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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개발도상국에서 농경지를 매입하거나 임대하려는 중국의 노력은 해외의 농장과 목장을 건설하는 일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반증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인구가 급증하면 한 세대 안에 20억 인구가 늘어나게 되어 더 많은 먹을거리가 필요해진다. 

중국의 세계적인 먹을거리 발자국

먹을거리 투자 및 토지 취득

먹을거리 투자

토지 취득

주석: 토지 투자는 2006년 이후, 농업은 2005년 이후.

출처: The Heritage Foundation, GRAIN.org


이로써 중국은 강한 최후통첩을 받는다. 이번 세기의 후반기에 그 인구에게 충분한 먹을거리를 확보하려면, 세계가 90억 인구를 위한 먹을거리를 재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 해답은 기술이다.

70세 할아버지가 돌보는 작은 논부터 네슬레와 다논 같은 세계적 기업에 도전하기 시작한 기업까지 중국의 농산업은 세계의 무역을 다시 쓴 산업 변혁만큼 영향력을 미치는 혁명을 겪고 있다.  

이 변화는 생산 및 민간기업의 체제를 재편하면서 40년 전에 시작되었다. 그러한 개혁은 공장과 투자, 수출에 힘입어 경제 호황을 불러왔지만, 농장의 변화는 극적이었다.  

토지개혁은 벼와 밀 같은 곡식 생산을 끌어올렸고, 더 많은 채소와 돼지고기를 먹고 소고기와 우유 같은 귀한 사치품을 원하는 수백 만의 새로운 중산층이 생겼다.  

중국의 증가하고 있는 단백질 소비

평균 단백질 공급(g/1인당/1일)

세계 평균

       인도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120

100

80

60

46g*

1990

2011

’90

’11

’90

’11

’90

’11

’90

’11

*하루 단백질 섭취 최소 권장량

출처: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Du Chunmei 씨가 어렸을 때, 돼지고기는 설 연휴 동안 쓰촨성의 고향에서 어른들에게만 드리는 귀한 선물이었다.  그녀 가족의 돼지는 도살되어 친척과 이웃이 잔치를 하려고 집에 싸갔다.  

“고기는 그렇게 귀했다”고 현재 47세인 Du 씨는 말했다. 그녀는 국영 석유기업인 PetroChina Co의 직원이다. 그녀의 가족은 올해 명절을 축하하려고 식당에서 외식을했다.  “이제 우린 건강을 위해 줄이려 노력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국가의 급격히 발전하는 속도로 인해 몇 가지 고약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중요한 땅들을 공장이 삼켰다. 농경지는 폐기물이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농민들에 의해 오염되었다. 이 나라에서는 수은이 섞인 쌀부터 멜라닌이 첨가된 분유까지 오염된 음식이 대표어가 되었다.

그래서 중국인이 모두 미국인처럼 먹기 시작하면, 그 늘어나는 인구를 위해 어떻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을까?

간단히 답하면, 불가능하다.

평균 미국인 소비자를 먹여살리려면 약 0.5헥타르가 필요하다. 중국은 공해로 황폐해진 땅을 포함해도 1인당 경작지가 0.1헥타르에 불과하다. 

그래서 중국 공산당 정부는 농업개혁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고, 그 접근방식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시장 통제, 농장 효율성 향상, 토지 상실 억제, 수입. 


저녁에 염소떼와 돌아오는 목동의 목가적 모습은 Penglai Hesheng Agricultural Technology Development Co.의 7만 헥타르에 이르는 시범목장에서 볼 수 있는 한 풍경이다.  지역의 가축 품종을 사육하고, 수십 가지 유형의 작물을 재배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각각의 사례에서 기술은 먹을거리 방정식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열쇠이다. 국가는 수자원과 종자, 로봇 및 데이터 과학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산업으로 인한 파괴를 되돌리고 지속가능하며 수확량이 많은 농장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 생산량을 늘린 중국의 주요 수단이 역효과를 낳고 있기 때문에 빨리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 

중국은 쌀과 옥수수, 밀 같은 주요 식량을 자급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농민들이그러한 작물을 재배하도록 곡물의 최저가를 보장한 다음, 초과분은 정부의 저장시설에 보관한다.  

농민들은  정부의 비축물이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던 풍작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작은 농지에 비료와 농약을 듬뿍 살포했다고 응답했다. 

중국의 비료 소비

비료 소비

(경작지 헥타르당 킬로그램)

세계 평균

  미국

   인도           브라질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

600

400

200

0

2002

2014

’02

’14

’02

’14

’02

’14

’02

’14

’02

’14

’02

’14

출처: The World Bank Group


국가의 전체 곡물 비축량은 지난해 6억 톤 이상으로 추산되어, 1년 이상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축량의 약 절반 정도는 정부에서 썩기 전에 판매하려고 하는 옥수수인데, 지방정부에게 이 곡물을 자동차의 연료로 전환하도록 강요했다. 

“우리는 우리의 자원과 환경을 소진시키고, 가능하면 많은 비료와 살충제를 사용해 공급 부족이란 문제를 해결했다.”고 중앙 농촌노동지도단체(Central Rural Work Leading Group)의 부국장 Han Jun 씨는 정부에서 후원하는 인민일보 2월6일자에 기고했다. “우리는 녹색 생산과 양질의 농산물을 증가시켜야 한다.”

하지만 우선 그들이 가진 작은 농경지를 보존해야 한다. 


중국은 공해로 황폐해진 농경지를 포함해도 1인당 0.1헥타르의 경작지밖에 없다. 상하이 근교의 작은 농지들은 사진과 같이 개발로 잠식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와 OECD에 의하면, 중국은 1997-2008년 농경지의 6.2%를 상실했다. 그리고 지방정부는 더 경제적인 부동산 개발로 농지를 계속 잠식하고 있다. 중국의 농업부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중국이 “농경지 1억2000만 헥타르 유지한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2007년 이후 토지 전환률은 느려졌다.  그러나 성장을 위한 토지 매매에 수년 동안 의존해 온 지방정부는 한계토지를 경작할 수 있는 조건으로 간주하거나, 도시 지역을 농장으로 재조정함으로써 규제를 회피할 수 있다.  

중국의 남아 있는 경작지의 약 20%가 오염되었다는 보고가 국가의 계획자들에게는더 큰 경고가 된다. 


중국의 오염 문제

 1억2200만 

헥타르의 

농경지와 

지속적인 농작물

19.4%


의 중국 경작지가 오염되었다.

5억1500만

헥타르의

환경부와 토지자원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용함



농업 지역

9억6000만

헥타르의

국가 영토

출처: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더 읽을거리:  China's Food Technologies


중국은 곡물 비축을 구축하는 일에서 품질과 효율성, 지속가능한 개발로 초점을 바꾸고 있다고 국가의 최고 농촌정책 결정기관인 중앙농촌노동지도단체의 옛 관리 Tang Renjian 씨는 말했다.  

2014년 정부의 연구에서는 몇 가지 채소밭에 카드뮴 같은 중금속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는 대중이 국산 먹을거리를 조심하게 만든 일련의 독성 공포 가운데 하나이다.  

몇 년 동안 지방의 방송국과 소셜미디어는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간장부터 하수로 만든 두부 및 고양이와 쥐의 고기를 토끼와 양의 고기로 둔갑시킨 일 등을 보도해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인들은 10년 전보다 먹을거리 안전문제를 훨씬 더 잘 알고 있다.”고 중국의 환경과 농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영국 서섹스 대학의 연구원 Sam Geall 씨는 말했다. “그들은 자신의 먹을거리가 어디서 왔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안전을 위해 더 많은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

중국 소유의 기업들은  슈퍼마켓 진열대를 고급 브랜드로 채울 수 있는 해외 투자를 모색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Ningbo chemical baron Lu Xianfeng의 Moon Lake Investments Pty는 지난해 호주의 가장큰 목장을 구매한 한편, Wan Long의 WH 그룹은 버지니아에 있는 스미스필드 푸드주식회사를 구매해 세계에서 가장 큰 돼지고기 생산자가 되었다. 


WH 그룹은 2013년 버지니아에 있는 스미스필드를 구매했다. 이는 중국인이 가정에서 생산된 먹을거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2005년 이후 중국의 식품회사들이 해외에 진출하며 지불한 520억 달러의 일부이다. 중국 정저우에 있는 이 WH 그룹의 공장은 스미스필드의 고기를 수입해서 미국식 돼지고기 제품을 만든다. 


“중국인 소비자는 자국의 먹을거리 안전에 관하여 매우 냉소적인 태도로 성장해 왔다. ”고  태즈매니아에서 중국으로 신선한 우유를 항공으로 보내는 Moon Lake의 전무이사 Sean Shwe 씨는 말했다. “중국과 먹을거리를 교역하는 일은 매우 수지가 맞는 일이 되었다.” 식단의 변화는 해외의 공급선을 탐색하는 일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고기 판매가 지난 10년 사이 19,000% 급증했다.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대두의 수입은 정부가 2014년 그 자급률 목록에서 곡물을 슬그머니 낮출 정도로 매우 빨리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소고기 수입

양(1,000메트릭톤)

1,000

700

0

1992

2017

출처: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중국은 제한된 농경지에서 모든 걸 생산할 수 없기에 수입을 해야 한다.”고 중국 농업과학원 농업경제개발 연구소의 연구원 Li Xiande 씨는 말했다. 그는 중국이 2016년 1억600만 톤의 곡물과 대두를 해외에서 구매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주요 곡물의 자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른 모든 수입은 시장의 수요에 기초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개발도상국 수십 개 국가의 인구 폭발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 

인구통계국의 전망에 의하면, 2050년 세계 20대 대도시 가운데 14개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있을 것이라 한다. 도쿄와 상하이, 뭄바이에 자카르타, 마닐라, 카라치, 킨샤샤, 라고스 등이 합류할 것이다. 

유엔의 보고서에 의하면, 그때까지 지구에는 먹여살려야 하는 97억 개의 입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FAO의 추정에 의하면, 식단을 변화시키는 것과 세계의 식량 생산량을 2009년 수준에서 70% 높여야 할 것이다. 

세계는 10년 전쯤 수확량 감소와 급속한 생물연료의 채택으로 일부 개발도상국에서 식량 가격으로 폭동이 일어나는 등 세계적인 식량 충격을 경험했다. 


