 모습이 보인다.




전통농업은 고릿적 이야기가 아니다


전통농업은 녹슬어서 쓸모없어져 버린 호미가 아니다. 녹슨 것 같은 호미도 다시 사용하거나 대장간에 가져가 다시 벼리기만 하면 잘 쓸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전통농업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도 없으며, 또 무조건 옛날 방식대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옛날을 조건 없이 답습하기보다는 그 안에 숨은 원리를 찾고, 그를 바탕으로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


이 책에서 다룬, 세계 각지의 사례들이 그 좋은 예이다. 이른바 선진국에서는 거의 사라져서 주로 제3세계의 사례들만 다루고 있지만, 최근 한국에 부는 도시농업의 바람과 함께 전통농업이 지닌 잠재력에 새롭게 주목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 도시농업은 일차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농업이 아니라 집에서 먹을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만큼 돈에서 자유로우므로 수확량이 좀 적더라도 토종 종자를 심고,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전통농업의 방식을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이는 비단 도시에서만 가능한 방법이 아니다. 충분히 농촌으로도 확대할 수 있다. 현재 적극 추진하고 있는 농업의 6차 산업화와 함께, 지역마다 행해오던 독특한 전통 방식의 농업과 토종 종자를 활용한다면 좋은 지역개발 사례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은 덤이다.


‘전통농업傳統農業’은 ‘전통全通 농업’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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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미국 대법원에서는 "Bowman 대 몬산토 주식회사"가 GM종자 특허를 두고 소송이 진행된다. 한편 ‘Center for Food Safety’와 ‘the Save Our Seeds’는 이번과 유사한 소송 사례들을 묶어서 "종자 거인 대 미국의 농민(Seed Giants vs. U.S. Farmer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몬산토는 2013년 1월까지 미국의 27개 주에서 410명의 농부들과 56곳의 소규모 농장 사업체에 대하여 종자 특허를 침해했다는 144건의 소송을 제기하였다. 몬산토, 듀폰, 신젠타의 3개 거대 종자기업이 전체 상업용 종자 시장의 53%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난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종자의 가격 인상을 유도하여, 에이커 당 대두를 경작하는 비용을 평균 325%, 옥수수 종자 가격을 259%나 높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종자 특허는 생물학 분야의 발명이나 발견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생물 특허의 한 형태인데 몬산토나 다른 주요 기업들의 경우 GM종자에 대한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 이들 및 다른 기업들은 자신들의 종자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농부들에게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농부들이 이들 기업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고는 해당 종자를 재배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농부들이 합법적으로 종자를 구입하고, 이를 재배하여 작물을 얻은 후에 거기에서 확보된 종자를 다시 재배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복잡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여기에 대해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Bowman 대 몬산토 주식회사”의 사례에서 Bowman의 주장에 따르면 새로운 종자를 구입하는 대신에 등록된 몬산토의 판매업자로부터 2세대 종자를 합법적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몬산토는 Bowman이 자신들의 제품을 본질적으로 훔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몬산토는 특허가 자신들의 사업 이익을 보호하며, 여러 GM 연구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할 동기를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Bill Freese는 특허가 더 뛰어난 작물을 개발하게 해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한다. 그는 20세기에 얻어진 주요 신품종 대부분이 공공 기금의 지원을 받는 농업연구와 기존 육종에서 비롯되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작물의 다양성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거대 농업 기업들이 상당히 기여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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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렇겠지만, 사람은 먼저 꽃에 눈과 맘을 빼앗기기가 쉽다. 그렇게 꽃을 바라보다가 어떤 사람은 꽃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궁금증이 일어나게 된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하다 보면 그 뿌리가 되는 씨앗에까지 가서 닿는다. 물론 그 반대의 방향으로 진행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시각에 가장 크게 의존하는 것이 사람이기에 먼저 꽃에 눈을 빼앗기는 일이 더 빈번하다.


농업에서 생산량을 높이려는 노력은 어찌 보면 전혀 농업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한 목적의 농업은 농업 그 자체보다 오히려 상공업에 더 큰 혜택을 주었다. 미국의 경우 1840년에는 인구의 70%가 농민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1950년에는 12%의 농민만 남고, 2002년에는 인구의 2% 미만의 농민만 남았다. 이러한 현상은 어느 선진국이나 다 마찬가지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1960년대 70%에 가깝던 농민이 점점 줄어들어 현재 300만 명도 안 되는 사람만 남아서 농사를 짓는다. 그리고 그 중에서 60% 이상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이다. 이렇듯 다수확 농업은 농민을 도와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소농을 깨끗이 청소해 버렸다.


