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의 마라냥 주는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 잔인한 가뭄 속에서 한 농민은 채소와 과일, 작물이 풍부하게 넘쳐나고 있다.
“우린 캐슈너트, 딸기류, 시계풀 열매, 오렌지, 파인애플, 라임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라고 농민 Edileu 씨가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 비밀은 공업형 농업처럼 지역 환경과 싸우는 게 아니라 그와 조화를 이루는 농법을 활용하는는 겁니다.”
한마디로, 농생태학이 그 성공의 비밀이다.
Edileu 씨 같은 소농은 농생태학을 실천하고 개발하는 데에 열심이다. 지역의 지식과 전통지식을 구축하고, 좋은 환경지킴이로 확고하게 닻을 내렸다. 이 방법은 또한 상업적 종자와 농약, 화학비료 같은 매혹적인 공업형 농업에 잠식당하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농민들을 단결시키고 조직화한다.
농생태학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려면, 농민은 공업형 농업이 환경 및 농민과 소비자의 건강, 그리고 농민의 소득에 미치는 악영향을 날카롭게 깨달아야 한다. 소농들은 공업형 농업이 주로 종자와 농자재, 곡물의 가공 및 유통을 통제하는 농기업에게만 이득인 고생길이란 사실을 배웠다.
조직된 토지 없는 노동자들이 카나리아 같다
아이오와의 농부이자 미국에서 가장 박식한 식량주권을 지지자의 한 명인 George Naylor 씨는 이렇게 요약한다. “우리 농민은 갱도의 카나리아 같다. 세계의 다른 나라들에서도 귀기울여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George와 Edileu 씨 같은 농민은 공업형 농업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땅에 머물러 건강한 작물을 생산하며 확고한 해결책을 만들고자 남아 있다.
세계의 농민들은 기본적으로 가족농과 소농의 죽음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식량주권을 위한 투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시장 중심 농업의 잔인한 논리에 저항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Edileu 씨의 마라냥에 있는 농민단체는 브라질의 토지 없는 노동자 운동(MST)에 소속되어 있다. 그들은 6년째 텐트를 치고 살면서 토지와 식량에 대한 헌법상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버티고 있었다. 경찰은 이 점유 가족들을 4번이나 내쫓았고, 언제나 경찰은 가족들에게 좋은 교훈을 가르친다는 의도로 나타나곤 했다. 그러나 Edileu 씨와 그의 공동체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다행히 우린 땅을 얻었다. 그러나 우리가 계속 머무르려면 똑같은 강도로 권리를 위해 싸워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Edileu 씨는 말한다.
2010년 7월 25일, 이 단체는 마침내 98가구가 정착할 만한 면적의 토지소유권을 받았다. 땅을 얻은 뒤, 가족들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기구와 종자를 살 자금과 재원이 긴급히 필요해졌다. 안타깝게도 은행에서는 단호히 "거절"했다. 그들은 소농에게 아무 담보 없이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 그래서 단체는 Grassroots International의 지원을 모색했고, 지원의 열매는 계속 무성해지고 있다.
토지 없는 노동자: 식량주권과 공동체를 구축하다
새로 설립된 정착촌은 농생태학의 방법을 농민에게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개별 텃밭을 개발할 시범 단위를 구축할 충분한 자원이 필요해졌다. 보스턴의 풀뿌리 단체가 마라냥 정착촌의 지원자 네트워크와 접촉했다. 사람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공동체의 모습에 감명을 받아 관대함과 기부금으로 응답했다.
몇 년에 걸쳐, 주로 수출용 에탄용을 생산하는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의 확장과 함께 소농의 공동체들은 자신들의 토지와 생계에 대한 큰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농지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Grassroots International은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토지 없는 노동자와 같은 단체의 운동을 지지하고, 토지권을 확보하도록 연합을 만들며, 그 가족들이 농생태학을 통해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린 Grassroots International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Edileu 씨는 말한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식량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며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린 다른 지역으로 이 프로젝트를 확대하려는 우리와 함께하려는 지역의 농경제학과 학생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량 생산자 단체는 현재 새로 형성된 협동조합을 통해 과일을 시장에 출하하려고 일하고 있다. “정부에서 나온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방문하여 이 사업을 배워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우리의 다음 단계가 지역 시장에 우리의 생산물을 판매하고 가족과 운동을 위해 소득을 창출하는 길을 찾는 것이기에 우리를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농생태학, 식량주권은 새로운 지도자를 만들고 있다
Edileu 씨는 이 프로젝트가 식량 생산만이 아니라 운동을 강화한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34세의 Juca 씨와 그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Juca 씨와 그의 아내 Maria 씨 및 여섯 아이들은 4번 퇴거를 당하면서도 살고 있었다. Juca와 Maria 씨는 농사짓는 법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지금처럼 땅도 자원도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Juca와 Maria 씨가 땅을 얻어 뒷마당에 여러 종류의 과실수를 심는 크고 작은 승리는 오랜 시간 동안 가족의 조직과 끈기로 버틴 결과였다. “그건 정부의 인쇄물이 아니라 저를 믿은 겁니다”라고 Edileu 씨가 주장했다.
Edileu 씨는 투쟁이 스스로를 조직화하도록 가족들을 가르쳤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Juca 씨는 현재 모임을 이끌면서 작물에 문제가 생긴 다른 가족들에게 지원을 제공한다. “그는 가족들 사이에서 활동을 조정합니다. Juca 씨는 어떻게 이 프로젝트가 공동체와 소농의 운동을 더 강하게 하고 자립하도록 만들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우린 우리가 해야 하거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어떠한 지주나 정치인의 명령도 기다리지 않습니다.”
생명공학 산업은 스스로에게 세계식량상을 수여했다. 몬산토의 임원과 신젠타의 과학자, 민간기업의 과학자 들이 "증가하는 세계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한 상금으로 25만 달러를 공유할 것이다.
문제는, 유전자변형 종자가 식량이 아니라 사료와 연료를 생산한다는 점이다. 지난 20년에 걸쳐 그들은 지구의 빈곤층이나 기아자 가운데 누구도 먹여살리지 않았다. 어쨌든 세계는 100억 명을 위한 충분한 식량을 이미 생산하고 있으며, 그래서 단순히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기아가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세계식량상과 생명공학의 연애는 기아의 구조적 원인을 숨길 뿐만 아니라, 농장 규모의 탄력성을 구축하고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수확량을 보장하는 생태농법의 성공을 무시하는 것이다.
세계식량상은 기업을 위한 잔치가 되었다. 신젠타, 파이오니어, 몬산토만이 아니라, 재단의 기부자 목록에는 카길, ADM, 월마트, 펩시, 랜드오레이크, 미국 대두연합, 아이오와 대두연합, 아이오와 농업국이 포함되어 있다. 생명공학의 열렬한 지지자인 하워드 버핏과 록펠러 재단은 각각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 몬산토에 우호적인 아이오와 주는 140만 달러를 냈다.
뉴욕타임즈조차 이 상이 GMO에 대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 반발에 대응하기 위한 선전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2008~2009년의 격렬한 식량 위기 이후 업계의 변동 없는 경제적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려는 노력이라고도 했다(그들은 10억 명의 사람들이 기아로 내몰렸을 때 기록적인 이윤을 올렸음). 활력 없는 종자 독점을 확실하게 부흥시키는 방법은 그들에게 기아의 종식에 대한 독점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아자들로부터 이윤을 얻는 독점 기업들에게 세계식량상을 주는 것은 이미 그렇게 했듯이 전쟁을 일으킨 주범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그렇다.
농업과 식품 관련 활동가들이 우리의 식량체계를 독점이 아닌 민주화하려고 노력하는 단체를 축하하며 식량주권상을 만든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세계식량상이 독점권을 가진 기술을 통한 생산량 증가를 강조하지만, 식량주권상은 기업의 식량체제에 의해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부문에서 오는 문제를 사회적, 농생태적으로 해결한 것에 대해 상을 준다. .
지난 월요일 유기농민들의 끊임없는 항소에 대하여 미국 법원은 몬산토와 그 특허받은 종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미국 대법원이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농업계 거인의 '라이센스 계약'을 긍정한 지 한 달 만에 그 결정은 소농 공동체에 또 다른 타격을 주었다.
사진: 비아 깜페시나의 Tineke D'haese 씨
그러나 80개국 2억 명의 농민으로 구성된 세계적 농업운동단체인 비아 깜페시나(Via Campesina)는 대형 농업에 굴하지 않고 있다. 지난 주 비아 깜페시나는 6차 국제조직회의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여, 종자주권에 대한 근본적인 약속을 재확인했다.
녹색혁명은 이른바 기적의 씨앗과 함께 기아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그 대신 종자 소유권과 지배, 심지어 소농을 범죄자로 간주하면서 다국적 기업이 농업을 통제하도록 하는 길을 열었다. UPOV 91로 더 잘 알려진 "몬산토 법안"에 따라, 다국적 기업이 특허를 출원하면 농장이나 소농이 그 씨앗을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했다. UPOV 91은 토종 종자를 표준화된 산업 품종으로 위조하는 식물품종보호법과 긴밀히 협조하며 작동한다.
이러한 정책이 여러 국가에서 채택되면서 남반구의 소농들은 일상적으로 추방되고, 환경에 악영향을 미쳤다. 북반구에서는 토종 종자가 하이브리드 품종에 밀려 거의 멸종에 이르렀다.