토지의 부족과 오염의 영향으로 인하여, 중국의 농장은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양의 먹을거리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실내 재배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 Hesheng의 온실에서는 노동자가 유기농 토마토를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그것이 곡물 공급을 확보하고자 모잠비크 같은 나라에서 토지를 구매하거나 임대한, 중국의 이른바 토지수탈을 추동한 자극의 하나였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많은 프로젝트는 슈퍼마켓에 공급하는 일보다는 빈곤국에서의 생산 증가와 중국의 국제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녹색혁명을 창출하기 위한 진정한 노력은 기업가들이 국가의 농촌 경관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유형의 농민은 비를 예측하기 위해 하늘을 바라보지 않고,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데이터로 전송하는 토양의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미세관개 체계를 활용한다. 그는 기후가 통제되는 선적 컨테이너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드론을 활용해 컴퓨터로 계산된 농약을 살포한다. 

그러한 농장은 여전히 매우 소수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충분한 토지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14년 이후 베이징의 정책은 위치에 따라 약 13헥타르 이하의  “적절한 규모를 지닌” 가족농을 육성하는 것이었다. 

농장의 규모 비교

1헥타르 미만

1-2헥타르

2-5헥타르

5헥타르 초과

0%

20%

40%

60%

80%

100%

China

93%

Japan

68.5%

India

62.9%

Thailand

37.2%

Brazil

63.2%

France

70.9%

U.K.

76.9%

U.S.

89.3%

출처: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그러나 대부분의 중국 농장은 훨씬 더 작다. 중국의 2억6000만 농가는 1억2000만 헥타르의 농경지를 경영하는데, 이는 농가당 농지의 평균 크기가 0.5헥타르 미만이라는 것이라고 난징 농업대학의 국제 식량농업경제 연구센터의 센터장  Zhong Funing 씨는 말한다.

11월에 새로운 법안으로 기업들이 더 큰 토지를 확보할 수 있게 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막대한 농촌 인구를 동요시킬 변화를 우려한다. 

농장의 적절한 평균 크기가 13헥타르라면,  중국은 땅을 일구는 가구가 1000만 미만이어야 한다. 


농촌의 노동력

노동자 1인당 평균 농지

중국

프랑스

미국

호주

0.5 

0.5 

25 

73 

156 

hectare

hectares

hectares

hectares

hectares

주석: Data as of 2013. Hong Kong and Macau are not included.

출처: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Zhong 씨는 "토지를 포기한다면 나머지 농민들이 도시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 결과, 대규모 최첨단 농장의 개발이 느려질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중국의 최우선 선택은 여러 선진국과 똑같이 사람들의 식단을 개선하는 것이었을 터이다. 

 “육식의 종말(Beyond Beef): 소고기 문화의 흥망”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은 “중국 중산층이 먹이사슬을 높이려는 요구는 지위와 부의 문제이다. 그것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중국에서 국민건강 및 가족계획위원회(National Health and Family Planning Commission)는 2015년 시민들에게 고기 및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줄이고, 비만과 당뇨병의 증가를 막고자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 먹자며 장려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그들은 청두에서 Du 씨를 데려왔다.


Du Chunmei 씨는 슈퍼마켓 식품의 품질에 환멸을 느끼고 청두에 있는 남편의 공장 옥상에서 유기농 농장을 운영한다.  “자신의 먹을거리를 심을 수 있는 건 호사이다. 공간을 찾아야 한다.” 


현재 그녀의 가족은 매년 돼지를 다시 사지만, 설날의 잔치를 위해서가 아니다. 그녀는 가축이 먹은 것에 확신을 얻기 위하여, 도축하기 전 8개월 동안 농민이 옥수수와 채소만 먹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75세 어머니의 도움으로 남편의 공장 옥상에 고추와 양배추, 가지, 호박 등을 재배한다. 약 24마리의 닭과 오리가 공간을 공유하며 유기농 사료를 먹는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식품에는 농약과 오염물질, 비료가 너무 과하다”고 Du 씨는 말했다.  “자신의 먹을거리를 재배할 수 있는 건 호사이다.”


관련하여 더 읽을거리: China's Global Food Print Tiny Farms Food Giants Food Technologies

https://www.bloomberg.com/graphics/2017-feeding-china/?utm_content=asia&utm_campaign=socialflow-organic&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cmpid%3D=socialflow-twitter-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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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외농업 투자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 기사가 있어 옮겼다.

그러니까 중국이 먹을거리 확보를 위해 처음에는 개발도상국에서 원재료를 생산하여 운송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그것이 여러 난관 -토지수탈 문제, 지역민의 반발, 해당 국가의 농산물 무역 규제, 들쭉날쭉한 생산량 등- 에 부딪치면서 방향을 바꾸었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미 잘 알려지고 품질이 확보된 선진국의 식품 관련 업체들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그것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중산층에게 판매하는 데 더 이득이라 판단한 것이겠지. 역시 중국인다운 사업수완을 잘 보여준다. 난 중국이 역사적으로 도덕이나 이상을 위해 움직이기보다는 먹고사는 문제, 특히 상업을 중심으로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진시황을 만든 여불위도 상인이었고 한비자의 엄격한 유가주의나 관자의 사상도 그러한 상인들을 잘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었으니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하여 중국이 요즘 열을 올리고 있는 건 중국의 중산층에게 잘 팔아먹을 수 있는 관련 사업체들을 인수하는 일이라고 한다. 물론 해외의 농지를 사들이거나 개발도상국에 원조와 협력의 형태로 농지와 농산물 등을 확보하는 방식도 완전히 버리지는 않은 채.

"누가 중국을 먹여살릴 것인가?"라는 이야기가 나돈 적이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그건 중국을 좀 내려다보며 하는 말 같다. 중국은 중국이 알아서 먹고 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로 인해 생기는 험난한 파도는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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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에 농장을 설립함에 따라 국가의 식품회사들이 고급 제품을 찾아 세계를 헤매고 있다.


중국의 만보Wanbao 곡물과 오일 회사가 모잠비크 림포포 계곡에서 쌀을 가공하고 있다.



무장 경비원이 순찰하는 문 안쪽으로 커다란 탑과 콘크리트 건물들이 들판을 굽어보고 있는 곳은, 예전에 실바 무템바Silva Muthemba 씨가 옥수수를 재배하고 가축을 사육하던 곳이다.


모잠비트 남부 귀퉁이의 곡물창고와 감시카메라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려고 하면서 토지수탈이란 비난을 일으킨, 중국의 10년 전 해외 농장과 농업회사에 대한 투자의 물결 가운데 일부였다. 




모잠비크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의 16년 내전 이전의 수준으로 생산성을 회복시키기를 희망하며, 그 지역을 개발하고자 중국 후베이성과 협력했다. 후베이에 본사를 둔 만보 곡물과 오일 회사는 관개와 농기계 및 쌀과 옥수수 재배를 위한 2만 헥타르의 농지 준비에 2억5천만 달러를 들였다.


그러나 그 프로젝트는 빈곤국에서 대규모 농장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일의 어려움과 정치, 시위 및 자연재해에 대한 에 대한 교훈이자, 중국이 왜 해외 농업투자 모델을 선진국에서 기존 상표를 구입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정치, 시위, 자연재해에 관한 이야기가 되었다.


"우린 중국인에게 목초지를 잃었다."고 무템바 씨는 말한다. 그의 집은 림포포강 근처 가자Gaza 지방의 너른 들판에 서 있다. "그들은 우리가 벼농사로 일자리를 구할 것이라 했지만, 우린 그렇지 않다."


모잠비크 샤이샤이의 외곽에 있는 만보의 논. 내전 기간에는 주로 버려졌던 곳이다. 



좋은 경작지가 줄어들고 14억 인구가 더 많이 먹는 일에 직면하여, 중국의 농기업들은 수십 년 동안 해외의 농장을 사들이거나 임대해 왔다. 세계 식량위기 이후 2006-2008년 곡물 가격이 급등하자 이러한 투자는 더욱 과열되었다. 그러나 많은 프로젝트들이 부패와 불신, 지역의 저항 및 거래 제한에 시달리고 있었다. 


"대체로 그들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상하이 인근 농장에서 자라 현재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 식량정책연구소의 책임자인 판쉉건Fan Shenggen 씨는 말한다. "일반적인 결론은 좋은 투자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너무 성급했다."


가자 지역의 약 270개 비정부기구들로 구성된 상부단체인 폰가Fonga 책임자 아나스타시오 마타벨Anastacio Matavel 씨에 의하면, 무템바 씨의 가족은 5년 전 시위를 촉발시킨 림포포 저지대의 농지에 접근할 권리를 잃은 8000명 가운데 한 명이다. 


림포포강에서 만보의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중인 양수장



림포포 계곡을 관리하고 만보와 계약을 맺은 모잠비크 국영기업의 회장인 아르만도 우시바네Armando Ussivane 씨는 내전 이후 토지가 버려지고 집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는 중국인들이 관개를 재건하고, 수확량을 증대시키며 지역의 농민들을 가르칠 기술과 투자를 가져와, 옛 포루투갈 식민지가 수입에 덜 의존하도록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한다. 만보는 지역사회를 위해 학교와 도로를건설했고, 300명의 지역 농민들을 훈련시켰다고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


만보의 중국 사무소에 전화했지만 답을 듣지는 못했는데, 후베이성 정부는 림포포 계곡의 상황에 관한 일절의 언급을 거절했다. 이 프로젝트의 직원들은 언론에 이야기할 권한이 없다고 했다. 중국 농업부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무템바 씨는  가족들이 공유하는 6개의 오두막집 밖으로 나와, 정부가 농사지을 더 나은 땅을 약속했기에 그 프로젝트에 동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녹색과 노란색의 번쩍이는 존디어 트랙터 무리는 여전히 중국인 노동자들이 몰고 있는 한편, 가자 지역의 인구 중 2/3는 빈곤하게 살고 있다. 작물이 재배되지 않는 중국 프로젝트의 일부 지역에서는 농사와 가축 방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마타벨 씨는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본국으로 옥수수와 쌀을 재배해 돌아오고, 거대한 곡물저장고를 건설하는 자국의 농민들에게 수입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자 막대한 보조금을 지불하고 있다. 그리고 만보의 농장 같은 해외의 농장들은 세계 곡물시장의 다른 무역업자들처럼 똑같은 의무와 제한을 받았다.

  

샤이샤이 근처 창고에 놓인 만보의 쌀자루 대부분은 중국으로 가지 못한다.