종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잡종강세를 이용한 주로 다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품종이 개발되면서 다양한 토종종자는 급속도로 사라졌다. 그 결과 1900~2000년 사이 세계의 작물 다양성은 75%나 감소했다고 한다. 역시나 한국에서도 이 현상은 동일하게 일어났다. 작물다양성은 결국 식량안보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토종종자는 오랜 세월 동안 농민과 함께 살아오면서 여러 병해충과 기후변화에 적응해 왔다. 즉 그러한 과정을 통해 유적적으로 단련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헌데 다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신품종은 계속 새로 사다가 심을 수밖에 없다. 지금도 농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종묘상에서 종자를 구매해서 농사를 짓는다.


아직도 토종종자를 재배하는 농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토종이 신품종보다 훨씬 맛나지." 





그렇다, 근대의 농업은 맛 대신 수확량을 택했다. 아마 옛 문헌에 나오는 음식들의 맛은 지금의 농산물을 사용하면 그대로 재현할 수 없을 것이다.


성장, 발전이란 근대의 이념은 농업에서도 다수확이란 목표를 통해 달성되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종자는 개량되고 선택되고 일부는 버려졌다. 그것은 비단 종자에서만 벌어진 일이 아니다. 농민 역시 개량되고 선택되고 일부는 버려져 도시로 흘러들어갔다. 그러한 희생과 발전을 바탕으로 인류는 역사에서 본 적이 없는 번영과 풍요를 이루었다. 우리는 그러한 풍요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누리고 있다. 평생 배고픈 적이 없고, 온갖 산해진미가 넘치며, 거리에는 맛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꽃에 정신이 팔리고 눈이 팔려도 좋다. 탐미적인 눈길을 사랑의 눈길로 바꿀 수만 있으면 된다. 꽃을 사랑하고 알고자 노력하자. 그러면 결국에는 씨앗에까지 가서 닿을 것이다. 아니면 씨앗을 사랑해도 된다. 이 씨앗이 어떤 싹을 내밀고 어떻게 자라 아름다운 꽃을 피울지 상상하라. 꽃과 씨앗은 결국에는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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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년작인 Peter Bruegel의 그림에 나오는 밀 수확 모습과 아래의 근대농업에서 행하는 수확을 비교해 보라. 밀은 변화했다! 옛날 밀 품종은 키가 커서 비바람에 잘 쓰러져서 육종가들이 유전자를 바꾸어 밀을 작게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쓰러지는 것만이 이러한 극적인 변화의 이유가 아니다. 



인공 화학비료가 발명되어 사용되며 1900년대에 생산량이 증가했을 때, 밀은 키가 빠르게 크면서 낟알의 갯수가 늘어나 머리가 무거워서 쉽게 쓰러지곤 했다. 과학자들은 우선 일본에서 가져온 품종(조선의 토종 앉은뱅이밀에서 나온 것)으로 키가 작은 품종을 만들었다. 미국에서 작업한 Orville Vogel은 키를 약 64cm로 작게 하여 밀의 수확량을 늘려 결국 전 세계에 퍼진 효율적인 반왜성 품종을 만들었다.  2차대전 이후 밀은 이탈리아에서 일본의 종자를 사용하여 수행한 육종사업에서 돌연변이를 만들고자 방사선에 노출시켜서 엄청 작게 만들었다. 이탈리아의 셀리악(Celiac) 환자들은 이탈리아 밀의 이러한 변화가 질병의 폭증을 이끌었다고 주장하지만, 육종가들은 글루텐에는 변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셀리악병과 글루텐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조하라 http://goo.gl/SdUXF).

식물 육종은 간단하고 해가 없으며, 식량 공급에 큰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지난 50년에 걸친 밀의 급속한 변화는 실제로 혜택을 가져왔는지 의심스럽게 만들기 시작했다. 자연의 소중한 인간의 첫 작물을 고치려는 인간의 노력이 과연 심사숙고한 것인가?

생산량을 높이려는 노력이 농업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1840년 미국인의 70%가 농업에 종사했는데,  1950년에는 12%로 떨어지고 2002년에는 2% 미만이 되었다. 다수확 농업기술은 소농을 날려버렸고, 단일 작물이 대규모 농지에 재배된다 . 이는 질병을 빠르게 확산시켜 농약 사용의 증가를 야기했다. 