“녹색혁명의 30~40년 뒤 우린 우리의 씨앗을 잃어버렸습니다”라고 프랑스에서 온 소농 Guy Kastler 씨(유럽의 종자법에 대한 그의 글을 보라. http://www.grain.org/article/entries/541-seed-laws-in-europe-locking-farmers-out)는 말한다. Kastler 씨는 다른 농업활동가와 함께 유럽부터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아프리카에까지 소농의 씨앗을 찾고 배우고자 여행했다고 설명한다. 비아 깜페시나는 2001년 종자 운동에 착수하여 그러한 배움을 교환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종자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에 초점을 맞추어 각각의 지역에서 소농의 씨앗을 복원, 보호, 보존하고자 했다.
신자유주의의 실험실인 칠레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최악의 농업정책을 계속 만들어냈다. 피노체트의 무자비한 군사정권에 반대한 Francisca “Pancha” Rodriguez 씨(칠레의 유명한 사회운동가. 스페인어라 알아듣기는 어렵지만 아래의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는 그녀의 남편이 혁명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동안 토종 씨앗을 안전하게 저장할 곳을 찾아 자신의 치마에 씨앗을 들고 국경을 넘었다. 현재 Pancha 씨는 토착민과 농촌 여성의 전국연합(ANAMURI)을 통해 비아 깜페시나의 종자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녀는 가정과 전 세계에서 수많은 여성들을 훈련시켰다. 판차 씨는 “지역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씨앗을 잃어버리면 무엇이 일어나는지 알았다”고 하며, “그러나 이는 우리만의 싸움이 아니라, 농촌 혁명으로 만들고 있는 보편적인 투쟁이다.”
인도 카르나타카 주의 농민연합(KRRS) 소속인 Chukki Nanjundaswamy 씨(https://www.facebook.com/chukki.krrs)는 녹색혁명의 기술이 1960년대 인도를 강타했을 때 다수확 품종을 사용하라고 하여 소농들이 씨앗을 잃어버렸다고 설명한다. “처음에는 기업들이 공짜로 씨앗을 제공하다가 이후 돈을 받기 시작했다”고 그년는 말한다. “다수확 종자는 인도 농민들이 60%나 일하며 사는 빗물농업 지대에서는 제대로 재배되지 않는다.” 카르나타카 주 농민연합과 비아 깜페시나를 통해 Nanjundaswamy 씨는 지역의 활동가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종자은행을 만들어 자신의 농장에서 종자를 육종하고 있으며, 무투입 자연농법을 통해 농생태학을 옹호한다.
“씨앗은 생명이다”라고 짐바브웨에서 온 농부 Nelson Mudzingwa 씨(https://www.facebook.com/nelson.mudzingwa.50)가 열정적으로 설명한다. “씨앗이 없으면 먹을거리도 없고, 먹을거리가 없으면 생명도 없다.” Nelson 씨의 지역운동단체인 짐바브웨 유기농 소농포럼(ZIMSOFF)은 이번 주에 비아 깜페시나의 회원단체로 승인받았지만, 씨앗과 관련된 활동은 10년 이상 하고 있었다. 사실 넬슨 씨 본인은 자신의 기억하는 한 토종 종자를 받아왔으며, 그것이 자신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농업 전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내 농장에서는 한 톨의 곡식조차 울타리 밖에서 들어와 재배된 것은 없다”고 자랑스럽게 덧붙인다.
이번 주에 열린 비아 깜페시나의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는 농민들이 서로의 경험과 방법을 교환하는 야외에서 열린 농생태학 박람회이다. 그 행사는 5개 대륙에서 온 농민들이 자신의 토종 종자를 나누는 의식으로 끝났다. 복잡하게 서로 연관된 쟁점 -토지수탈부터 기후변화와 이주까지- 에 대한 운동은 자신의 씨앗을 통제하는 데에서 시작한다는 것에 소농 활동가들은 동의했다.
왜 어떤 사람들은 주목받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갑자기 세상의 이목을 끄는가? 최근 환경주의 작가 Mark Lynas 씨가 유전자조작 작물에 관한 논쟁에서 얻은 명성은 신화의 권력이 주는 교훈이다. (실제로 GM작물을 연구하다가 그 위해성을 인식하며 GMO 반대자로 돌아선 과학자들이 꽤 있지만, 그들의 행적과 주장에 대해서 언론은 그다지 주목하지 않는다. 여기 캐나다 농업연구소에서 10년 동안 GM작물을 연구하던 Thierry Vrain 박사를 보라. http://bit.ly/19UDRoS)
옥스포드 농업회담에서 행한 널리 알려진 연설에서, Lynas 씨는 그린피스 시절 GMO 작물을 파괴한 일에 대해 공개사과했다. 최근 "과학"에 대해 발견하며 그는 GMO를 지지하지 않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 그는 기아를 악화시킨다며 GMO 반대자들을 비난했다. 즉시 그의 옛 환경 동맹들은 그를 꼬챙이에 뀄지만, 그의 극적인 전환에 농산업의 우승자들은 크게 축하를 건넸다.
Mark Lynas 씨가 GMO와 과학에 관하여 잘못한 일의 세탁 목록은 광범위하며, 일부 농생태학자와 생물학자 들에게 조목조목 반박을 받았다(Lynas 씨에게 할당된 것처럼 수많은 언론의 주목은 받지 못했지만). Mark Lynas 씨의 GMO에 대한 과학적 논쟁은 "끝났다"는 단언은, 사실 증거를 넘어선 이데올로기적 포용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학적 논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토마스 쿤은 고전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과학은 단지 사실들의 누적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그것은 역사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적인 유행에 의해 결정되는 지식이며, 심지어 가정 널리 인정되는 과학에 대한 믿음조차 극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겪기도 한다. 따라서 Lynas 씨가 지금 충성을 고백한 주류 과학이 기아에 대해 마지막 말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Mark Lynas 씨가 아니다.
사실 그는 무소속 환경주의자로 유명했지만, GMO와 주류 과학에 대한 그의 관점은 세계 야생생물기금과 국제보호협회, 자연보호협회 같은 "3대" 대형 자연보호단체와 다르지 않다. 종자와 화학산업을 지배하는 독점업체와 산업계 친화적인 정책을 보장하기 위하여 회전문을 활용하여 그들이 들어간 정부기관처럼, 이러한 세계적 보호론자들은 자신의 정치경제적 이해를 앞당기고 자신들의 위치와 권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과학을 무시하기 위하여 신중하게 과학을 선택한다. 그들 모두는 자신의 추정을 사실로 가장하기 위하여 기업의 이념을 지지한다. Lynas 씨의 명확한 태도 전환에는 문제에 대한 어떠한 새로운 증거도 없다. 그러나 그것이 세계의 기술주의의 신화 창조능력을 강화시킨다.
예를 들어 3대 자연보호단체는 섬이란 적합한 서식지에 종의 풍부함(생물다양성)이 관련 있다는 "섬 생물지리학"이라 불리는 이론에 독단적으로 집착한다. 갈라파고스에서 행한 다윈의 관찰에 일부 근거하고 카리브해의 섬들에서 강력한 생물 파괴제와 시험된, 그 이론은 종이 풍부한 섬이 생물학자들이 "메트릭스"라 부르는 종이 자력으로 이동할 수 없는 바다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크고 본토에 가장 근접한 메트릭스의 섬이 작고 멀리 떨어진 섬보다 더 풍부한 종이 생길 것이다. 오늘날 대형 자연보호론, 이 이론은 농업 경관의 "메트릭스"에 바다의 표면처럼 생물학적으로 자력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간주되는 숲의 조각(섬)을 적용한 것이다. 이것이 3대 자연보호단체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커다란 자연보호구역(복도로 연결되기도 함)을 확보하도록 추동한다. 그것이 또한 3대 자연보호단체가 공업형 농업과 파우스트의 계약을 맺도록 추동하기도 한다. 대형 농업은 자연보호를 위하여 토지를 구입하여 3대 자연보호단체의 전략을 지지할 것이다. 그 대가로 3대 자연보호단체는 대형 농업의 새로운 GMO 기술을 지지할 것이다.
대형 농업에 따르면, 유전자변형 작물은 이용할 수 있는 농경지에서 재배하는 식량의 양을 증가시킨다. 기술주의의 용어로 이는 "지속가능성의 강화"라 하고, 자연보호구역에 대한 농업의 압력을 감소시킨다고 추정된다. 지지자들은 그것이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할 것이라 주장한다. 진정한 우승자들 -몬산토, 빌 게이츠, 기업의 과학자 집단- 은 세계의 기아를 끝내는 유일한 길이라 믿는다.
3대 자연보호단체는 오른쪽 절반이다. GMO를 심은 거대한 공업형 농장은 정말로 광대한 농업 경관을 "녹색사막"이라 불리는 획일적인 메트릭스로 바꾸어 놓는다. 이러한 풀이나 곤충, 심지어 포유류조차 없는 단일 종의 농장이 콩, 옥수수나 사탕수수와 같은 하나의 작물에 의해 점령되고, 매우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그들의 거대한 경제 규모는 무역업자와 가공업자, 화학물질과 종자 공급자들에게는 매우 수지 맞는 일이다. 공업형 농장의 메트릭스는 자본이 풍부하지만, 종은 빈곤하다. 또한 매우 소수의 사람들이 고용된다.