국제 식량정책연구원의 판 씨는 "한 가지 기대는 이들 기업들이 이 곡물 모두를 중국으로 재수출할 수 있을 것이란 점이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한다. "국가에서 곡물을 옮기려면 -심지어 그 곡물을 생산했어도- 해당 국가의 무역 정책에 따라야 한다. '그건 내 것이니 내가 바라는 곳으로 옮길 것이다'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더 많은 먹을거리와 더 나은 품질 및 종류를 요구하는 중산층의 수요 때문에 해외에서 점차 많은 양의 먹을거리를 공급해야 한다. 중국은 이미 세계 돼지고기와 분유의 절반을, 그리고 대두와 쌀의 약 1/3을 소비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의 식량위기가 완화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렸다.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판매할 고급제품을 보유한 선진국에서 양질의 생산자가 있는 농장을 찾았다.


"중국은 이제 막 시작이다"라고 농부권에 초점을 맞추어 중국의 농장 거래를 추적하는 비영리단체 그레인Grain의 아시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카르티니 사몬Kartini Samon 씨는 말한다. "그들은 천천히 자신의 힘과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기업연구소와 헤리티지 재단이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기업들은 2005년 이후 해외 농업 거래에 약 52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식품산업 관련 거래는 지난 6년 동안 4배가 증가했다.


"우리가 점점 더 많이 보고 있는 건 중국 기업들이 그냥 식품 사업체를 구매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정말로 좋은 식품 사업체를 구매하길 바란다는 겁니다."라고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다국적 농기업 KPMG의 책임자 이안 프라우드풋Ian Proudfoot 씨는 말한다.   


미주리 주 스미스필드의 돼지고기 가공시설.



WH 그룹은 2013년 버지니아에 소재한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생산자인 스미스필드 식품회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스위스의 농약 제조업체인 신젠타 농업을 인수하기 위해 4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공산당이 발표한 주요한 농촌 정책 성명에서, 정부는 생산과 가공부터 저장과 물류에 이르는 해외의 농업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들은 단지 생산시설만 원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상표를 찾고 있을 것이다"라고 프라우드풋 씨는 말한다.


지난 2년 동안 중국 기업에 의해 이루어진 17건의 농업 거래 중 단 2건 -캄보디아와 브라질- 만이 개발도상국에서, 그리고 6건은 호주에서 이루어졌다고 미국 기업연구소와 헤리티지 재단의 자료에 나온다.  


뉴질랜드의 낙농업과 브라질의 곡물무역업에 관심이 있는 상하이 펑씬 그룹은 선진국에서 상하이 같은 시장에서도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유명 상표를 찾고 있다고 대변인이 말했다. 회사의 정책에 따라 그가 누구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확립된 품질의 중심에는 슈퍼마켓으로 항공운송 할 수 있거나 가축과 사료에 넓은 땅을 필요로 하는 육류 등 신선 농산물 같은 고수익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리고 중국의 거래는 확대되고 있다.


호주 태즈매니아에 있는 중국인 소유의 판 디멘 랜드사에서 운영하는 목장의 회전식 착유기.



2016년 3월, Moon Lake Investments Pty는 호주 최대의 낙농시설인 태즈매니아에 있는 판 디멘 랜드사를 2억8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들은 섬의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중국 동부 닝보로 신선한 우유를 항공운송할 계획이다.


문 레이크가 하고 있는 일은 선구자적인 일로서, 사람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다."고 태즈매니아 농민과 목축인 연합의 최고책임자 피터 스킬런Peter Skillern 씨는 말한다. 그는 주민들이 처음에는 19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가 중국인 소유로 넘어가는 걸 염려했다고 한다.


대중의 회의와 정치적 압박 속에서, 중국 기업들은 협력을 통하거나 도살장과 가공업체, 곡물무역업체 같은 상위사업체를 사들여 투자하는 방법을 배웠다.


호주 정부가 상하이 펑신이 쇠고기 생산자인  S. Kidman & Co.을 인수하겠단 제안을 거절한 뒤, 또 다른 중국 기업인 상하이 CRED 부동산 주식회사는 호주 최대의 부호인 지나 리네하트Gina Rinehart와 지분이 적은 협력자로 팀을 이루어, 한국보다 더 큰 면적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목장을 획득했다.





인구와 부의 증가와 함께 중국의 농업 및 식품산업 진출은 가속화될 것이다. 모잠비크의 만보 농장 같은 프로젝트는 중국이 앞으로 적절한 영양을 확보하려면 20억 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아메리카의 급성장하는 인구를 먹여살릴 만큼 충분한 잉여생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


중국에 있는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대표 빈센트 마틴Vincent Martin 씨는 중국이 현재 투자하고 있는 방식에서 "진정한 의미의 책임감"을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여전히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탄력성을 높이며, 식량안보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한다."


일부 지역 농민들이 예전 자신의 방목지였다고 하는 모잠비크 만보의 논.



그러나 만보의 프로젝트 같은 건 그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모잠비크에서 홍수가 일어나 2012-2013년 수확량이 쓸려갔으며, 뒤를 이은 가뭄으로 수확량이 약 70% 감소했다고 지역 정부의 자료에서 밝히고 있다. 투기 사업에 배정된 2만 헥타르 가운데 단 7천 헥타르에서만 농사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적어도 무템바 씨는 어떤 혜택도 받지 못했다.


"이 땅들은 나의 아버지가 그 아버지에게 받고, 내가 물려받은 것이다."라고 천천히 흐르는 림포포강을 가로질러 있는 정미소를 바라보며 생계농은 말한다. "그러나 정부는 그걸 외국인들에게 넘겨주기로 결정했다."

 



https://www.bloomberg.com/news/features/2017-05-22/china-spins-a-global-food-web-from-mozambique-to-miss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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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기근이 발생하기 쉬운 고원에서 농기구와 가축을 이용하여 한 가족이 밀을 수확하고 있다. 교육은 소농이 더 효율적적으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밀 수확량은 여전히 세계 평균의 1/3 이하이다. 에티오피아 인구의 1/3 이상이 영양부족 상태이고, 정부에서는 이를 줄이고자 산업형 농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녀는 큰 트랙터가 오고 있는 걸 보지 못했다. 그 트랙터는 먼저 그녀의 바나나 나무를 파냈다. 그러고 난 뒤 그녀의 옥수수를, 또 그녀의 콩과 고구마, 카사바를. Flora Chirime와 그녀의 다섯 아이들을 먹여살리던 모잠비크 Xai-Xai 근처의 1200평 밭에 먼지가 일었다. 림포포 강 삼각주의 녹색과 갈색으로 덮인 장기판 같은 여기에는 중국계 기업이 6000만 평의 농장을 만들고 있다. 

“아무도 나에게 얘기하지 않았어요”라고 45세의 Chirime 씨는 말한다. 그녀의 목소리는 분노로 높아졌다. “하루 만에 트랙터가 내 밭의 모든 걸 갈아엎었어요. 자신의 마참바machamba(텃밭)를 잃은 사람들은 아무도 보상을 받지 못했어요!”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완바오Wanbao 아프리카농업개발회사(Africa Agricultural Development Company)에게 자신들의 땅과 생계를 빼앗겼다고 이야기한다. 대규모 투자를 선호하여 지역 농민들의 권리를 무시하는 역사를 지닌 모잠비크 정부의 비호 아래 말이다. 거대한 농장에 일자리를 얻은 사람들은 초과수당도 없이 일주일 내내 일하고 있다. 완바오의 대변인은 그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지역 농민들이 벼를 재배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Chirime 씨의 상황이 유일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세계 농업의 커다란 이야기 속에서 하나의 사례일 뿐이다. 역사적으로 가장 배고픈 장소의 하나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세계를 위한 새로운 주요 곡창지대로 전환시키기 위한 탐구 같지는 않다. 2007년 옥수수, 대두, 밀, 벼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이후 기업 투자자들은 땅값이 싼 국가의 토지를 임대하거나 구매하는 데 몰두했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며 재산권을 무시하곤 했다. 대부분의 토지 거래가 아직 묵히고 있는 땅이 많고 관개용수가 풍부한 지구상의 지역 가운데 하나인 아프리카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또한 지구에서 “수확량 격차”가 가장 큰 곳이기도 하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 국가들의 옥수수와 밀, 벼 농민들이 1200평당 약 3톤을 생산하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농민들은 평균 0.5톤을 생산한다. 이는 카이사르가 통치하던 시대에 풍년이 들었을 때 로마의 농민들이 올리던 수확량과 비슷하다. 몇몇 시도에도 불구하고, 녹색혁명 -1960~2000년 사이 세계 곡물 생산을 2배 이상으로 높임- 의 화학비료, 관개, 다수확 품종의 조합은 빈약한 기반시설과 제한된 시장, 취약한 행정력, 동족상잔의 내전과 식민지에서 독립한 대륙의 황폐함 덕에 아프리카에서는 꽃을 피우지 못했다.



사탕수수 행상들이 모잠비크 북부 Nacala에서 소비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브라질과 일본이 소농의 420억 평에 이르는 토지를 산업형 규모의 대두 생산지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곳이다. 이 나라는 경작지의 약 7%를 임대해 주었는데, 이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일부 기업형 농장은 그들의 땅에서 소농들을 쫓아냈지만, 마푸토 근처 42만 평 규모의 Bananalandia는 지역의 생활을 개선시켰다. 이 기업은 2800명의 노동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로와 학교 전력시설을 건설했다. 또한 모잠비크가 바나나 수출국이 되는 데 일조했다. 



가축이 사람보다 5배 많은 유목 지역인 소말리아 베르베라 항구에서  목동들이 검역시설로 양과 염소를 이동시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축의 전염병을 예방하고자 소말리아에 10년 동안 가축 수출금지를 해제한 2009년 이후 수출이 성행하고 있다. 현재 무역이 소말리아의 GDP 가운데 절반을 차지한다.




그러한 장애물의 대부분이 현재 쓰러지고 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제성장은 지난 10년 동안 미국과 유럽연합을 제치고 약 5%씩 오르고 있다. 국가의 부채가 감소하고 있으며, 평화로운 선거가 점점 자리를 잡고 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사람들 3명 중 1명이 현재 휴대전화를 소유하며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고,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거나 농촌 지역의 친척에게 송금을 한다. 아프리카 농업에 대한 투자가 사실상 없었던 25년 이후, 세계은행과 원조국들이 나서고 있다. 이 대륙은 식량 생산을 증대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시험하기 위한 실험실로 부상하고 있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농민들이 기존의 기술을 활용하여 1200평당 곡물 수확량을 2톤까지 높일 수 있다면 —4배 증가인데 여전히 어려운 주문— 일부 전문가들은 그들이 자급에 더 좋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식량을 수출할 수 있어 필요한 현금을 확보하고 세계를 먹여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대규모 농기업들이 아프리카의 경작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대륙의 식량 대부분은 소농이 생산한다. 아래는 그들의 모습이다.