 지난 세기 동안 식품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완제품이 일관된 품질을 갖도록 좀 더 값싸고 신뢰할 만한 원재료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곡물학자들은 더 나은 빵이나 파스타를 생산하고 더 쉽게 제분할 수 있는 특정 품종의 밀이 있는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수천 년에 걸쳐 잡종이 되었지만 지금은 분리된 품종이 기본적으로 우리 음식의 유전적 다양성을 제한하고 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품종이 옛날 종자를 대체하며 1900~2000년 사이 세계의 작물 다양성이 75%나 사라졌다. 생물다양성은 식량안보와 마찬가지이다. 토종은 오랜 세월 질병과 기후변화에 적응해 오면서 유적적으로 매우 강해졌기 때문이다. 신품종은 지속적으로 재개발하고 교체해야 한다. 씨를 받아서 다시 심으면 영 시원찮아 꾸준히 개량된 것을 심어야 하기 때문이다. 

늘어난 수확량은 밀의 영양가를 감소시켜 버렸다. 근대에 육종한 모든 작물은 영양과 맛이 떨어진다. 1950년에 음식은 지금 우리가 먹는 것보다 훨씬 영양가가 많았음이 입증되었다. 

우리는 글루텐 예민성과 셀리악병이 급속하게 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각증상과 진단의 증가가 이 추세를 설명한다고 주장한다. 의도적으로 밀을 개량하면서 더 많은 글루텐이 함유되도록 한 것은 아닌가? 

다수확 밀의 육종은 세계 기아의 퇴치를 목적으로 했다. 이 문제는 매우 심각하여, 현재 전 세계의 9억 명 정도가 굶주리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대부분은 너무 많이 먹거나 음식을 버리며 산다. 세계 기아의 퇴치는 산업화된 농업에 대한 변명이다. 이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은 전 세계에 식량을 공정하게 분배하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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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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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ers in the United States, Europe, Brazil, India, and South Africa find fewer non-GMO options as biotech companies monopolize seed markets with GMOs

This is the second in a 2-part series.

One of the claims made by proponents of genetically modified crops is that GM technology increases farmers’ seed choices. They also claim that farmers in countries that restrict GMO production have fewer seed options. But recent research shows the opposite—that instead of increasing farmers’ choice, the introduction of GM crops has limited farmers’ seed options.

Angelika Hilbeck, senior scientist at the Institute of Integrative Biology at ETH Zurich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and several other researchers analyzed seed catalogs in Spain, Germany, Austria, and Switzerland. They found that in Spain—the largest European country to adopt GM corn—farmers’ seed choices declined overall and increasingly became a choice among GM varieties.

“Non-GM cultivars of maize were replaced with fewer GM cultivars,” Hilbeck said.

But, in three EU countries that ban plantings of GM corn—Germany, Austria, and Switzerland—farmers have either many more corn seed varieties available to them now than in the 1990s (Germany and Austria) or at least the same number (Switzerland).

Hilbeck presented their findings at a conference on GM crop cultivation in Bremen, Germany in June 2012.

Decreasing non-GMO seed choices in US

Hilbeck said that decreasing farmer seed choices in the United States because of GM technology led her to see if there was a similar trend in Europe. “We could not find any evidence to the contrary, which is what developers and proponents of GM technology in agriculture claim: increased choice,” Hilbeck said. “All evidence points to a decline rather than an increase.”

Proponents of GM crops claim that demand for GM seeds is strong as evidenced by the high adoption rates of GM corn and soybeans by US farmers, but a big reason for this is that large seed companies are phasing out non-GMO varieties. As a result, farmers have little choice but to buy GM seeds.

Research by Hilbeck and others found that the number of non-GMO corn seed varieties in the US decreased 67% from 3,226 in 2005 to 1,062 in 2010, while the number of GM corn seed varieties increased 6.7%.

“Farmers are facing fewer choices and significantly higher prices in seed,” says Kristina Hubbard, author of the Farmer to Farmer Campaign report. “Seed options narrow when a handful of companies dominate the marketplace.”

Iowa farmer George Naylor says he has trouble finding non-GMO soybean seeds: “Some seed companies don’t offer any. one company’s soybean seed lineup is all Monsanto’s Roundup Ready2 (seeds).”

Todd Leake, a farmer in Grand Forks County, North Dakota, sees similar problems. “Most of the conventional, non-GMO soybean varieties that I can find are ten to twelve years old,” he said. “Their disease resistance and yield have fallen well behind the Roundup Ready varieties.”

“In terms of non-GMO in general, there is less breeding,” said Jim Orf, professor of agronomy and plant genetics at the University of Minnesota, who breeds non-GMO soybeans for food use.