그러나 우리가 세계의 농업을 이해하기 위해 최신 생태학 이론과 농생태학의 과학을 활용한다면, 섬 생물지리학 이론과 그 지속가능성의 강화라는 귀결을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수확량을 단위면적당 무게로 측정하는 기업의 신화와 달리, 소농과 가족농은 정기적으로 공업형 농장의 생산력을 앞선다. 미국 농무부조차 이를 인정한다. 그러나 소농은 일반적으로 복합영농(한 농지에 다양한 종과 품종을 동시에 재배)을 실천하기에 한 종의 작물에 대한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대규모 단작 방식보다 낮을 수밖에 없다. 어쨌든 농지 공간의 일부는 다른 작물이 차지한다. 복합영농에서 모든 작물의 순일차생산성을 고려할 때, 대규모 단작은 일반적으로 생산성에서 그 다음이다.
현실에서, 공업형 농장이 실제로 기아자를 위해 식량을 재배하는 법은 없다. 그들은 고기와 에너지에 대한 중산층의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사료와 연료를 재배한다. 기업의 신화와 달리, 소농의 농업 -공업형 농업이 아니라- 은 세계의 대부분을 먹여살린다.
둘째, 소농의 농업은 농지에 작물과 나무, 물고기, 양봉 등을 혼합하여 생물학적으로 다양한 경향이 있으며 이는 종자와 흙, 물, 동물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과 관리법이 필요하기에, 종이 자력으로 이동할 수 없는 공업형 농업과 전혀 다르다. 이와 대조적으로 생물학자 John Vandermeer 씨와 Ivette Perfecto 씨, Angus Wright 씨 -열대의 농생태학과 소농의 농업에 대한 오랜 전문가들- 는 개척자적인 작업인 "자연의 메트릭스"에서 농장과 숲의 전체적 생물다양성은 실제로 소농의 농업으로 향상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는 '숲 조각의 자연은 그를 둘러싼 농업 메트릭스의 자연만큼 종의 보호를 위해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종이 풍부한 메트릭스에서 유래하는 종을 보충하지 않는 한 3대 자연보호단체의 보호구역 조각에서 생물종은 필연적으로 멸종해 갈 것이다. 섬 생물지리학의 이론은 카리브해의 섬에서 적용할 수는 있지만, 소농과 농생태학으로 관리되는 농업의 관점에서 볼 때는 실패한 모델이다. 이러한 농장의 농업생물다양성은 공업형 농업 메트릭스의 일부가 아니라 실제로는 "자연의 메트릭스" 가운데 일부이다. 그들의 보존은 자연 보호구역에서 숲과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하여 필수적인 것이다.
GMO 기술은 모든 농업을 향상시키지 않는가? 아니다. 이것은 또다른 기업의 신화이다. 소농은 값비싼 종자, 화학비료, 라운드업, 2-4D 등 현재 GMO 작물이 필요로 하는 모든 농약을 여유가 없다. 또한 그것이 필요하지도 않다. 농생태학의 과학과 실천은 농민이 농업생태계를 스스로 해충을 관리하고 토양비옥도를 유지하며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지 않고 늘리는 방향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라운드업의 살포는 "슈퍼잡초"를 생산하고 농생태학을 실천하는 농민들이 먹을거리로 먹고 농업생태계를 관리하는 데 활용하는 식물을 죽인다. Baccillus thurengensis에서 얻은 유전자를 주입한 덕에 스스로 농약을 "생성하는" 유전자변형 식물은 익충도 소멸시키고, 결국 더 많은 농약이 필요하도록 내성이 생긴 해충이 발생한다. GMO의 대규모 단작으로 전환한 소농은 파산하고 굶주릴 위험에 빠진다. 또한 대규모 단작은 소농의 가족이나 지역사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공업형 농장의 시장지배력과 경쟁할 수 없는 세계의 상품시장을 위해 식량을 생산한다.
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은 이러한 "비효율적인" 생산자를 밀어내지 않고, 공업형 농장(과 대형 자연보호업체)를 식량체계에 넣고 있는가?
그건 현재 세계의 절반 이상을 먹여살리는 20억 정도의 소농을 5000만 개의 공업형 농장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이들이 (매우 지속가능하지 않더라도) 2050년까지 지구에 추가될 10억 명을 먹여살릴 식량을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두 가지 큰 문제가 있다.
첫째, 사실 우리는 이미 10억 명을 먹여살릴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고 있는데 아직도 7명 가운데 1명(10억 정도)은 굶주리고 있다. 그들은 가난하고 이미 생산된 식량을 살 여유가 없기에 굶주린다.
두 번째 큰 문제는, 추방된 농민들이 모두 어디로 갈 것인가? 이 모든 잉여 노동력을 받아들일 새로운 산업혁명은 없을 것이다. 이주 속도는 이미 도시와 북반구의 노동력 수요를 훨씬 넘어섰고, 자신과 그 지역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수단을 잃은 사람들이 공업형 농업의 진정한 '난민'으로 몰리고 있다. 기아를 끝내는 과제는 세계의 식량 가운데 대부분을 실제로 생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속가능한 농업 생계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공업형 농업의 GMO가 아니라, 농생태학을 실천하는 소농의 농업으로 달성될 것이다. 추가 혜택으로 그들은 탄소를 포획하여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다각화된 농법으로 농업생물다양성을 보존할 것이다.
그럼 왜 농생태학의 과학과 세계 소농의 엄청난 잠재력이 주류 과학과 대형 농업, 3대 자연보호단체에 의해 꾸준히 무시되고 있는가?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큰 돈 때문이다.
연료와 화학물질, 농식품 산업의 독점은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지속적으로 주주들에게 3%의 복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토지에 기반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주가가 떨어질 것이다. 그걸 유지하려면 세계의 종자와 투입재, 곡물과 가공을 독점하여 지배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분자생물학과 유전학의 과학에서 도출한 응용법이 GMO를 설계하는 데 사용된다. 산업의 신화와 달리, 유전공학은 과학이 아니다. 그것은 특정 과학의 분과에 기반하고 있는 공학이다. 분자생물학의 과학은 매우 복잡하고 엄밀할 수 있는 한편, 종자의 유전공학은 실제로 다소 서투르고 부정확할 수 있다. 그렇게 가격이 비싼 이유 중의 하나가 이것이다. 유전학도 매우 복잡하다. 작물 육종에 그걸 적용하여 대량의 화학비료와 제초제, 살충제가 필요한 다수확 교잡종을 생산한다. 교잡종과 GMO의 결혼은 산업계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제품을 낳았다.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화학적 투입재가 필요한 다수확 종자만이 아니라 종자의 유전자에 대한 독점적 소유권을 허용하여, 미국 중서부와 브라질의 세라도 같은 대륙의 경관을 독점적으로 지배하도록 보장했다.
GMO에 Mark Lynas 씨의 환경보호주의를 연결하는 신화는 독점적 지배와 구식의 자연보호론, 유전공학에서 기원하고 있다. 이 모두는 강력한 이데올로기적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바텐더를 필요로 한다. Mark Lynas 씨가 기업의 바텐더로 나서지 않았어도 누군가 그렇게 했을 것이다. 사실 산업계의 기술주의는 대형 농업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태세로 관료라는 예비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Lynas 씨는 산업의 신화라는 강력한 우물에서 또다른 음료수를 꺼내들어 언론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테두리가 눈에 띄게 균형잡힌 화려한 작은 우산을 제공했다.
인도의 농업부에서는 2월 1~3일 농업 생산을 2배로 늘리는 것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초대된 “저명한 연사들”에는 개발을 위한 농업 과학기술 국제평가(IAASTD)의 회원이나 인도 과학자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오히려 GMO 반대운동을 하고 공개적으로 그것을 홍보하다가 생명공학 산업의 지도자로 돌아섰다. 먹을거리와 농업에 대한 오래된 패러다임은 확실하게 무너졌다.
2008년 4월 15일, IAASTD는 400명의 과학자들이 6년에 걸쳐 수행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보고서에서는 지금과 같은 방법은 더 이상 대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녹색혁명만이 아니라 유전자조작 생물체(GMO)도 식량안보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자연의 법칙과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작동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왜 인도의 농업부 장관 Sharad Pawar 씨는 이미 죽은 패러다임을 방어하고 생명공학 거인들의 영업사원이 되었는가? 새로 발생한 생태농업의 과학적 패러다임은 우리가 지구와 인간의 건강 및 농민의 생계를 보호하면서 식량생산을 2배로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농업의 오래된 패러다임은 전쟁에 뿌리를 두고 있다. 폭탄과 화학무기를 만들며 성장한 산업이 전쟁이 끝난 뒤에 자신을 농화학산업으로 개조했던 것이다. 폭탄을 만들던 공장들이 인공 화학비료를 만들기 시작하고, 화학무기는 점차 살충제와 제초제로 바꾸었다. 1984년의 인도 보팔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는 농약이 사람을 죽인다는 것에 대한 신호였다. 농업에서 농약은 지속적으로 농민을 죽이고 있다. 2012년 발표된 Navdanya의 보고서 가운데 하나인 “우리 먹을거리의 독(Poisons in our Food)”은 농업에서 사용하는 농약과 암과 같은 질병의 유행이 연결되어 있음을 밝힌다. 날마다 “암 열차”가 희생자들을 싣고 인도의 녹색혁명 중심지인 펀자브 지역을 떠난다. 지난 5년 동안 펀자브 지역에서는 3만3천 명이 암으로 죽었다.