모잠비크의 Fatima Alex 씨.  그녀는 중국계 벼 플랜테이션에게 Xai-Xai 근처의 작은 밭을 빼앗겨 “난 행복하지 않다. 난 화가 난다.” 고 말한다. “그 농장이 우리에게 먹을거리를 준다. 지금 난 아무것도 없다.”



에티오피아의 Greda Telila 씨. 그는 자신의 6000평의 농장에서 수수를 재배한다. 침수되곤 하는 자신의 농지에서 12명의 아이들을 먹여살리느라 바쁘다. 



르완다의 Marie Mukarukaka 씨. “전에 나는 가족들이 먹을 것만 재배하여 2주 동안 지속되었다”고 한다. one Acre Fund에서 종자와 화학비료를 대출받은 뒤, 그녀는 수확량이 증대하여 현재 가축도 사육하고 있다. 



모잠비크의 Joao Americo Pacule 씨.



에티오피아의 Eyeruss Anbessu 씨.



에티오피아의 Getnet Muluye 씨.




에티오피아의 Bekele Worku 씨.




그건 확실히 낙관적인 시각이다. 태국은 현재 모든 사하라 이남 국가들을 합친 것보다 많은 농산물을 수출하고, 기후변화라는 유령이 아프리카의 수확량을 후려치려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골치 아픈 문제는, 누가 아프리카의 미래에 농사를 지을 것인가? Chirime 씨처럼 대륙의 노동력 가운데 약 70%를 구성하는 1200평의 밭에서 일하고 있는 빈곤한 농민들이 할 것인가? 아니면 미국 중서부를 모델로 한 산업형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완바오 같은 거대한 기업들이 할 것인가?


세계의 기아와 농민의 권리를 다루는 인권단체는 기업의 토지거래가 신식민주의이자 농업 제국주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농업개발의 전문가들은 그러한 거래가 개발이 매우 필요한 가난한 농촌 지역에 기폭제를 가져올 수 있는 민간자본과 기반시설, 기술을 엄청나게 투입할 것이라 말한다. 만약 대형 프로젝트와 소농이 함께 일할 수 있다면 말이다. 미국 국제개발처의 Gregory Myers 씨는 핵심은 그 사람들의 토지권을 보호하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이는 세계의 기아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고, 멋진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마푸토 외곽의 이 땅은 아프리카의 농업이 선택한 것을 보여준다. Bananalandia(왼쪽)  같은 평평한 플랜테이션 또는 마참바라 불리는 소농이 막대한 식량을 생산할 것인가? “대형 농업과 소농을 복합해야 한다”고 바나나 농장의 설립자 Dries Gouws 씨는 말한다.



“당신이 신에게 편지를 써서 가장 농사짓기 좋은 흙과 기후 조건을 요청하면, 여기가 바로 거기이다”라고 모잠비크 북부에 약 3000만 평의 기업형 대두농장인 Hoyo Hoyo를 관리하는 아르헨티나의 농경제학자 Miguel Bosch 씨는 말한다. “여기가 재배자를 위한 천국이다. 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오랫동안 농업에 종사했는데 여기 같은 흙은 보지 못했다.”


비옥한 토지, 대두와 벼에 대한 수요의 폭증, 대형 토지거래를 허용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옛 포르투갈의 식민지를 대륙을 휩쓸고 있는 토지러쉬의 중심으로 바꾸어 놓았다. 2013년 이 나라는 5세 미만의 아이들의 절반이 영양부족 상태인 지구에서 3번째로 가난한 곳이었다. 최근 북부에서 세계 최고의 석탄과 천연가스의 발견만이 아니라 광업과 임업의 혜택은 천천히 그 운명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탄화수수를 이용하기 위한 돌진이 모잠비크의 경제에 불을 붙여, 2013년 7% 성장했다고 추산된다. 대규모 기반시설 프로젝트가 생겨나고 있으며, 정치 지도자를 마무르고 행동에 들어가길 바라는 국가에서 많은 자금을 받고 있다. 일본은 도로와 다리르 건설하고 있다. 포르투갈 기업들은 항만과 철도를 건설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새로운 공항과 의회, 축구장, 심지어 수도 마푸토에서 너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새로운 대통령 궁까지 건설했다. 2013년 Armando Guebuza 대통령은 새로 건설할 10억 달러의 소원목록을 들고 새 중국 주석을 방문하느라 일주일을 보냈다.  



혜택의 일부가 아직도 절반 이상이 하루 1.25달러 미만으로 살고 있는 그 나라의 2400만 시민에게 흘러내렸다. 다시 국내가 불안해지는 것이 모잠비크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현금의 강을 틀어지게 할 유일한 일이다. 2010년 마푸토에서 식량가격에 대한 폭동이 이어난 뒤, Guebuza 대통령은 농업부 장관을 자르고 농학자인 내무부 장관 José Pacheco 씨를 그 자리에 앉혔다. 그는 지속적으로 세계 회의에서 투자자들에게 구애하던 사람이다. 정부는 1068억 평의 농경지 가운데 약 85%가 “이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2004년 이후 약 720억 평 -국가 농경지의 약 7%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비율- 이 임산물부터 사탕수수로 생물연료를 생산하는 모든 것을 위해 외국계와 국내 투자자들에게 임대되었다. 


마푸토 호텔에서 으스대는 관료와 계약을 체결하는 일은 쉽다. 적대적인 이웃들 속에서 대규모 기업형 농장을 열어 운영하여 이익을 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이 나라의 주요 대두 재배지에 위치한 Hoyo Hoyo는 이른바 새로운 아프리카 농업의 빛나는 사례였다. 대신에 그곳은 그러한 거래가 어떻게 잘못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가 되었다. 2009년 모잠비크의 관료들은 정부와 제휴한 포르투갈 기업에게 버려진 상태의 농장 약 3000만 평을 임대해 주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거기에서 몇 년 동안 가족을 위해 농사를 지어왔다. 포르투칼 관리인들이 와서 마을 지도자들과 만나, 다른 농장만이 아니라 학교와 병원, 새로운 우물을 2배로 늘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인 양계업자가 잠비아 Lusaka에서 고객들과 흥정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많은 외국인 소유 식량회사처럼, 그의 회사도 닭들을 고국으로 운송하지 않고 지역에서 판매한다. 이 나라에는 2만 명의 중국인이 있고, 아프리카 전역에는 약 200만 명의 중국인이 있다.



노동자가 팜야자 묘목에 물을 준다. 여기는 요리용 기름을 생산하려고 리비아에서 임대한 6억5232만 평의 일부이다. 정부의 지도자들은 전쟁으로 파괴된 땅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말레이시아의 팜유 대기업인 Sime Darby가 약속한 3만5000개의 일자리가 생기기를 희망한다.



노동자들이 에티오피아 고고에 있는 36만 평의 Robani 농기업에서 옥수수를 삽질하고 있다. 여기는 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밀과 콩, 양파, 토마토도 생산한다. “늘 식량위기에 관하여 듣는다”고 Hossein Robani 씨는 말한다. 그는 2006년에 이 농장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자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위기를 해결할 수도 있다.”




그러한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그 기업은 환자를 1시간 거리에 있는 Gurué의 병원에 운송할 구급차는 샀지만 학교와 병원은 건설하지 않았다. 단 40명의 남성만 농장의 감시인으로 저임금의 일자리를 얻었고, 나머지 수백 명은 쫓겨났다. 땅을 받은 사람들은 그곳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질퍽질퍽하며 풀이 무성한 곳임을 알았다. Custódio Alberto 씨도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나는 Hoyo Hoyo 변두리에서 탈곡하고 있는 52세의 농부를 만났다. 지역의 성당 근처에서 24명의 남자들이 나무 작대기로 콩을 털고 있었다. 여자들 24명은 손으로 짠 바구니로 키질을 하고 있었다. 여전히 성당에서 관리하는 8400평이 녹색 산을 향해 뻗어 있는 Hoyo Hoyo의 너른 들판 옆에 있다. 


“우리 소농의 경우, 콩을 생산하여 소득을 얻는다. 그것으로 아이들이 기술자나 의사가 될 수 있도록 학교에 보낸다”고 Alberto 씨는 말한다. “밭은 우리의 기반이다. 밭이 없으면 삶도 없다.”


16년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쫓겨난 마을사람들은 가난하고 힘이 없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현지어로 “환영”이란 뜻의 Hoyo Hoyo에 임대를 한 직후, 농장은 장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수입된 존디어 트랙터들이 이상하게 고장나기 시작했다. 나는 근처에서 일하고 있는 농민에게 무엇이 문제였냐고 물었다. 


“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릅니다”고 말하며 무언가 안다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아마 아프리카의 마법일지도요.”




왼쪽은 36세의 Mary Mukarukaka 씨가 르완다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옥수수를 엮는 모습이다. 오른쪽은 마찬가지로 르완다의 60세의 농부 Joseph Nindekwet  씨가 수확을 마친 콩을 까는 모습이다. 




Hoyo Hoyo의 갈등은 길을 내려오는 것에 비하여 흐릿해졌다. 2009년 정부는 ProSavana라 불리는 엄청난 농업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브라질, 일본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북부의 약 420억 평의 땅을 산업형 규모의 대두 생산지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지금까지 보고된 토지거래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이 계획은 브라질의 세라도 초원을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대두 수출지역의 하나로 전환시켜 그 생산물을 유럽과 중국의 가축 사료로 공급한 일본계 브라질인의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노스캐롤라이나 크기의 회랑지대에는 브라질 농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근대적인 3000만 평의 농장들이 여기저기 산재하게 될 것이고, 지역농민들에게 대두만이 아니라 카사바와 콩, 채소 등의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교육하는 기술적인 중심이 될 것이었다. 그러나 브라질 농민단체가 2013년 이 지역을 돌아보고는 불쾌한 일을 깨달았다. 


“그들은 좋은 땅을 보았지만, 모두 마을이 있었다”고 미국의 비영리단체 TechnoServe에 소속되어 지역의 농민들과 일하는 Anacleto Saint Mart 씨는 말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브라질에서 들었던 것과 매우 다른 현실을 보았다.” 지역의 지도를 통해 논의한 적 있는 개발전문가들은 그곳 대부분이 이미 광업이나 목재업에 임대되고,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거나 지역 농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었다고 말한다. 딱 164억 평만 현재 활용되고 있지 않으며, 그곳은 농사짓기에 최악인 곳이다. 