The problem is similar with corn. In 2009, University of Illinois entomologist Michael Gray surveyed farmers in five areas of the state to ask if they had access to high-yielding non-GMO corn seed. He found nearly 40% said “no,” while nearly half (46.6%) in Malta, IL said they did not have access to elite non-GMO corn hybrids.

Wendall Lutz, a farmer who grows non-GMO corn in Dewey, Illinois, said, “I don’t have the variety of genetics to choose from that farmers who buy GM corn do.”

The situation is even worse with sugar beets where there is no farmer choice. When GM Roundup Ready sugar beets were introduced in 2005, the sugar beet processors decided to convert the entire US production to GMO.

“This was a coordinated effort to genetically modify an entire sector of the processed food industry simultaneously and without holdouts that might otherwise have provided a source of conventional beet sugar to fulfill non-GMO consumer demand,” said Frank Morton, owner of Wild Garden Seeds and a plaintiff in a lawsuit to stop production of GM sugar beets in Oregon’s Willamette Valley.

Reduced seed options for organic farmers

GM technology has also reduced seed choices for organic farmers. Several organic corn seed companies have reported testing seed and finding low levels of GM presence. Organic farmers have had their crops rejected by buyers and suffered economic losses when their crops tested positive for GMOs. As a result, some US organic farmers have stopped growing corn because of the GMO contamination threat.

In Canada, organic farmers lost the market for organic canola due to GMO contamination.

“With the proliferation of GM canola, it is almost impossible to buy uncontaminated seed, let alone contend with contamination from pollen drift,” said Arnold Taylor, an organic farmer and president of the Saskatchewan Organic Directorate, which filed a lawsuit against biotechnology companies for the loss of the organic canola market.

GMOs are also affecting rare heirloom corn seed varieties, says Jere Gettle, founder of Baker Creek Heirloom Seeds. “Over 50% of historic corn varieties are now contaminated with Monsanto’s GMO crops,” Gettle said, based on tests his company has conducted on heirloom seed.

Market control in Brazil, South Africa, and India

Farmers are seeing less seed choice in other countries where GMOs have been introduced. In Brazil, it’s getting harder for farmers to obtain non-GMO soybean seeds, says Ricardo Tatesuzi de Sousa, executive director of ABRANGE (the Brazilian Association for the Producers of Non-GM Grains).

Brazil’s acreage of non-GMO soybeans has decreased steadily since the commercialization of GM soy in 2005. Tatesuzi de Sousa estimates that about 20% of Brazil’s soy production is non-GMO.

He says that large companies such as Monsanto, Pioneer Hi-Bred, BASF, and others dictate what seed growers produce and what seed distributors sell to farmers.

“If the seed growers want access to good (genetic) material, they have to submit to what the companies want,” Tatesuzi de Sousa said. “They can tell farmers not to plant non-GMO.”

Meanwhile, seed distributors withhold non-GMO soybean seeds from farmers. “They keep (non-GMO) seeds unavailable and when farmers buy all the seed, they say ‘we had all this non-GMO seed available.’ But they aren’t putting it into the market,” Tatesuzi de Sousa said.

He refers to a commonly used term—the 85/15 rule, which means that distributors will sell 85% GM seeds and just 15% non-GMO.

“This is control of the market,” Tatesuzi de Sousa said.

A similar situation is occurring in South Africa. Willem Vissermarketing manager for Delta Seed, an independent seed company, says it is “virtually impossible to get non-GMO soy seed in South Africa.”

There, the soybean market is essentially dominated by three companies: Pioneer and a subsidiary, Pannar, and Link Seed. A glance at the companies’ websites showed that all soybean seed varieties offered are Roundup Ready.

In India, genetically modified Bt cotton accounts for 85% of the country’s cotton production. Non-GMO cotton seed varieties are being phased out by private and public seed breeders.

“Farmers buy Bt seeds because they have little choice—it is very hard to find non-GM seeds anymore,” said Glenn Davis Stone, a professor of anthropology and environmental studies at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MO, whose research has focused on India’s cotton production.

Resurgence of interest in non-GMO seeds

In response to increasing dominance of GM seed, non-GMO seed initiatives have been launched in several countries. Some small US seed companies—such as eMerge Genetics for soybeans and Spectrum Premium Genetics for corn—are breeding non-GMO seed varieties as farmers face increasing weed and insect resistance problems with GM seeds.

In Brazil, the Soja Livre or “Soy Free” program was launched by Embrapa, Brazil’s leading agricultural research organization, along with several other groups. The program aims to breed non-GMO soybean varieties and “provide greater competitiveness to the production chain.”