화학적 압력은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다. 생태적 과정과 함께 협력하고 다양한 종과 함께 농업생태계의 건강을 고려하는 대신, 농업은 화학물질에 순응하며 외부투입재에 의존하게 되었다. 소농이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대신, 화학물질에 의존한 대규모 단작이 몇 가지 안 되는 농상품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8500가지의 식물종을 먹던 인간의 식단은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영양가가 부족하고 독성을 함유한 8가지로 바뀌었다.
과학적 패러다임도 변화되었다. 전체론적 접근법을 채택하는 대신, 환원주의와 기계론적 패러다임에 기반을 둔 파편적인 학문에 따르게 되었다.
국내총생산이 실물 경제와 자연과 사회의 건강성을 측정하지 못하는 것처럼, "수확량"이란 범주는 농업 체계의 실제 비용과 실제 산출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한다.
2010년 10월 25일, 유엔의 식량농업기구는 식량과 농업에서 세계의 식물유전자원의 상태에 대한 두 번째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보고서에서는 화학물질에 반응하도록 육종한 것이지 "다수확"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닌 이른바 녹색혁명의 다수확 품종(HYVs)을 관찰했다. "수확량"이란 편협한 측정기준이 농업을 대규모 단작의 구렁텅이로 몰아감에 따라 다양성이 사라지고 자연과 사회의 자산이 서서히 파괴되었다.
FAO의 보고서에 따르면, 공업형 대규모 단작 농업은 농업생물다양성의 75%가 멸종되도록 만들었다. 75%의 벌이 독성 농약으로 인해 죽임을 당했다. 지구에 있는 물의 75%가 화학물질을 집약적으로 사용하는 공업형 농업의 집약적 관개로 인해 오염되었다. 공업형 농장에서 나와 물에 녹아든 질산염이 바다에 "죽음의 구역"을 만들고 있다. 화학적 공업형 농업은 75%의 땅과 흙을 악화시켰다.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40%가 화석연료와 화학물질을 집약적으로 사용하는 세계화된 공업형 농업 체계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자연 자산에 대한 생태적 파괴를 “사람들을 먹여살린다”는 명목으로 정당화하면서도 기아 문제는 커지고 있다. 10억 명의 사람들이 늘 굶주리고 있다. 또 다른 20억 명은 음식과 관계된 영양실조와 같은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아와 영양실조는 건강과 지속가능성보다 이윤에 의해 구동되는 식량체계 때문이다.
영양가 있는 먹을거리 대신 무역을 위한 농상품의 생산에 초점이 맞춰질 때 기아와 영양실조가 발생한다. 옥수수와 대두의 단 10%만이 먹을거리로 쓰인다. 나머지는 동물 사료나 생물연료에 사용된다. 농상품은 사람들을 먹여살리는 식량이 아니다. 고비용의 외부투입재 체계는 보조금으로 4000억 달러를 인위적으로 유통시킨다. 그건 하루에 10억 달러 이상이다. “값싼” 농상품은 재정적, 생태적, 사회적으로 매우 고비용인 것이다. 공업형 화학농업은 농촌 가족을 쫓아낸다. 부채를 지게 하는 것이다. 부채와 주택담보대출은 가족농이 사라지는 주요한 원인이다. 극단적인 경우 인도의 목화 농업지대에서는 값비싼 종자와 화학투입재를 구매하며 부채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지난 10여 년에 걸쳐 12만7천 명 이상의 농민이 자살하게 되었다. 이러한 자살 경제에서 벗어나는 것이 농민과 지구의 모든 생명을 위해서 중요해지고 있다.
농업의 과학적, 생태적 강력한 패러다임이 지속가능한 식량안보가 의존하는 자연 자산(흙, 생물다양성, 물)을 활성화시키는 농생태학과 유기농업의 모습으로 대두되고 있다. 화학농업은 흙을 화학비료를 담는 죽어 있는 빈 용기로 취급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수십 억의 토양 생물들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든다며 흙을 살아 있는 것으로 인정한다. 화학농업은 생물다양성을 파괴하게 된다.
생태농업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활성화시킨다. 화학농업은 물을 고갈시키고 오염시킨다. 유기농업은 유기물을 순환시켜서 토양의 보수력을 증진시킴으로써 물을 보존한다.
생물다양성과 유기물이 풍부한 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력성과 적응성을 높이는 최고의 전략이다. "수확량"이란 환원주의적 범주 대신 생태발자국을 줄이는 한편 다양성과 영양적 혜택이란 기준으로 측정하면 유기농업이 생산물을 증가시킨다.
2011년에 발표한 Navdanya의 또 다른 보고서인 “재배면적당 건강성(Health per Acre)”은 생물이 다양한 유기적 체계가 농촌 가족들을 위한 더 많은 소득과 더욱 생물이 다양한 생산물을 생산하는 생태적 체계라는 것을 밝혔다. 우리의 보고서에서는 재배면적당 영양이란 측면에서 측정했을 때 생태적 체계가 더 많은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생태적으로 먹을거리의 생산을 2배로 늘릴 수 있다. 생태농업 체계는 배려와 연민과 협력에 기반을 하고 있다. 그들은 생태적 탄력성, 다양성 지속가능한 생계와 건강을 향상시킨다.
유전자조작(GM) 먹을거리는 종종 세계를 먹여살리는 방법이라고 홍보된다. 그러나 이는 얄팍한 속임수이다. 우리가 GM 먹을거리를 거부해야 할 이유가 거기에 있다.
1. GM 먹을거리는 식량위기를 해결하지 못한다
2008년 세계은행의 보고서는 생물연료 생산의 증가가 식량위기를 증가시키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1] 생물연료는 식량보다 연료를 위해 작물을 재배한다. GM의 거인 몬산토는 생물연료에 대한 로비활동의 핵심이다 —식량위기로 막대한 이윤을 올리는 한편, 그것을 이용하여 GM 먹을거리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았다!
“기후 위기는 식량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 생물연료를 확대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그리고 현재 식량위기는 GM 산업의 부를 소생시키는 데 쓰이고 있다.” — Daniel Howden, Independent의 아프리카 특파원.[2]
“나는 그들이 식량위기와 연료위기를 공공의제에 다시 GM 작물을 올리는 디딤돌로 사용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왜 그들이 그렇게 하는지 이해는 되지만, 그들이 GM 작물이 가뭄 문제를 해결한다든지 세계를 먹여살린다고 주장한다면,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 웨일즈 글리모건 대학 생명공학과 교수 Denis Murphy.[3]
2. GM 작물은 수확량을 늘리지 않는다
그들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GM은 어떠한 상업적 작물의 수확량도 늘리지 못했다.[4] 사실, 여러 연구들은 가장 널리 재배하는 GM 작물, GM 콩이 수확량 감소에 처해 있다고 밝힌다.[5]
약 20년 동안 발표된 주요 GM 식량/사료 작물인 콩과 옥수수의 수확량에 대한 연구를 검토한 보고서는 20년의 연구와 13년의 상업화에도 불구하고 유전자조작은 미국의 작물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데 실패했음을 밝혔다. 저자인 전 미국 EPA와 FDA 생명공학 전문가 Gurian-Sherman 박사는 “전통 육종이 유전자조작을 능가하는” 수확량을 가져온다고 결론지었다.[6]
“명백해졌다. 올해(2008년), 본질적으로 수확량이 증가한 상업화된 GM 작물은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뭄 저항성이 있고, 화학비료 오염을 줄이거나 토양을 살리도록 조작된 시판중인 GM 작물은 없다. 하나도 없다.” –Doug Gurian-Sherman 박사.[7]
3. GM 작물은 농약 사용을 증가시킨다
미국 정부의 자료는 미국에서 GM 작물이 기존의 작물과 비교하여 농약 사용을 전체적으로 늘렸지 줄이지 않았음을 밝혔다.[8]
“당신들은 화학물질을 덜 사용하고 수확량을 엄청 늘린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나에게 말하라.” –Bill Christison, 미국 전국가족농연합 대표. [9]
4. 세계를 먹여살리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
유엔과 세계은행이 자금을 대고 400명의 과학자가 작성하고 58개국이 지지한 보고서는 GM 작물이 세계의 농업, 그리고 빈곤, 기아, 기후변화라는 과제에 기여하는 바가 거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더 나은 대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개발도상국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농생태학” 농업을 옹호한다.[10]
5. 다른 농업기술이 더 성공적이다
해충을 통제하고 수확량을 높이는 통합해충관리(Integrated Pest Management)와 기타 혁신적인 저투입 또는 유기농법이 훨씬 효율적이고,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그렇다고 입증되었다.[11] 유전자 표식에 의한 선발(Marker Assisted Selection)과 같은 다른 식물 육종기술이 GM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세계의 농업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12] [13]
“작물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조용한 혁명이 유전자 지도제작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바로 실행할 수 있고, GM보다 농업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존 인스 센터(John Innes Centre) 작물유전학과 학장 John Snape 교수. [14]
6. GM 먹을거리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유전자변형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이 외부의 유전물질(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작물에 결합시키는 조잡하고 모호한 방법이다. GM 먹을거리는 엄격하고 장기적인 안전성 실험을 거치지 않았다. 그러나 동물실험은 GM 먹을거리가 장기의 비정상적인 변화, 면역체계의 장애, 노화의 가속, 유전자 발현의 변화를 포함하여 독성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15] 매우 적은 수의 연구들이 GM 먹을거리 섭취가 인간에게 미치는 직접적 영향에 대하여 발표했다. 그러한 연구 가운데 하나는 내장 박테리아에 대한 예상하지 못한 영향을 발견했지만, 결코 후속연구가 나오지 못했다.[16]
미국인들이 몇 년 동안 GM 먹을거리를 먹어왔지만 악영향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먹을거리들은 미국에서는 표시도 되지 않고, 아무도 그 결과를 관찰하지 않았다. 트랜스지방과 같은 다른 참신한 먹을거리가 수백만 명의 조기 사망을 일으킨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에만 수십 년이 걸렸다.[17]
“우리는 세계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과 직면하고 있으며, 그것은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 독물학자 Suzanne Wuerthele 박사.