“ProSavana의 사례를 보면 누가 승리하고 있는가?”라고 농지에 대한 기업의 투자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주목한 비영리단체 GRAIN의 Devlin Kuyek 씨가 묻는다. “그 땅에서는 현재 소농들이 일하고 있지만, 정부는 기업의 손에 그곳을 쥐어주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좋은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저임금과 낮은 지가로 이윤을 올리고 있다. 산업형 농업은 더욱 착취로 이어질 뿐이다.”


올바른 정책이 있다면 소농이 매우 생산적이 될 수 있다고 Kuyek 씨는 말한다. 그는 베트남의 벼농사 농민이나 국가의 우유 가운데 70% 이상을 공급하는 케냐의 소규모 낙농 농부들을 예로 든다. 단순히 아프리카 농민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여성에게 남성과 같은 토지와 자금, 화학비료 등을 제공하면 식량 생산을 30% 이상 증대시킬 수 있다. 모잠비크 정부는 그런 방식은 살피지 않는다. 소농의 식량 생산이 지난 몇 년에 걸쳐 개선되었지만, 인구의 37%는 영양부족 상태이고 국가의 남부 지역은 가뭄과 홍수에 시달리고 있다. 그곳의 풍부한 광물에도 불구하고, 모잠비크는 세계에서 가장 굶주리는 국가의 하나로 남아 있다. 정부는 더 큰 농장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난 이 나라의 식량창고인 잠베지Zambezi 계곡 지역에 따라 ProSavana를 살펴보았다”고 농업부 경제과의 책임자 Raimundo Matule 씨는 말한다. “난 브라질에서와 달리, 거대한 농장이 아니라 9000~3만 평 넓이의 중간 규모의 생산자를 구상한다. 브라질인들은 우리가 중간 규모의 농장에 적용하고 이송시킬 수 있는 지식과 기술, 장비가 있다. ProSavana가 더 나은 식량안보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그건 정부의 지원이 없어서일 것이다.”




인도계 기업 Karuturi Global이 심은 옥수수밭에서 먹을거리를 찾는11세의 Ajiem Ogalla. 이 기업은 에티오피아의 오지인 Gambela 지역에 농업을 위해 대규모 토지를 임대했다. 마을주민들을 쫓아내고 숲을 밀어버린 뒤, 이 기업은 부채에 허덕이며 파산을 피하고자 애쓰고 있다. 



Hoyo Hoyo에서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로 몇 킬로미터 내려가 은퇴한 교사가 운영하는 대두 농장이 생산적인 중도의 사례이다. Armando Afonso Catxava 씨는 작은 밭에서 여가 시간에 채소를 재배하기 시작하여, 몇 년에 걸쳐 약 7만여 평을 일구었다. 그는 현재 African Century Agriculture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업과 계약을 맺고 대두를 재배한다. 이 기업은 그에게 종자와 기계적 제초를 제공하고, 대신에 그는 이 기업에게 제공된 서비스 비용을 제하고 합의된 가격으로 자신의 대두를 판매한다. 지금까지는 둘 모두에게 이익이었다. 


“난 중간 규모의 농장은 비밀이라 생각한다”고 Catxava 씨는 말한다. “대형 농장은 너무 많은 지역을 차지해 사람들이 살기 위한 공간이 없다. 모든 사람이 1만5000평의 대두를 재배하면, 돈을 벌며 자신의 땅을 잃지 않을 것이다.” 외주재배자 협약은 가금류 및 담배와 유럽에 수출되는 유아용 유기농 옥수수 같은 고부가가치 작물에서도 성공적이었다. 현재 모잠비크의 농민들은 양계산업의 붐에 공급할 사료로 대두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Rachel Grobbelaar 씨는 African Century가 운영하는 런던 금융지구에서 좋은 직업을 지닌 키가 크고 강인한 짐바브웨 사람이다. 아프리칸 센추리는 중소 규모의 농민들 900명 이상이 외주재배자로 있으며 약 300만 평에서 농사를 짓는다. 농민들 각각에게 이 회사의 농업지도원들이 농사철 동안 7번 방문하여, 수확량을 증대시키고자 보존농업의 기본과 값비싼 화학비료 대신 저렴한 종자 처리법을 가르친다.




나병과 기타 어려움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Ariet Kwot 씨는 "토지의 마을소유화(villagization)" 프로그램에 따라 에티오피아 Gambela 지역에서 Thenyi 마을로 강제로 이주당했다. 공무원들은 그 프로그램이 기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비판자들은 기업형 농장에게 감벨라 지역의 거의 절반을 임대하기 위한 정부의 목표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난 어제 산에 있는 소농 한 명을 찾아갔는데, 그는 3000평당 2.4톤을 재배했다”고 Grobbelaar 씨는 말한다. 지난해의 수확량을 참조하면 평균 수확량의 2배 이상이다. “그는 그걸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약 1200달러의 이익을 얻었다. 엄청 많은 것이다. 나는 아프리카의 외주재배자 모델을 매우 지지한다. 상업농은 일자리를 줄 수 있지만, 땅을 빼앗아 일반적으로 최소한의 임금을 지불한다. 난 솔직히 우리가 이런 방식으로 생산을 증대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잘 한다면 대규모 농장이 지역에도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예전 잠비아의 외과의사 Dries Gouws 씨는 14년 전 마푸토의 파산한 감귤농장 3만6000평에 바나나 나무를 심었다. 그는 천천히 사업을 키워서 현재 Bananalandia와 함께한다. 규모가 420만 평으로서, 모잠비크에서 가장 큰 바나나 농장이고, 가장 많은 28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는 곳이다. 그 시간 동안 Gouws의 농장이 모잠비크가 바나나 수입국에서 바나나 수출국으로 전환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농장이 성장함에 따라 Gouws 씨는 도로를 놓고, 학교와 병원을 건설하고, 우물을 파고, 자신의 관개에도 필요할 뿐만 아니라 농장 노동자들이 사는 주변 마을에 공급하고자 55km의 전력선을 깔았다. 그가 가장 적은 임금을 주는 노동자는 최저임금보다 10% 많이 받는다. 그의 트랙터 운전기사와 농장 관리인들은 그 2배를 받는다. 


Gouws 씨는 소농이 가축을 키우고 안전망과 자부심의 원천으로 밭을 돌보며, 대농은 그가 한 것처럼 정부가 제공하지 않는 도로와 전력, 기반시설을 담당하는 대농과 소농의 복합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대농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공급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스스로 헤쳐나간다. 그는 기업형 농장이 지역의 공동체를 이기는 핵심은 간단하다고 한다. 그것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예전 B. F. Goodrich  고무 플랜테이션이었던 곳에 팜야자를 위한 공간을 만들려고 50년 된 고무나무를 베어 버렸다. 이곳은 라이베리아 내전 기간에 2번 버려졌다. 국가 경제의 재건을 위하여 라이베리아의 관료들은 말레이사아계 기업인 Sime Darby에게 고무나무와 팜야자를 심을 약 6억5280만 평의 땅을 임대해주겠다고 요청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1억3080만 평은 소농에 의해 관리될 것이다. 



우리가 바나나밭 속에 있는 오두막집들을 향해 붉은 흙길을 따라갈 때, “난 마을을 위해 이 전력선을 건설했다”고 Gouws 씨가 말했다. “난 결코 그걸 설치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그걸 해주리라 예상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어떤 점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하여 너무 철학적일 필요는 없다. 그렇지 않은가? 그게 단지 돈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돈 —세계를 먹여살리려는 어떤 고귀한 관념이 아닌— 이 아프리카의 토지 러쉬를 추동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농업 투자자를 위한 회의에 약 3조 달러의 투자금을 관리하는 약 800명의 세계 금융대표들이 참석했다. 여기에는 현재 그들의 복합자산 중 약 5%를 농업에 투자하고 있는 거대한 연기금, 생명보험회사, 투기자본, 민간의 주식형 펀드, 국부펀드가 포함된다. 그 액수는 앞으로 10년에 걸쳐 3배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이러한 막대한 민간 자금과 기술, 기반시설의 투입은 정확히 세계 농업이 필요로 하는 것이다. FAO의 전문가에 의하면, 2050년까지 늘어날 20억의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하여 개발도상국에서는 농업 부문에 연간 83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 추산한다. 


핵심은 확실한 토지권을 보장하고, 시장을 번성시키며, 규모를 가리지 않고 모든 농장에서 생산성을 증대시켜 모든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외부에서 자금을 들여오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일석삼조일 것이다”라고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농민들이 자신의 토지권을 지키는 일을 돕는 시애틀의 비영리단체 Landesa의 변호사 Darryl Vhugen 씨는 말한다. “일자리, 기반시설, 식량안보를 통해 투자자와 지역 공동체, 국가가 모두 혜택을 받는다. 그것이 최상이다.”




소말리아 Shiikh 근처의 산에서 염소를 돌보는 소녀. 대형 농장이 주연을 맡고 있지만, 소농들이 여전히 아프리카의 식량 대부분을 생산한다. 성장하는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하여 둘 모두 대륙에 중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운송할 양과 염소를 배에 싣고 있는 베르베라(왼쪽)는 2세기 이후 아랍 무역을 위한 핵심 항구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식량의 80%를 수입한다. 소말리아의 유목 목동들에게 좋은 소식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육류 소비가 증가할 전망이라는 점이다. 소말리아 베르베라에서 노동자들이 배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운송할 가축을 태우고 있다(오른쪽). 사우디아라비아가 소말리아의 가축 수입금지를 해제하고 3년, 수입량이 5배 증가하여 2012년 300만 마리를 수입했다. 



ProSavana 프로젝트가 제안하는 긴 길의 한가운데에서, 난 흙벽돌 집에서 사는 35세의 Costa Ernesto 씨와 그의 아내 Cecilia Luis 씨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ProSavana에 대해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 그들은 그저 3000평의 옥수수밭과 초가지붕에 쓰는 대나무 장대를 팔아서 가족을 먹여살리려 애쓰고 있다. 그들의 자녀는 6개월 된 아이부터 11살까지 다섯 명이다. 부끄러움이 많은 장녀 Esvalta 양은 그녀의 키만 한 절굿공이로 엄마와 할머니, 증조할머니가 이전에 했던 것처럼 옥수수를 찧고 있다. 농업개발 분야에서 20년을 일한 나의 안내자가 아이들과 부모가 영양부족으로 성장이 저하된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Ernesto 씨에게 그가 1년 동안 먹을 충분한 옥수수를 재배하냐고 물었다. “그럼요”하고 그는 자랑스럽게 답했다. 몇 번 절구질한 뒤 Cecilia 씨가 덧붙였다. “풀을 잘 잡으면, 한 해 먹을 충분한 양을 생산해요.”