Tatesuzi de Sousa says Soja Livre is succeeding. “We now have 13 seed companies selling non-GMO seed when before there was only one.”

In India, the University of Agricultural Sciences Dharwad, bioRe India, Ltd., and Swiss-based 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 launched a joint effort in 2011 “to re-establish the seed value chain for non-GM cotton.”

In South Africa, Visser also sees farmers returning to non-GMO seed because of insect resistance problems. “There seems to be a spark of interest from more and more farmers about non-GMO corn and soy seed,” he said. “We’ve been yielding better in trials than most GMOs, and our products are more consistent. Our pricing is also much better than the GMO hybrids.”


References

  • Binimelis, R., Hilbeck, A., Lebrecht T., Vogel R., Heinemann J. (2012) Farmer’s choice of seeds in five regions under different levels of seed market concentration and GM crop adoption, GMLS Conference 2012, http://www.gmls.eu/

  • Michael E. Gray. “Relevance of Traditional Integrated Pest Management (IPM) Strategies for Commercial Corn Producers in a Transgenic Agroecosystem: A Bygone Era?”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2011, 59 (11), pg. 5852–5858.

  • Ken Roseboro. “Finding non-GMO soybean seed becoming more difficult.” The Organic & Non-GMO Report. July/August 2008, pg. 3-4.

  • Ken Roseboro. “Sugar Beet Industry Converts to 100% GMO, Disallows Non-GMO option.” The Organic & Non-GMO Report. June 2008, pg. 1-3.

  • Ken Roseboro. “Organic corn seed companies face increasing GMO challenges.” The Organic & Non-GMO Report. July/August 2009, pg. 16.

  • Ken Roseboro. Genetically Altered Foods and Your Health. Basic Health Publications, 2004. Pg. 86.

  • Ken Roseboro. “Scientist: GM technology has exacerbated pesticide treadmill in India.” The Organic & Non-GMO Report. February 2012, pg. 7.

  • Paulo Costa. “GMO-Free – The Success of the Old Conventional Soybeans.” ABRANGE website. www.abrange.org/informa/informa_br_nota.asp?cod=114. February 2011.

  • Media release. “GM cotton seeds a threat to Indian farmers.” 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 (FiBL). July 6, 2011.
- See more at: http://www.non-gmoreport.com/articles/march2013/farmers-seed-options-GMO-producing-countries.php#sthash.e3TI8R12.dp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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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요약


1장


-종자 통제: 기업의 종자 탈취

-미국의 종자 역사

  농부 육종가

  공공 부문

  사적 부문

-용감한 새로운 세계: 새로운 지적재산권 패러다음으로 

  식물특허법

  식물품종보호법(PVPA)

-식물특허에 영향을 미치는 전례없는 법적 결정

-유전자조작(GE) 종자의 역할

  새로운 혁신?

-법적 제한 너머: 현재 종자 특허체계의 광범위한 적용

  종자산업 집중

  종자 가격의 상승

  종자 선택과 혁신의 감소

  독립적 과학 연구의 제한

  식물 다양성의 상실

  슈퍼잡초, 슈퍼문제



2장


-기술 사용 협정: 노예와 같은 농민

-기술 협약의 광범위한 영역

  가까운 농장으로 오다: 비GE 종자를 위한 기술 협약

  종자 갈무리에 대한 포괄적 금지

  예견할 수 있는 이식유전자 오염의 인지

  이 땅은 너희 땅이 아니다

  극심한 손해, 파산, 그리고 통제되는 사법적 평가

  주 농부보호법안



3장


-저인망: 미국 농민들을 추적하고 고소하다

-위협을 받는 종자 Cleaners

-미국 농민들을 고소

-법정 밖에서의 합의

-지도자를 따르라: 기타 종자 거인들의 소송

  Bowman 대 몬산토

  유기종자 재배자&거래협회 대  몬산토

  분자병리학 협회 대 Myriad Genetics, Inc.



4장


정책적 방안: 현행 종자와 식물을 개혁

-특허제도

-식물품종보호법으로 보호받는 그러한 식물을 제외하기

-성적으로 재생산되는 식물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독점 수단으로서 식물보호품종법을 승인

-특허받은 품종에서 재생산되는 종자

-저작권 침해로 여겨지지 않는 종자의 사용, 또는 판매

-농민이 종자를 옮기는 것에 대해 종자 거인을 막기 위한 법안 제정

-농민의 특허권 침해를 통제하기 위한 기존 주의 모델을 채택

-종자산업 선발 규정을 무효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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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 %)




* (사)한국종자협회 회원사가 제출한 자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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