7. 사람들은 GM 먹을거리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동물사료에 숨긴다
몬산토의 자회사인 Asgrow의 대변인은 "유전자변형된 먹을거리에 표시를 붙인다면, 해골 표시를 붙이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18] GM 산업은 동물사료에 그것을 숨김으로써 소비자의 거부감 문제를 해결해 왔다. 유럽으로 수입된 수백만 톤의 GM 사료로 사육한 육류, 달걀, 유제품은 표시할 의무가 없다. 일부 연구에서는 유전자조작과 식품산업의 주장과 달리 GM 사료로 사육한 동물은 비GM 사료로 사육한 동물과 다르다는 사실을 밝혔다.[19] 또 다른 연구에서는 GM 작물을 동물에게 먹이면, GM 물질이 그 생산물에 나타날 수 있고[20] 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다.[21] 그래서 이러한 “스텔스(stealth) GMO”의 섭취는소비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8. GM 작물은 장기적으로 농민에게 경제적 재앙이다
2009년의 보고서는 미국의 GM 종자 가격이 비GM 종자와 유기종자에 비하여 엄청나게 상승하여 GM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의 평균 농가소득을 감소시켰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 보고서는 “현 시점에서 세계의 식량안보를 위해 입증된 방법이라며 생명공학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수사법과 현실 사이의 엄청난 단절이 있는데, 실제로 GM 종자에 의존하여 농사짓는 미국의 농장에서 일어나고 있다.”[22]
9. GM과 비GM은 공존할 수 없다
관행과 유기농 먹을거리에 대한 GM 오염이 증가하고 있다. 현장 시험을 1년만 하여 승인되지 않은 GM 쌀이 미국의 쌀 공급과 종자 재고에 광범위하게 오염시킨 것을 발견했다.[23] 캐나다에서 유기농 유채기름 산업은 GM 유채에 의해 오염되어 파괴되었다.[24] 스페인에서 한 연구는 GM 옥수수가 “이 곡물을 유기농으로 경작하는 면적을 엄청나게 감소시킨 원인이 되었고, 그들의 공존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밝혔다.[25]
세계 식량 공급을 GM에 기반하느냐 비GM에 기반하느냐 선택해야 할 시간이다.
“일부 사람들이 GM 먹을거리를 재배하고 판매하고 소비하는 것을 허용한다면, 곧 아무도 GM이 없는 먹을거리나 생태계를 선택할 수 없을 것이다. 호주에 토끼나 두꺼비를 도입한 것과 같은 일방적인 선택이다; 한 번 정하면 되돌릴 수 없다.” –지속가능한 개발 전문가 Roger Levett.[26]
10. GM 기업들을 믿을 수 없다
자신의 GM 먹을거리를 밀어붙이고 있는 거대한 생명공학 회사들은 독성 오염과 대중 기만의 끔찍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27] GM은 특허권을 통해 그들이 세계의 식량공급을 독점하여 통제할 수 있도록 하기에 그들에게 매력적인 것이다. 그들은 특허받은 종자를 저장하는 "범죄"나 특허받은 유전자를 "도둑질"하는 농민들을 괴롭히고 협박한다 —그러한 유전자가 농민의 농지로 바람이나 곤충에 의해 우연히 오염시키더라도 말이다.[28]
“농민들은 그들이 구입하지 않고 원하지도 않은 GMO를 가질 경우 소송을 당하여 사용할 수도 없고 판매할 수도 없다.” – 노스다코다의 농부 Tom Wiley.[29]
5. R.W. Elmore et al., 2001. Glyphosate-resistant soyabean cultivar yields compared with sister lines. Agronomy Journal 93, 2001: 408–412.
6. Doug Gurian-Sherman, 2009. Failure to Yield: Evaluating the Performance of Genetically Engineered Crops. Union of Concerned Scientists. http://tiny.cc/eqZST
12. B.C.Y. Collard and D.J. Mackill, 2008. Marker-assisted selection: an approach for precision plant breeding in the twenty-first century. Philos Trans R Soc Lond B Biol Sci 363: 557–572.
13. J.R. Witcombe et al., 2008. Breeding for abiotic stresses for sustainable agriculture. Philos Trans R Soc Lond B Biol Sci 363: 703–716.
14. John Snape, 2002. Gene mapping the friendly face of GM technology. Farmers Weekly, 1 March: 54.
15. – Memorandum to Linda Kahl on the Flavr Savr tomato (Pathology Review PR–152; FDA Number FMF–000526): Pathology Branch's evaluation of rats with stomach lesions from three four-week oral (gavage) toxicity studies (IRDC Study Nos. 677–002, 677–004, and 677–005) and an Expert Panel's report. F.A. Hines. US Department of Health & Human Services, 1993. – Witness Brief – Flavr Savr tomato study in Final Report (IIT Research Institute, Chicago, IL 60616 USA) cited by Dr Arpad Pusztai before the New Zealand Royal Commission on Genetic Modification: New Zealand Royal Commission on Genetic Modification, 2000. – V.E. Prescott, P.M. Campbell, A. Moore, et al. 2005. Transgenic expression of bean alpha-amylase inhibitor in peas results in altered structure and immunogenicity. J Agric Food Chem 53: 9023–9030. – M. Malatesta, M. Biggiogera, E. Manuali, M.B.L. Rocchi, B. Baldelli, G. Gazzanelli, 2003. Fine structural analyses of pancreatic acinar cell nuclei from mice fed on genetically modified soybean. European Journal of Histochemistry 47: 385–388. – M. Malatesta et al., 2002. Ultrastructural morphometrical and immunocytochemical analyses of hepatocyte nuclei from mice fed on genetically modified soybean. Cell Struct Funct 27: 173-180 – L. Vecchio et al., 2004. Ultrastructural analysis of testes from mice fed on genetically modified soybean. Eur J Histochem 48: 448-454 – M. Malatesta et al., 2008. A long-term study on female mice fed on a genetically modified soybean: effects on liver ageing. Histochem Cell Biol 130: 967-977 – S.W. Ewen and A. Pusztai, 1999. Effects of diets containing genetically modified potatoes expressing Galanthus nivalis lectin on rat small intestine. The Lancet 354: 1353–1354 – Séralini, G.-E. et al., 2007. New Analysis of a Rat Feeding Study with a Genetically Modified Maize Reveals Signs of Hepatorenal Toxicity. Arch Environ Contam Toxicol 52: 596–602. – R. Tudisco R, P. Lombardi, F. Bovera et al., 2006. Genetically modified soya bean in rabbit feeding: Detection of DNA fragments and evaluation of metabolic effects by enzymatic analysis. Animal Science 82:193–199. – F.B. Brasil, L.L. Soares, T.S. Faria et al., 2009. The impact of dietary organic and transgenic soy on the reproductive system of female adult rat. Anat Rec (Hoboken) 292: 587–594. – A. Pusztai, S. Bardocz, 2006. GMO in animal nutrition: Potential benefits and risks. In: R. Mosenthin, J. Zentek, T. Zebrowska, eds. 2006. Biology of Nutrition in Growing Animals 4: 513–540. – G.E. Séralini, D. Cellier, J. Spiroux de Vendomois, 2007. New analysis of a rat feeding study with a genetically modified maize reveals signs of hepatorenal toxicity. Archives of Environmental Contamination and Toxicology 52: 596–602. – A. Kilic, M.T. Akay, 2008. A three generation study with genetically modified Bt corn in rats: Biochemical and histopathological investigation. Food Chem Toxicol 46: 1164–1170. – J.S. de Vendomois, F. Roullier, D. Cellier, G.E. Séralini, 2009. A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three GM corn varieties on mammalian health. Int J Biol Sci 5:706–726. – A. Finamore, M. Roselli, S. Britti S et al., 2008. Intestinal and peripheral immune response to MON810 maize ingestion in weaning and old mice. J Agric Food Chem 56: 11533–11539. – A. Velimirov, C. Binter, J. Zentek, 2008. Biological effects of transgenic maize NK603xMON810 fed in long term reproduction studies in mice. Familie und Jugend Report, Forschungsberichte der Sektion IV Band 3/2008. – M. Trabalza-Marinucci, G. Brandi, C. Rondini, et al., 2008. A three-year longitudinal study on the effects of a diet containing genetically modified Bt176 maize on the health status and performance of sheep. Livestock Science 113: 178–190.
16. T. Netherwood et al., 2004. Assessing the survival of transgenic plant DNA in the human gastrointestinal tract. Nature Biotechnology 22: 204–209.