이야기 중에 다른 두 남성이 다가와, 나는 대형 농장에 일자리가 있으면 소농의 일을 포기하겠냐고 물었다. 그들의 누더기 옷과 부푼 배, 후진 집, 빈곤 상태를 감안할 때 질문이 너무 부당한 것 같다. 그들은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그렇다고 답했다.


“난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해 왔다”고 세 남자 중 가장 연장자가 답했다. “정말 일자리가 필요해서이다.”


모잠비크의 농민들이 아이오와의 산업형 농민들처럼 될지 베트남의 소농이지만 생산적인 벼농사 농민들처럼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모든이가 하나에는 동의한다. 현상 유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이다.




Contributing writer Joel Bourne reported on the global food crisis in 2009. Robin Hammond covered Zimbabwein our May 2013 issue.

The magazine thanks The Rockefeller Foundation and members of the National Geographic Society for their generous support of this series of articles.




Esther Nyirahabimana 씨가 비영리단체인 One Acre Fund가 종자와 화학비료, 교육을 제공하는 르완다의 작은 농장에서 콩을 까부르고 있다. 소농은 종자와 화학비료를 구할 수 있으면 대농만큼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간단히 여성에게 남성과 똑같은 대출, 토지, 종자, 화학비료를 제공하면 식량 생산을 30% 이상 증대시킬 수 있었다.




http://www.nationalgeographic.com/foodfeatures/land-g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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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 HOUYTHAO, 22 May 2014 (IRIN) - "Land grabs" in Laos are driving poor farmers, including ethnic minorities, off their land, away from livelihoods they know and into further poverty, activists and experts say. 

“When these lands [are given] to companies and converted to industrial agriculture or other uses, it destroys the foundation of rural people’s lives, livelihoods and knowledge systems, as well as their access to food, nutrition, medicines and incomes," Shalmali Guttal, a senior analyst with Focus on the Global South, a Bangkok-based NGO which campaigns for social justice in Laos, told IRIN. 

Large-scale land leases in Laos - or "land grabs," as campaigners call them - are driven by foreign investment projects brokered between the government and private companies, which have increased in frequency in the past decade and encroached on the land occupied by hundreds of communities, according to researchers at the University of Bern's Centre for Development and Environment (CDE) in Switzerland.

Ethnic minorities, which make up about 70 percent of the population, mostly live in resource-rich upland areas, which are often the target of land purchases by international corporations. 

Because of where they live, they are disproportionately affected. 

“Since many of Laos’s ethnic minorities and indigenous peoples' traditional lands are in areas coveted for conversion into development projects, they have been targeted for relocation projects, largely without their free, prior or informed consent,” says Nicole Girard, senior campaigner for Minority Rights Group(MRG)

Corporations usually promise prosperity. For example, mining operations in Laoshave claimed to create thousands of jobs and contribute to local development: The proponents of such schemes would probably point to the fact that between 2005 and 2012, Laos’ GDP increased from US$2.7 billion to 9.3 billion. 

However, increased poverty and higher mortality rates are often the lot of those displaced following a government-brokered land deal. 

“As most [ethnic farmers] have no education, if they are forcibly displaced, they have very few livelihood options,” said Debbie Stothard, executive director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Human Rights (FIDH), a coalition of human rights NGOs.  

Researchers and activists point to the impossibility of continuing traditional farming practices, coupled with lack of work skills, as driving resettled communities into poverty. Land deals in Laos, they say, despite decent laws, are carried out with little transparency or accountability. 
Higher mortality 

“There are certain indications that there is a new poverty happening in Laos with the landless poor,” said Andreas Heinimann, senior lecturer at CDE, who co-authored a 2012 land report with the Laos Ministry of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 (MoNRE) . 

UN Development Programme research found that populations from uplandvillages that are resettled can suffer mortality rates of up to 30 percent when they are forced to abandon their traditional livelihoods and move to other places.  

“The impacts [of so many rural poor moving to urban areas] have included significant rises in mortality rates, conflict between communities, and a lack of access to education and health facilities, despite promises of such things,” said MRG’s Girard. 

When the government relocates farmers to consolidated villages near towns and cities, families in some cases have been given as little as 0.75 hectares of land - roughly half what they traditionally use for farming.

Most ethnic groups in rural areas practice shifting cultivation, which requires large plots of land to allow some soil to lie fallow to regenerate while other sections are planted - a system that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settled farming of the lowland areas where they are resettled, according to Heinimann. 

In June 2012 the government issued a moratorium on new land concessions for rubber and eucalyptus farming, and mining. However, researchers say, murky land deals continue to drive ethnic communities off their land without adequate consultation or compensation. 
Lack of transparency 

Official data show 1.1 million hectares of land - 5 percent of the country’s arable land - has been the subject of roughly 2,600 land deals since 2010 (when the government started keeping track) for large-scale development projects, though some activists suspect leased land could be more than three times that amount. In 2012 the International Food Policy Research Institute listed Laosamong seven countries in the world in which international land deals account for more than 10 percent of the total agricultural area.  

“Decisions are not made in public because [the government] doesn’t have proper procedures, and companies are operating in a vacuum of rule of law and policy,” said Michael Taylor, the programme manager for Global Land Policy at the International Land Coalition (ILC), a Rome-based secretariat for NGOs and UN agencies working on land issues worldwide. 

All land in Laos officially belongs to the state, leaving citizens with few options in terms of legal redress when land deals are brokered between the government and companies. 

“The government sometimes just tells people to move. Of course, we don't want to go, but what can we do?” said Vong (he uses one name), a 25-year-old ethnic Hmong farmer in Ban Houythao village in northern Luang Prabang Province. 

The most recent domestic analysis shows that 72 percent of all land development projects in Laos are run by foreign investors - mostly from China, Vietnam, and Thailand.  

Investors target resource-rich and fertile land, especially forested areas, which ILC’s Taylor calls “winning twice” - meaning the companies are “harvesting timber and selling it before using the land [for other projects].” 

“In the rush to attract overseas capital, the Laos government has made concessions [renting out areas for intensive land use projects] extremely favourable for foreign investors,” said Taylor. 

While a 2005 government decree requires investors to compensate and resettle villagers whose land is appropriated for projects, loose monitoring means implementation has been piecemeal.  

“The legal framework is good, but enforcement is the issue,” said CDE researcher Oliver Schoenweger. “Most of the time, no compensation is provided to individuals.” 

For example, a lignite mining project in the northern Hongsa District launched in 2010 to provide electricity to Thailand will expropriate roughly 6,000 hectares of rice paddy fields cultivated by 2,000 farmers there. However, according to theLand Issues Working Group, a consortium of international NGOs based on Vientiane, the Laos capital, no negotiation with communities has taken place. 

The government, in the report it co-published with CDE, acknowledged the lack of proper oversight allows such cases to occur. 

“Weaknesses in national land planning and the enforcement of investment regulations have generated concerns,” admitted Akhom Tounalom, vice-minister of MoNRE, explaining: “This case and several others reveal the severe disadvantages local populations have in land negotiations, especially where they are poorly educated, illiterate, or simply under-exposed to tenure or business-related standards or practices.” 

“There is a lot of scope for abuse,” said 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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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은 기후변화를 막는다며 친환경 에너지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생물연료이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석유를 사용하지 않으니 괜찮다며 추진하지만, 그걸 생산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땅이 아닌 개발도상국의 빈(?) 땅에 가서 원료를 생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기에 살던 사람이나 자연을 밀어버리고 친환경적(?)으로 대규모 단작 방식의 농업을 시작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행위가 환경적으로 적합하며, 정치적으로 민주적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아래의 탄자니아 사례는 엄청난 수의 사례들 가운데 단 하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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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 Makaani 마을의 이장 Ali Ngwega 씨가 주민들과 2013년 6월 농장에 나무를 심고 있다. 



Ali Shaaban 씨는 자신의 농장과 지역에서 더 이상 농사짓지 말라는 경고판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몇 주 동안 56세의 농부는 Dar es Salaam 상업 도시에서 약 70km 떨어진 Bagamoyo 지구에 있는 자신의 마을에서 반짝이는 4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백인 남성들을 보았다. 그리고 오래된 라디오를 통해 Razaba 농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떠나라는 방송을 들었다. 


수십 년 동안 농사지어 온 곳임에도, Shaaban 씨는 현재 생물연료 투자자들을 위해 그 지역에서 수백의 가구를 쫓아내려는 정부 때문에 퇴거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건 내 삶의 시험입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이 나이에, 저와 제 가족이 갈 수 있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 아이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탄자니아 해안 지역의 농민들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해 마을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토지수탈자와 투자자들을 비난하며 그들과 공모하는 정부에 항의하고 있다.

Bagamoyo 지구에서 농민들은 스웨덴 기업인 EcoEnergy가  새로운 학교와 병원, 일자리를 약속하며 마을사람들을 꼬셔 마을의 공유지 1500만 평을 인수했다고 주장한다.

EcoEnergy는 Razaba 농장에 사탕수수 플랜테이션과 에탄올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매년 약 12만5천 톤의 설탕과 10만 메가와트의 전기, 2500만 리터의 에탄올을 생산할 것이라 추산한다. EcoEnergy는 홈페이지에서 그 토지를 "버려진 상태의 소 농장"이라 언급한다. 그곳은 1976부터 1993년까지 방목지로 활용되었는데, Razaba은 현재 아직도 600가구가 살고 있다.

“우린 이 지역에서 1950년대부터 살아 왔습니다"라고  Bagamoyo 마을의 이장 Ali Ngwega 씨는 말한다. "현재 정부는 누군가를 기쁘게 하려고 우리를 침입자로 낙인 찍고 있습니다."

EcoEnergy의 전무이사 Anders Bergfors 씨는 자신들은 토지를 얻기 위해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며 토지수탈에 대한 비난을 일축했다. Bergfors 씨는 그 지역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하며 프로젝트의 협력자가 될 소농과 계약을 맺으려 한다고 말한다.