19. Jack A. Heinemann, PhD, 2009. Report on animals exposed to GM ingredients in animal feed. Prepared for the Commerce Commission of New Zealand, 24 July. http://bit.ly/4HcJuJ
20. – R. Sharma et al., 2006. Detection of transgenic and endogenous plant DNA in digesta and tissues of sheep and pigs fed Roundup Ready canola meal. J Agric Food Chem 54: 1699–1709. – R. Mazza et al., 2005. Assessing the transfer of genetically modified DNA from feed to animal tissues. Transgenic Res 14: 775–784. – A. Agodi et al., 2006. Detection of genetically modified DNA sequences in milk from the Italian market. Int J Hyg Environ Health 209: 81–88. – T. Ran, L. Mei, W. Lei, L. Aihua, H. Ru, S. Jie, 2009. Detection of transgenic DNA in tilapias (Oreochromis niloticus, GIFT strain) fed genetically modified soybeans (Roundup Ready). Aquaculture Research 40: 135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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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R. Binimelis, 2008. Coexistence of plants and coexistence of farmers: Is an individual choice possible? Journal of Agricultural and Environmental Ethics 21: 437–457.
27. See, for example, Marie-Monique Robin’s documentary film, Le Monde Selon Monsanto (The World According to Monsanto), ARTE, 2008; and the website of the NGO, Coalition Against Bayer-Dangers, www.cbgnetwork.org
필리핀의 설탕바구니인 Negros의 Flora 마을은 사탕수수 대농장을 식량과 에너지를 자급하는 쪽으로 다각화하면서 농생태적 마을로 전환했다. 사탕수수 생산이 꽤 줄어들고, 옥수수, 곡물, 콩, 채소 같은 작물로 보완되었다. 농지에서 분해되도록 하여 작물 부산물을 순환시키는 사탕수수 폐기농법이 심각한 생태적 파괴를 일으키는 전통적 화전농법을 대체하고 있다. 농민들은 새롭고 오래된 유기농업 기술을 광범위하게 실행하고 있다. 이 글의 정보는 REAP-Canada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는 "Agro-Ecological Village at the Flora Community"에 기반을 둔다.
Negros라는 섬은 필리핀의 설탕바구니로 알려져 있다. 저지대의 농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탕수수 재배에 쓰인다. 사탕수수를 생산하는 대규모 단작과 연계된 사회적, 생태적 문제가 섬에 널리 퍼져 있다. Negros는 1980년대 설탕산업의 붕괴가 수천 명의 설탕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기아를 일으키며 악명을 떨쳤다. 오늘날 Negros의 경관 대부분이 대농장주로 알려진 부유한 플랜테이션 소유주의 관리를 받는 대규모 단작 방식의 사탕수수 생산지로 남아 있다. 농지가 없는 노동자들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하루 1.5~2달러를 받으며 빈곤과 부채의 고리에 갇힌 채 육체적으로 고된 노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Negros의 일부 마을은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한 곳 가운데 하나가 Negros Occidental 남부의 Kabankalan 근처의 Flora 마을이다. 1997년, 필리핀 정부의 종합농지개혁 프로그램(Comprehensive Agrarian Land Reform Program, CARP)을 통해 76명의 대농장 노동자와 그 가족(약 375명)이 옛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이었던 26만1000헥타르의 땅을 받았다. 그들은 이를 2460평의 개인 농장과 5만3100평의 집단농장으로 분할했다.
현재 Flora 마을의 사탕수수를 생산하는 관행농법이 사탕수수 폐기농법으로 전환되고 있다. 사진: REAP-Canada
Flora 마을은 대농장을 다각화하여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생태적 방법을 따르면서 그 생산능력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조직적이고 집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마을에서는 농민연합인 PAGLA-UM을 결성했다. 마을에서는 또한 지속가능한 농업체계의 연구와 개발을 담당하는 전문기관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이러한 전문기관에는 PDG, MAPISAN, MASIPAG, REAP-Canada와 Los Baños에 있는 필리핀 대학의 농경제학과가 포함된다.
생태농업 마을
내부의 식량과 에너지 체계를 창출하려는 Flora 마을의 노력은 생계를 점차 더욱 생태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결과다. 마을의 자급을 강조하는 이러한 방법은 ‘농생태적 마을(agroecological village)’이라 한다. 농생태적 마을의 일반적인 특징은 표1에 관행적 방법에 비교해 나타내 놓았다.마을에서는 역량강화를 이루고, 재정안보를 증가시키고, 시장 변동이나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사탕수수 생산은 규모가 축소되었고 대안적인 생산 체계를 실행하여 생태친화적으로 바뀌었다. 사탕수수는 여전히 마을의 주요한 작물로 남아 있으며 (외부의) 수입과 145마리의 운송용 가축의 사료와 토양비옥도를 유지하는 유기물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 발효를 위해 방대한 바이오매스를 생산하는 사탕수수의 능력은 옥수수, 곡물, 콩, 채소 같은 다른 작물의 지속가능한 생산에 중요한 영양분과 유기물의 순환을 구동시킨다.
표1. 필리핀의 농촌 개발에 활용되는 농생태적 방법
네그로스의 사탕수수 농민. 아마 이 소가 운송용으로 쓰이는 가축일 것이다. 옥수수대도 엄청 좋아하는데 사탕수수면 그냥 환장하고 먹겠다.
설탕 생산을 변경하다
Negros의 전통적인 사탕수수 생산방식은 심각한 환경파괴를 일으켰다. 사탕수수 농지는 빈번하게 불태워진 뒤 수확하여 토양비옥도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1970년대 초반부터 1988년 사이, 주요 사탕수수 재배지역에서 토양유기물이 26%까지 감소했다. 감소된 토양비옥도는 사탕수수 생산량의 저하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화학비료를 시비하게 되었다. 현재 필리핀의 사탕수수 시비량은 연간 3000평에 질소 209kg, 인 55kg, 칼륨 74kg으로 추산된다. 또한 고지대의 사탕수수 생산은 토양침식을 유발하고, 그 결과 수체의 약동(siltation of water bodies)을 일으키고 있다. 과다한 질소비료 사용과 simazine 같은 제초제의 잔류로 지하수도 오염되었다. 화전농법은 생물다양성을 감소시켰고, 사람들에게는 호흡기와 안과 질환을 유발하고 암 발병률을 높였다.
사탕수수를 수확하고 폐기(부산물을)하는 대안적인 농법이 Flora 마을에서 실행되기 시작했다. 수확하기 3달 전, 사탕수수 줄기에서 손으로 죽은 잎을 제거하여 흙에다 폐기해 부패하도록 한다. 수확한 뒤에는 사탕수수 부산물을 농지에다 폐기하여 놔둔다. 이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 질소를 고정시키고고 토양유기물을 높여서 질소비료 사용량을 감소시킨다.
사탕수수를 수확하는 필리핀의 농민. 이런 식으로 사탕수수대만 수확하고 나머지는 밭에 폐기하는 것이다.
폐기농법은 또한 풀도 억제하고, 토양 수분도 보존하며, 침식도 최소화하고, 태풍에 사탕수수가 쓰러지는 것도 보호하며, 수확시기를 크게 줄인다. 폐기농법은 특히 사탕수수를 베고 놔둔 그루터기에서 자란 싹으로 인해 사탕수수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다. 동남아시아에서 평균 수확량 증가율은 먼저 심은 사탕수수에서 5.8%, 첫 그루터기 싹에서 21.1%라고 한다. 폐기농법은 경제적으로 실용적이지 않기 전인 1~2번 정도 추가로 그루터기에서 새싹이 나오게 하여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여, 전통적으로 그루터기 새싹과 연관된 수확량 저하를 감소시킨다. 오랫동안 실행하면, Flora 같은 마을의 사탕수수 폐기농법은 토양비옥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생산력을 높이고, 투입재 요구를 감소시키며 그루터기 새싹의 순환을 더 길게 만드는 긍정적인 피드백 체계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 Flora의 농민들은 현재 관행농 사탕수수 농민들이 사용하는 비료보다 절반 이하만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적 관습의 변화와 함께 최적의 시비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사탕수수밭은 이렇게 소를 이용하여 쟁기질을 하여 두둑을 짓고 고랑을 만든다.
그리고 사탕수수는 이렇게 심는다고 한다. 옥수수처럼 씨앗을 심는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사탕수수대를 잘라서 꺾꽂이하는 방식이었음.
폐기농법의 주요 단점은 화재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과 노동비용의 상승이다. 사탕수수 폐기는 보통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고랑을 번갈아 가며 부산물을 쌓아서 그렇지 않은 고랑에는 농사를 지을 수 있다. 폐기농법의 노동비용은 투입재 비용이 감소하고 사탕수수 생산력이 높아짐으로써 상쇄된다. 현재 마을의 평균 수확량은 3000평에 약 70톤이다.
대부분의 작업이 손으로 이루어지는 필리핀 네그로스의 사탕수수 농사. 이걸 산업화한다면 대형 농기계가 한번에 수확하는 방식으로 바뀌겠지. 그럼 여기서 일하던 사람들은 도시로 내몰릴 테고... 농업의 산업화, 과연 바람직한 것이라고만 할 수 있는지 생각할 문제다.
Flora 마을의 벼와 옥수수 생산
벼농사의 도입이 Flora 마을의 식량 자급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변화다. 그들은 현재 8400평의 논으로 쌀 수요의 약 75%를 충족하고 있다. 농민들은 필리핀의 전국 생태농민연합인 MASIPAG(ILEIA Newsletter Vol.14 3&4, p.47를 보라)가 개발한 유기농법 벼농사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MASIPAG 프로그램은 화학비료와 제초제나 살충제를 쓰지 않고 유기농 생산체계에서 선발된 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을 사용하는 것을 강조한다. 사탕수수 폐기농법과 마찬가지로, Flora 농민들은 수확한 뒤 볏짚을 논에 돌려줌으로써 논의 토양비옥도를 유지한다. 필리핀에서 볏짚의 90%가 태워지는 반면, 덮개 체계는 볏짚이 분해되며 질소를 고정시킴으로써 마을에서 볏짚을 태우는 일과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일을 완전히 없앨 수 있었다. 더 많은 질소가 azolla와 벼와 함께 자라는 질소고정 수생식물에 의해 제공된다. 조리하면서 나온 왕겨와 사탕수수 가공에서 나온 찌꺼지도 논의 비옥도를 유지하는 데 쓰인다.