“우린 농민 1인당 약 30만 평의 중소 기업을 만들도록 하고 싶으며, 그들과 상업적 계약을 맺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Bergfors 씨에 따르면, 그 프로젝트는 설탕과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의 형태인 에탄올 생산도 늘려야 한다. Bergfors 씨는 Razaba 프로젝트가 2000명의 사람들을 직접 고용하고, 또 다른 1500명은 계약재배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Razaba 농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약속을 믿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땅을 잃다

탄자니아 정부는 오랫동안 지역에 거주한 주민들에게 자동적으로 합법적 토지 소유권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법은 매우 명확하고 투자자는 합법적 소유자입니다”라고 탄자니아 주택과 인간거주부의 장관 Anna Tibaijuka 씨는 말한다. 탄자니아에서는 관료주의와 부패로 인해 공식적 토지소유증을 얻기 어렵다. 그래서 마을의 토지가 외부인에게 판매되지는 않지만, 서류의 부재로 마을사람들이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의지할 것이 거의 없다. 

정부기관인 탄자니아 투자센터에 따르면, 토지 취득 과정은 투자자들이 지구의 공무원을 통해 제안서를 마을의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마을 위원회가 제안서를 검토하여 토지에 대한 투자를 승인하면, 소유권이 최대 99년까지 임대할 수 있도록 정부로 양도된다. 문제는 “일단 마을의 토지가 정부로 양도되면, 지역의 사람들은 임대가 끝날 때까지 소유권을 잃는다"는 것이라고 탄자니아 투자센터의 법무자문 Abdi Kagomba 씨는 말한다. 

지난 몇 년 동안, 토지 소유권에 대한 지역의 분쟁으로 탄자니아의 Rufiji와 Bagamoyo 지구에서는 몇몇 생물연료 기업이 작업을 중지하거나 중단하게 되었다.

탄자니아 투자센터는 탄자니아에서 생물연료 재배를 위해 토지를 획득하려고 관심을 보이는 40개의 외국계 기업이 있다고 한다. 현재 약 13억800만 평의 토지가 생물연료 생산을 위해 배당되어 있다. 이용할 수 있는 토지와 값싼 노동력이 탄자니아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투자자들이 탄자니아 정부에 구애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많은 국가들이 재생연료의 사용을 더욱 늘리는 정책을 도입하도록 촉진하고 있다. 그리고 2012년 G8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의 농업에 투자하기 위한 민간 부문을 독려하고자 식량안보와 영양을 위한 새로운 동맹(New Alliance for Food Security and Nutrition)을 착수하면서 탄자니아는 처음으로 서명한 국가 가운데 하나였다. 


원위치로 되돌리다

탄자니아의 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Bagamoyo와 Rufiji 지구에서 농민의 점유는 토지수탈의 희생자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탄자니아의 생물연료 생산과 지역 생계에 대한 그 영향>이란 제목으로 스톡홀름 환경연구소에 의뢰된 6월의 연구는 외부 투자자들에 대한 정부의 장려가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능력을 약화시켰다고 제시한다. 탄자니아의 법이 기업들에게 탄자니아 투자센터를 통해 토지를 획득하도록 지시하고 있지만, 그 연구에서는 민간 투자자들이 법을 우회하여 마을 지도자와 직접 협상했다는 사례를 인용한다. 또한 대부분의 토지 획득 거래가 투자자들이 지역 공동체와 맺은 약속을 어기면서 분쟁으로 끝났다고 이야기한다.

"일부 사례에서 투자자와 지역 주민 사이의 계약은 구두로만 이루어졌지만, 마을 사람들은 합의되었다고 생각"한 반면, 투자자들은 서류가 없어 약속을 이행할 의무가 없다고 믿었다. 

연구에서는 거래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졌어도 투자가 일어나는 지역에 사는 농민들은 정부의 보상 제안을 협상할 수 없다는 결과를 밝힌다.

현재 EcoEnergy와 정부의 거래에 항의하는 농민들에게 연구는 희망을 제공한다. “어떤 사례에서는 계약이 이루어진 뒤라도 그들의 권리가 존중되지 않았다고 생각될 때 원위치로 되돌린 마을도 존재한다"라고 연구의 저자는 지적했다. 

원위치로 되돌리는 것은 정확히 Razaba 농장의 농민들이 하려고 계획하는 바이다. “우린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겁니다"라고 Hidaya Mwinyijuma 농부는 말한다. "투자자가 얼마나 강력한지는 상관없어요."



http://www.trust.org/item/20130718134927-q50z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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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유기농민들의 끊임없는 항소에 대하여 미국 법원은 몬산토와 그 특허받은 종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미국 대법원이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농업계 거인의 '라이센스 계약'을 긍정한 지 한 달 만에 그 결정은 소농 공동체에 또 다른 타격을 주었다.


 사진: 비아 깜페시나의 Tineke D'haese 씨


그러나 80개국 2억 명의 농민으로 구성된 세계적 농업운동단체인 비아 깜페시나(Via Campesina)는 대형 농업에 굴하지 않고 있다. 지난 주 비아 깜페시나는 6차 국제조직회의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여, 종자주권에 대한 근본적인 약속을 재확인했다.

녹색혁명은 이른바 기적의 씨앗과 함께 기아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그 대신 종자 소유권과 지배, 심지어 소농을 범죄자로 간주하면서 다국적 기업이 농업을 통제하도록 하는 길을 열었다. UPOV 91로 더 잘 알려진 "몬산토 법안"에 따라, 다국적 기업이 특허를 출원하면 농장이나 소농이 그 씨앗을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했다. UPOV 91은 토종 종자를 표준화된 산업 품종으로 위조하는 식물품종보호법과 긴밀히 협조하며 작동한다.   

이러한 정책이 여러 국가에서 채택되면서 남반구의 소농들은 일상적으로 추방되고, 환경에 악영향을 미쳤다. 북반구에서는 토종 종자가 하이브리드 품종에 밀려 거의 멸종에 이르렀다. 

“녹색혁명의 30~40년 뒤 우린 우리의 씨앗을 잃어버렸습니다”라고 프랑스에서 온 소농 Guy Kastler 씨(유럽의 종자법에 대한 그의 글을 보라. http://www.grain.org/article/entries/541-seed-laws-in-europe-locking-farmers-out)는 말한다. Kastler 씨는 다른 농업활동가와 함께 유럽부터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아프리카에까지 소농의 씨앗을 찾고 배우고자 여행했다고 설명한다. 비아 깜페시나는 2001년 종자 운동에 착수하여 그러한 배움을 교환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종자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에 초점을 맞추어 각각의 지역에서 소농의 씨앗을 복원, 보호, 보존하고자 했다.

신자유주의의 실험실인 칠레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최악의 농업정책을 계속 만들어냈다. 피노체트의 무자비한 군사정권에 반대한 Francisca “Pancha” Rodriguez 씨(칠레의 유명한 사회운동가. 스페인어라 알아듣기는 어렵지만 아래의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는 그녀의 남편이 혁명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동안 토종 씨앗을 안전하게 저장할 곳을 찾아 자신의 치마에 씨앗을 들고 국경을 넘었다. 현재 Pancha 씨는 토착민과 농촌 여성의 전국연합(ANAMURI)을 통해 비아 깜페시나의 종자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녀는 가정과 전 세계에서 수많은 여성들을 훈련시켰다. 판차 씨는 “지역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씨앗을 잃어버리면 무엇이 일어나는지 알았다”고 하며, “그러나 이는 우리만의 싸움이 아니라, 농촌 혁명으로 만들고 있는 보편적인 투쟁이다.”



인도 카르나타카 주의 농민연합(KRRS) 소속인 Chukki Nanjundaswamy 씨(https://www.facebook.com/chukki.krrs)는 녹색혁명의 기술이 1960년대 인도를 강타했을 때 다수확 품종을 사용하라고 하여 소농들이 씨앗을 잃어버렸다고 설명한다. “처음에는 기업들이 공짜로 씨앗을 제공하다가 이후 돈을 받기 시작했다”고 그년는 말한다. “다수확 종자는 인도 농민들이 60%나 일하며 사는 빗물농업 지대에서는 제대로 재배되지 않는다.” 카르나타카 주 농민연합과 비아 깜페시나를 통해 Nanjundaswamy 씨는 지역의 활동가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종자은행을 만들어 자신의 농장에서 종자를 육종하고 있으며, 무투입 자연농법을 통해 농생태학을 옹호한다.

“씨앗은 생명이다”라고 짐바브웨에서 온 농부 Nelson Mudzingwa 씨(https://www.facebook.com/nelson.mudzingwa.50)가 열정적으로 설명한다. “씨앗이 없으면 먹을거리도 없고, 먹을거리가 없으면 생명도 없다.” Nelson 씨의 지역운동단체인 짐바브웨 유기농 소농포럼(ZIMSOFF)은 이번 주에 비아 깜페시나의 회원단체로 승인받았지만, 씨앗과 관련된 활동은 10년 이상 하고 있었다. 사실 넬슨 씨 본인은 자신의 기억하는 한 토종 종자를 받아왔으며, 그것이 자신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농업 전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내 농장에서는 한 톨의 곡식조차 울타리 밖에서 들어와 재배된 것은 없다”고 자랑스럽게 덧붙인다.

이번 주에 열린 비아 깜페시나의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는 농민들이 서로의 경험과 방법을 교환하는 야외에서 열린 농생태학 박람회이다. 그 행사는 5개 대륙에서 온 농민들이 자신의 토종 종자를 나누는 의식으로 끝났다. 복잡하게 서로 연관된 쟁점 -토지수탈부터 기후변화와 이주까지- 에 대한 운동은 자신의 씨앗을 통제하는 데에서 시작한다는 것에 소농 활동가들은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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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답고도 슬픈 영상을 보셔요. 

요즘 한국에서도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해외농업개발사업이 싸질러 놓는 결과입니다. 
물론 해당 국가의 권력기관도 책임을 져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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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는 적극적인 해외농업 투자의 관심을 받으며 2008~2010년 상업농장 사업을 위해 약 360만 헥타르의 토지를 임대해 주었다. 이러한 투자는 광범위한 인권 침해와 함께 이루어졌다. 너무 터무니없게도 에티오피아 정부의 토지의 마을 소유화(villagization) 프로그램은 2013년까지 해외투자로 가장 극심한 타격을 입는 5개의 행정 지역과 함께 150만 명의 사람들을 강제퇴거시킬 것이다.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수십만의 토착민들을 강제이주시킴으로써 생계를 파괴하고, 소농과 목축민 들의 공동체는 Lowerr Omo와 Gambela 지역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보안부대에 의한 강간과 살인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Learn more: http://www.oaklandinstitute.org/land-...
Read the report: http://www.oaklandinstitute.org/om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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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odev_policy_brief_dfi_and_landgrabs_final_may2013.pdf


Introduction and framing of the issues

Land investments in Africa and other developing countries have been on a very large scale in recent years: at least 80 million hectares of fertile farmland have been leased to foreign investors, involving some US$100-140 billion. The need for increased investments in agriculture, especially in Africa, is broadly recognised and foreign investors are generally welcomed by host governments. However, expected benefits to local development, poverty reduction and food security often fail to materialise. Too often, large-scale land investments are associated with loss of livelihood for the local populations and land grabs.