MASIPAG 체계에서 벼는 30cm 간격으로 심는다. 농민은 땅을 깊이 갈아서 벼가 뿌리를 깊이 내려 양분을 빨아먹도록 돕는다. 질병은 듬성하게 심고 병해에 강한 품종을 심어서 최소화한다. 벼는 논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촉진하고 그늘이 최소한으로 지도록 동서 방향으로 심는다. 50가지 정도의 벼를 심는 MASIPAG의 실험논은 농사철마다 마을사람들이 관리한다.
Negros에서 가장 심각한 벼의 해충은 먹노린재와 황금왕우렁이다. 먹노린재는 벼가 성장하는 중요한 기간에 물높이를 조절하여 관리한다. 왕우렁이의 개체수는 모내기한 뒤 물높이를 낮게 관리하여 조절한다. 또한 그들은 모내기하고 25일 동안에는 왕우렁이가 좋아하는 토란잎을 줘서 벼모를 먹지 않도록 한다.
이놈이 바로 황금왕우렁이(Golden Snail)다. 엄청나게 크구만. 풀도 엄청나게 먹겠다.
Flora의 농민은 사탕수수와 함께 집에서 먹고 시장에다 내다팔 찰옥수수를 사이짓기한다. 둘의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옥수수는 수확하고 60일 뒤에 사탕수수 두둑에 교차하며 심는다. 마을에서는 현재 흰옥수수, 비둘기콩, 호박이나 고구마를 포함하여 더 생태적인 옥수수 생산을 위하여 대안적인 작부체계를 실험하고 있다.
채소 생산
Flora 마을은 집에서 소비하고 신선식품 시장에 내다팔 가지(36000평), 호박(15000평), 무(6000평), 여주, 고추를 포함한 많은 채소 품종을 재배한다. 다양한 채소 생산은 농민의 식단과 수입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 시장에 채소 공급을 증가시키고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게 한다. 마을에서 재배하는 모든 작물 가운데 채소는 가장 농약을 많이 친다. 대규모 채소 생산에 대한 농민의 경험부족과 지역에 적합한 씨앗의 부재는 채소의 완전한 유기농 생산을 저해하고 있다. 농민들은 새로운 채소 품종과 대안적인 병해 방제를 집중적으로 실험하고 있다.
사회적, 생태적 함의
사탕수수 경작의 변경과 작물 다양화를 통하여, Flora 마을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환경에 대한 영향을 축소시키고 있다. 사람들이 안전하고 다양한 식량원을 확보하여 마을의 건강이 개선되었다. 새로운 방법이 마을의 노동능력에 더 적합한 노동체계를 생성했다. 사탕수수의 잎 제거가 보통 노동력 수요가 적은 우기에 하는 일이기에, 이것이 연간 노동력을 분할하는 효과가 있다. 사탕수수 대규모 단작과 달리, 마을의 다양화된 농업 생산은 사탕수수 잎 제거와 씨앗 갈무리, 파종, 시장 판매와 고부가가치 가공 등을 포함해 식량생산의 모든 측면에서 여성이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Negros에서 예전에 내팽개쳐졌던 남성과 여성 들이 모두 지역 경제의 참가자가 되었다. 농촌 빈곤층의 소득 수준 상승은 기본 소비재와 아이들의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농지개혁과 대규모 단작 생산체계의 생태농업화가 조합되어 Negros에서는 농업생산 수준 이상으로 사회경제적 혜택을 창출할 잠재성이 나타났다. Flora의 농생태적 마을 사업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이미 대규모 단작 농업체계에 의존하는 마을을 위한 개발전략의 유망한 사례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Lindsey Mulkins and Roger Samson (Resource Efficient Agricultural
Production-Canada), Louie Amongo and Emmanual Yap (MASIPAG),
Teodoro Mendoza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in Los Baños,
Department of Agronomy) and Ben Ramos (Paghida-et sa Kauswagan
Development Group). Contact address: REAP-Canada, Box 125, Ste. Anne de Bellevue,
Quebec, Canada, H9X 3V9, reap@interlink.net
내가 이미 전에 한번 썼지만, 난 Economist의 어떻게 공업형 농업이 진정으로 2050년까지 늘어날 90억 명을 먹여살리는 유일한 길인가에 관한 최근 특별 시리즈로 돌아가길 바란다. 내 생각에 그 구조는 매우 흥미롭다.
널리 알려진 잡지에서는 식량체계의 미래에 대한 두 계통을 구별했다: 하나는 중대하고 하나는 하찮게.
중대한 것 -"식품회사, 식물 육종가, 국제개발기관으로 구성되는"- 은 "주로 세계의 증가하는 인구를 먹여 살리는 데 관심을 두어," "빈곤국에 현대농업과 식물 연구, 식품가공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하찮은 것 -"비정부조직과 일부 소비자에게 영향을 주는"- 은 부유한 국가의 동물복지와 비만에 관한 우려와 같은 식품 문제에 더 집중한다. Economist에서 이 집단은 "우리가 만찬을 즐기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집착하지만, 지구의 증가하는 인구를 먹여 살리는 데에는 별 말이 없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Economist의 특별 보고서는 부유한 버클리 출신들의 사소한 잡식의 딜레마가 아니라 "90억 명을 먹여 살리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잡지에서는 기업과 식물 육종자, 국제개발기관 -세계를 먹여 살리기 위한 진정한 해결책을 찾는 중대한 사람들- 에게 그 질문을 던진다.
나는 식량의 미래에 대한 전통적인 지혜를 훌륭히 실증(강조)한다고 생각하기에 Economist 의 전개에 초점을 맞추겠다.
세계에서 가장 기부금이 많은 게이츠재단은 농기업의 거인인 몬산토와 바스프 등의 거래마다 보증을 선다.
문제는, 전통적인 지혜가 틀렸다는 것이다 - 또는 적어도 알려진 것보다 훨씬 논쟁거리가 많다. Economist는 국제개발기관이 세계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대형 농업을 포용했다고 주장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실, 몇 년 동안 새로운 방향을 요구하는 개발기관의 보고서가 꾸준히 발표되었다. 2008년 유엔의 무역개발회의와 환경프로그램은 "아프리카의 유기농업과 식량안보"라는 논문[PDF]을 발표했다. 그 논문은 Economist의 주장을 직접적으로 반반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 논문의 결론이다:
유기농업은 지역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적절한 기술로 환경 피해 없이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저비용으로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유기농업은 자연자원을 재건하고, 지역사회를 강화하며,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따라서 여러 원인을 동시에 해결하여 식량안보를 개선시킨다 ... 유기농과 친환경농법 및 기술은 아프리카의 많은 빈곤층과 소외된 소농에게 이상적으로 적합하다. 이는 그들이 최소 또는 전혀 외부 투입재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지역적/자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질을 사용하여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더욱 다양하고 압박에 강한 농법에 전체 체계적 차원에서 접근하도록 권장하기 때문이다.
같은 해, 유엔의 식량농업기구(FAO)는 그 결론과 맥을 같이하는 보고서[PDF]를 발표했다. "농촌 가구의 기후변화 경감 및 식량안보와 자립 제공"이란 제목의 그 보고서는 "예전에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열화된 지역의 하나로 알려진" Tigray 지역을 지목한다. 2만 이상의 농가가 있는 그곳이 "거름 만들기, 물과 흙의 보전활동, 혼농임업, 작물 다양화와 같은 생태농업의 방법"을 사용하여 주요 곡물의 수확량을 거의 2배로 만들었다 -심지어 "화학비료의 사용조차 ...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열화된 토지와 시장에서 소외된 지역에 사는 가난한 농민들은 "외부 투입재를 살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인공적인 비료를 중지한 것이 핵심이었다고 그 보고서는 밝힌다.
더욱 결정적으로, FAO의 연구자들은 "생태농업"이 농장을 압박에 더 탄력적으로 만듦으로써 "농민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도록 돕는다"는 걸 확인했다. 그런데 왜 생태농업이 퍼지지 않는가? 그 보고서는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방해물에 대해 언급한다:
지역적, 국가적, 국내와 국제적 차원에서 정책 지원의 부족, 자원과 능력의 제약, 인식의 부족, 불충분한 정보, 모든 수준에서 생태농업에 대한 교육과 연구의 미비.
2009년의 회의에서, FAO는 다시 한 번 전통적 지혜가 모순된다가 잘라 말했다. "세계 각지에서 강화라는 이름으로 농민의 과다경운, 과다시비, 과다관개, 과다농약방제"가 이루어진다고 FAO 식물 생산과 보호 부문의 Shivaji Pandey 이사가 선언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여 또한 온전한 생태계가 제공하는 토양, 물, 토지, 생물다양성과 그 서비스라는 모든 측면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 그것이 수확량 감소를 불러 일으키기 시작했다."
공업형 농법 대신, Pandey 이사는 본인이 "일반적인 경운법을 사용하지 않고 영구적인 토양 덮개와 작부체계의 다양화로 최적의 토양 건강과 생산성을 촉진하는" 농업체계라 설명하는 "보전농업"을 제안한다.
다음으로 개발을 위한 농업지식과 과학, 기술에 대한 국제 평가(IAASTD)라는 것이 있다. 유엔과 세계은행, 세계보건기구 및 기타 기관의 후원을 받아, IAASTD는 Economist에서 조사한 바로 그 문제를 평가하고자 여러 나라에서 400명의 과학자와 개발 전문가 들을 모았다. 3년의 프로젝트, 그것은 농업의 IPCC라고 불렸다.
그 결론[PDF]: 농생태학적 방법 -Economist에서 경멸한 유기농업 기술을 포함한다- 은 적어도 몇 십 년 안에 다가올 "세계를 먹여 살리는" 측면에서 농화학과 생명공학만큼 중요하다. 만병통치약처럼 주장되는 유전자조작(GM) 종자에 대해 IAASTD는 매우 냉담하게 평가했고, Croplife International과 세계의 지배적인 GMO/농화학제품 조달업체 집단은 그 보고서를 발표하기 전에 화를 내며 발을 뺐다[PDF] -수치스럽게도 미국과 캐나다의 정부도 그 안에 포함된다.
지난주, 유엔 환경프로그램은 다시 한번 이번에는 광범위한 녹색경제(Green Economy)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대형 농업을 반대했다. 그 기관은 "농업: 자연 자본에 투자"라고 부르는 보고서의 사본을 발표했다. 그 보고서에서 농기업 주도 모델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미국 스타일의 공업형 농업을 지구의 남반구에 확산시키려는 목적이 지닌 주요한 문제점을 활발히 지적한다:
관행/공업형 농업은 에너지 -또 투입재- 집약적이다. 그 방법의 높은 생산성은 석유화학제품인 화학비료, 제초제, 살충제, 연료, 물의 지나친 사용과 끊임없는 새로운 투자(예를 들어 개량 종자와 농기계)에 의존한다.
공업형 모델 대신에 그 보고서에서는 "자연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영양 투입재의 사용을 늘려 토양비옥도를 회복하고 강화"하고, 작부체계를 다양화하고, 유축 통합과 같은 적정기술과 고도숙련 농법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녹색농업"이란 용어를 제기한다. 즉, 20세기 초반 인도 농부의 농법을 이용하여 영국인 식물병리학자가 개발한 유기농업의 기본 견해이다.
그러한 농업이 Economist의 글처럼 실제로 "90억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 그 보고서는 "녹색농법과 기술의 사용"은 세계의 1인당 가용 칼로리를 2050년까지 현재 2800칼로리에서 약 3200칼로리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그러한 방법을 활용하여 1960~1970년대 아시아 지역에서 이른바 녹색혁명을 통한 공업형 농업으로의 전환으로 수백만의 소농을 자신의 토지에서 쫓겨나 그들을 수용할 능력이 없는 도시로 이주한 것과 같은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녹색농업은 관행농업보다 노동력 투입도가 높아서 순수 일자리를 창출할 잠재력도 있다"고 보고서에서 진술한다.
녹색농업으로의 전환은 중대한 투자를 일으킬 것이라고 보고서는 인정한다: 2011~2050년 연간 1980억 달러. 그러나 원래의 녹색혁명 역시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한다 -"세계를 먹여 살리는" 현재의 계획에 수반된 특허권을 가진 생명공학 종자, 커다란 에너지 먹는 농기계, 화학비료에 대한. 그리고 녹색농업에 대한 투자는 고수익을 제공한다:
연구들은 "원자재와 국가, 지역에 걸친 농업지식, 과학, 기술에 대한 투자 수익(ROI)에 대한 평균은 높고(40~50%),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제시한다. ... 사회적 이익의 측면에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는 유기농업에 농민이 참여하여 빈곤에서 탈출하는 데 1인당 32~38달러만 투자하면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최근 보고서는 세계를 먹여 살리는 질문에 대한 개발정책 그룹에서 형성하는 합의가 실제한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이건 Economist에서 표현한 바와 정반대이다. 대형 농업이 아니라 녹색농업이 나아갈 길이라 가리킨다.
왜 곡선 뒤에 수많은 영향력 있는 해설자들이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바뀐다. 어떻게 Economist는 그렇게 확신에 차서 새로운 합의가 멀리 있는 척할 수 있는가? (나는 세계은행과 FAO와 함께 몬산토와 신젠타, 몬산토의 자금 지원을 받는 Donald Danforth 식물과학센터, Kraft 식품을 정보원으로 하는 그 잡지의 특별 식량 시리즈에서 승인한 것에 대해 저항할 수 없다.) 왜 오바마는 대형 농업의 선전을 들어보지 못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의 농업정책을 짜지 않는가? 언제 게이츠재단이 녹색농업에 많은 자원을 지원할까? 어떻게 The Washington Post의 뛰어난 정치 블러거 Ezra Klein 씨 같은 뛰어난 작가가 지난해 덜 준비된 신문보도보다 아무 인용도 없이 "공업형 농업이 미래다"라고 태연하게 선언할 수 있는가? 아무렴, 결점이 발견되면 합의에 동의하지 말라; 그러나 그것을 인정하려면, 문학과 씨름하며 (가능하다면) 그것을 반박하라.
아마 뉴욕타임즈의 사설에 글을 싣는 노련한 식량 작가인 Mark Bittman 씨의 부상과 함께 흐림이 전환될 것이다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설이다. 오늘 발표된 그의 최근 칼럼에서, Bittman 씨는 유엔의 새로운 보고서가 지닌 의미를 다룬다. 당신은 오바마 대통령의 말을 듣는가, 게이츠 씨의 말을 듣는가?
Tom Philpott is Grist’s senior food and agriculture writer.
Use renewable sources of energy instead of non-renewable sources.
Use biological nitrogen fixation.
Use naturally-occurring materials instead of synthetic, manufactured inputs.
Use on-farm resources as much as possible. Recycle on-farm nutrients.
Minimize Toxics
Reduce or eliminate the use of materials that have the potential to harm the environment or the health of farmers, farm workers, or consumers.
Use farming practices that reduce or eliminate environmental pollution with nitrates, toxic gases, or other materials generated by burning or overloading agroecosystems with nutrients.
Conserve Resources
Conserve Soil
Sustain soil nutrient and organic matter stocks.
Minimize erosion.
use perennials
use no-till or reduced tillage methods.
mulch.
Conserve Water
Dry farm.
Use efficient irrigation systems.
Conserve Energy
Use energy efficient technologies.
Conserve genetic resources
Save seed.
Maintain local landraces.
Use heirloom varieties.
Conserve Capital
Keep bank debt to a minimum.
Reduce expenditures.
Manage Ecological Relationships
Reestablish ecological relationships that can occur naturally on the farm instead of reducing and simplifying them.
Manage pests, diseases, and weeds instead of “controlling” them.
Use intercropping and cover cropping
Integrate Livestock
Enhance beneficial biota
In soils
mycorrhizae
Rhizobia
free-living nitrogen fixers
Beneficial insects
Provide refugia for beneficials.
Enhance benefial populations by breed and release programs.
Recycle Nutrients
Shift from throughflow nutrient management to recycling of nutrients.
Return crop residues and manures to soils.
When outside inputs are necessary, sustain their benefits by recycling them.
Minimize Disturbance
Use reduced tillage or no-till methods.
Use mulches.
Use perennials
Adjust to Local Environments
Match cropping patterns to the productive potential and physical limitations of the farm landscape.
Adapt Biota
adapt plants and animals to the ecological conditions of the farm rather than modifying the farm to meet the needs of the crops and animals.
Diversify
Landscapes
Maintain undisturbed areas as buffer zones.
Use contour and strip tillage.
Maintain riparian buffer zones.
Use rotational grazing.
Biota
Intercrop.
Rotate crops.
Use polyculture.
Integrate animals in system.
Use multiple species of crops and animals on farm.
Use multiple varieties and landraces of crops and animals on farm.
Economics
Avoid dependence on single crops/products.
Use alternative markets.
Organic markets.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Pick your own" marketing.
Add value to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 foods before selling them.
Find alternative incomes.
Agrotourism
Avoid dependence on external subsidies.
Use multiple crops to diversify seasonal timing of production over the year.
Empower People
Ensure that local people control their development process.
Use indigenous knowledge
Promote multi-directional transfer of knowledge, as opposed to "top-down" knowledge transfer.
Teach experts and farmers to share knowledge, not "impose" it.
Engage in people-centric development.
Increase farmer participation.
Link farmers with consumers
Strengthen communities.
Encourage local partnerships between people and development groups.Ensure intergenerational fairness.
Guarantee agricultural labor.
Ensure equitable labor relations for farm workers.
Teach principles of agroecology & sustainability.
Manage Whole Systems
Use planning processes that recognize the different scales of agroecosystems.
Landscapes
Households
Farms
Communities
Bioregions
Nations
Minimize impacts on neighboring ecosystems.
Maximize Long-Term Benefits
maximize intergenerational benefits, not just annual profits.
maximize livelihoods and quality of life in rural areas.
facilitate generational transfers.
Use long-term strategies.
develop plans that can be adjusted and reevaluated through time.
Incorporate long-term sustainability into overall agroecosystem design and management.
Build soil fertility over the long-term.
build soil organic matter.
Value Health
Human Health
Cultural Health
Environmental Health
Value most highly the overall health of agroecosystems rather than the outcome of a particular crop system or season.
Eliminate environmental pollution by toxics and surplus nutri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