The drivers of large-scale land investments include increased demand for food production from countries facing water shortages and EU targets on biofuels in its Renewable Energy Directive. Also important are, the availability of cheap land and weak land governance - especially in customary and state land tenure systems in Africa and other developing countries - as well as carbon markets and offsets under approaches like the European Trading Scheme.

Key triggers of the recent wave in large-scale land investments are the 2007-8 food and financial crises, with equity investors and pension funds now seeking new asset classes for investment. This is leading to land being regarded as just another commodity to be bought and sold by international investors.

The impacts on communities affected by large-scale land investments are all too often loss of land and access to water and loss of biodiversity, which can increase poverty, malnutrition and food insecurity. Land grabs also often involve human rights violations and conflict, as demonstrated by case studies done by APRODEV Agencies or other civil society organisations.

Aprodev commissioned research to investigate the involvement of European Development Finance Institutions (DFIs) in land grabs, of this involvement. The evidence cited in this briefing shows that European DFIs are indeed involved in some land grabs, and there are real risks of being complicit in others in the future. Our research does not claim to present the full scale of this involvement; research was limited to scanning DFI websites, secondary research and information gathering3 with partners. Further work is needed to gather information on other large-scale land acquisitions and other funds supported by the DF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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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rface estimates are from Land Matrix Project while financial estimates are from High Quest Partners presentation to Global Agro-investing Europe, December 2012.
The Role of DFIs in Land Grabs, internal report by Curtis Research for APRODEV, February 2013.

3 one of the tools we worked with is a collaborative database maintained by CSO cooperating through an informal network on the financing of land grabs, which APRODEV participates in.



aprodev_policy_brief_dfi_and_landgrabs_final_may201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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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그 역사와 문화가 한국과 아주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농업 부문도 그러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대만은 시장개방, 특히 농산물 시장의 개방으로 농민들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

미국의 통상압력은 물론, 중국에서 수많은 농산물이 밀려들어오려고 준비 중이다.

대신 대만은 공업 부문으로 중국에 진출하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과도 비슷하다.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의 공산품을 수출하는 대신 막대한 양의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는 한국.

요즘 돼지고기 가격의 폭락으로 시끌시끌한데, 그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가격 안정이란 명목으로 수입산 돼지고기를 엄청나게 들여오면서 더욱 심각해진 경향이 있다(http://blog.daum.net/stonehinge/8727866).

하지만 산지의 돼지 가격은 떨어졌는데,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가격은 그다지 변화가 없다.

그 차이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뻔하지 않은가. 유통을 쥐고 있는 사람들의 손, 그리고 가게의 임대료를 받는 부동산 소유자들, 그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머니로 들어갔을 것이다.


농업 부문의 세계화, 자유무역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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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타임즈, 2013년 2월 4일). 타이완,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에서 온 농민과 농업활동가들을 포함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어제 농업 수입품에 대한 금지를 해제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에 항의하여 대통령 관저 앞에서 농업의 세계화에 반대하며 시위를 했다. 

“우리의 분노를 표출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린 정부가 식량주권을 손상시키는 데 진절머리가 났다고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로 인해 식량자급률이 33%로 떨어지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타이완 농촌전선(Taiwan Rural Front)의 대변인 차이페이휘(蔡培慧) 씨가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말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집에 밥상과 냉장고를 가져다 놓지만, 우린 우리의 공간에서 그걸 지키고 싶다.”

몇 년 동안 진행되어 온 토지 수용에 반대하여 격렬한 시위가 이어진 데에 더하여, 농민과 활동가 들은 정부가 곧 중국에서 830품목의 농산물 수입에 대한 금지를 해제하려 할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려 하고 있어 걱정이다.  마잉지우(馬 英九) 대통령이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거듭 약속했지만 말이다.

선거 기간에 대통령은 중국의 830여 품목의 농산물에 대한 수입금지를 해제하지 않겠다고 몇 번이나 약속했다. 그러나 현재 농업부 장관 첸바오지(陳保基)는 "금지를 해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며 오랫동안 농민의 권리를 지지한 국립 정치대학의 토지경제학 쉬시롱(徐世榮) 교수는 말한다. “정부가 사람들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특정 미국 소고기 제품의 수입금지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을 때, 마 대통령은 또한 확실하게 미국 돼지고기 제품의 수입은 계속 금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현재 마 정부에게 금지를 해제하라고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쉬 교수는 전국의 농민들이 현재 "이런 무능한 정부를 신뢰하지 않으며” 농업 부문의 자유무역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모아서 정부에게 농업 주권을 요구하는 것이라 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국제 소농 조직인 비아 캄페시나에서 일하는 책임자 Henry Saragih 씨는 타이완의 농민들이 전 세계의 농민들과 똑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비아 캄페시나는 전 세계 69개국의 148단체가 함께하는 소농운동의 국제적 연대이다.

“토지수탈, 식량주권의 상실, 기근으로 위협받는 인구의 증가 ―현재 10억 이상에 달함― 는 WTO와 세계화, 신자유주의로 인해 발생한 문제이다"라고 Saragih 씨는 말한다.

예를 들어, 원래 농업 부문이 다양했던 태국은 현재 수출용 벼 생산으로 특화되면서 다른 농산물은 수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전자제품의 수출국이 되었고, “농지의 대부분이 공업 부문에 잠식되어서 현재 일부 한국의 농업 기업들이 한국으로 다시 수출할 농산물을 재배하기 위하여 아프리카에서 토지를 수탈하여 ―특히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의 농민들이 땅 없이 쫓겨나고 있다”고 Saragih 씨는 말한다.

태국 북부 소농연맹의 회원 Wirat Phromson 씨는 농민들에게 타이완에서 계속하여 투쟁하라고 촉구했다.

태국의 농사권 운동을 예로 들어, Phromson 씨는 태국 정부가 유화적인 태도로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결국 농업 부문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지만, 소농에게 이로운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대형 기업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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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last decade, as populations have grown, capital has flowed across borders and crop yields have leveled off, food-importing nations and private investors have been securing land abroad to use for agriculture. Poor governments have embraced these deals, but their people are in danger of losing their patrimony, not to mention their sources of food.

According to Oxfam, land equivalent to eight times the size of Britain was sold or leased worldwide in the last 10 years. In northern Mozambique, a Brazilian-Japanese venture plans to farm more than 54,000 square miles — an area comparable to Pennsylvania and New Jersey combined — for food exports. In 2009, a Libyan firm leased 386 square miles of land from Mali without consulting local communities that had long used it. In the Philippines, the government is so enthusiastic to promote agribusiness that it lets foreigners register partnerships with local investors as domestic corporations.

The commoditization of global agriculture has aggravated the destabilizing effects of these large-scale land grabs. Investors typically promise to create local jobs and say that better farming technologies will produce higher crop yields and improve food security.

However, few of these benefits materialize. For example, as The Economist reported, a Swiss company promised local farmers 2,000 new jobs when it acquired a 50-year lease to grow biofuel crops on 154 square miles in Makeni, Sierra Leone; in the first three years, it produced only 50.

Many investors, in fact, use their own labor force, not local workers, and few share their technology and expertise. Moreover, about two-thirds of foreign investors in developing countries expect to sell their harvests elsewhere. These exports may not even be for human consumption. In 2008 in Sudan, the United Arab Emirates was growing sorghum, a staple of the Sudanese diet, to feed camels back home.

Much of the land being acquired is in conflict-prone countries. one of the largest deals — the acquisition by investors led by the Saudi Binladin Group of some 4,600 square miles in Indonesia — was put on hold because the area, in Papua, was torn by strife.

The prospects for conflict are heightened by legal uncertainties. Often, an absence of authoritative land registration and titles makes it easy for foreign investors, with the connivance of host governments, to secure land that local communities have long depended upon, even if they cannot demonstrate formal ownership. About 500 million sub-Saharan Africans rely on such communally held land, and land sales can be devastating, as in Mali. Access to food is often cut off, livelihoods are shattered and communities are uprooted.

Not surprisingly, the land sales provoke protests and then repression. Last year, in Cambodia, where 55 percent of arable land has been acquired by domestic and foreign agribusiness interests, the authorities killed an activist, a journalist and a teenage girl facing eviction; jailed other activists, and harassed politically active Buddhist monks.

To be sure, financiers have invested in farmland for centuries: Ancient Romans acquired assets in North Africa, just as American fruit companies secured plantations in Central America a century ago. But today’s transactions are far bigger. Nearly 200 private equity firms are expected to have almost $30 billion in private capital invested by 2015.

Some speculators just sit on high-value land they have acquired without cultivating it. In many traditional communities, this feels like a desecration, a violation of land’s purpose and meaning. That kind of capitalist disregard can set the stage for pitched battles over land that investors see as uninhabited, but that local communities cherish as a source of food, water and medicine, or venerate as ancestral burial grounds.

The chief drivers of the global farmland race — population growth, food and energy demand, volatile commodity prices, land and water shortages — won’t slow anytime soon. Neither will extreme weather events and other effects of climate change on natural resources.

In theory, host countries could limit how much land can be acquired by foreigners, or require that a minimum portion of harvests be sold in local markets. Argentina and Brazil have announced measures to limit or ban new land concessions. But investors use their wealth and their own governments’ power to impede regulation. Host governments should establish better land registration practices and enact safeguards against the displacement of their citizens. The World Bank and other international entities must ensure that their development projects are free from the taint of exploitative practices.

Of course, this will be difficult because so many host governments are riddled with corruption and prioritize profit-making land deals over the needs of their populations. Cambodia, Laos and Sudan — all sites of transnational land purchases — are among the world’s 20 most corrupt nations, according to Transparency International.

“Buy land, they’re not making it anymore,” is a quotation often attributed to Mark Twain. These days, that advice is being heeded all too well.

Michael Kugelman, a senior program associate at the 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 is co-editor of “The Global Farms Race: Land Grabs, Agricultural Investment, and the Scramble for Food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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