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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ala주 Wayanad 지구의 토착민은 여러 세대 동안 화학비료와 해로운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사법으로 토종 볍씨를 보존하는 전통적 방법을 실천해 왔다. 글과 사진; K.K. Mustafa



여러 세대 동안 케랄라주 Wayanad 지구의 토착민들은 약 35가지의 토종 볍씨를 보존하기 위한  “무다케탈(Moodakettal)”이란 전통적 방법을 사용해 왔다. 이는 Gandhakasala와 Kayama, Jeerakasala와 같은 향기가 나는 볍씨, Thonnuramthondy와 Palthondy 같은 올볍씨, Navara와 Chennellu 같은 약용 볍씨, Chenthadi와 Chenthondi 같은 내건성 볍씨를 포함한다. 최대 2달까지 이어지는 이러한 과정이 위기가 닥칠 경우 도움이 된다. 만약 늦볍씨가 기후변동으로 흉년이든다면, 올볍씨가 기근을 피하는 데 쓰인다. 


농부가 Moodakettal 전에 벼를 돌본다.




 “Moodakettal”의 과정은 수확하고 7~15일 뒤에 이루어진다.  각각의 Mood를 준비하기 위하여,  다양한 품종의 볍씨를 따로따로 개방된 공간에서 약 15일 정도 낮밤으로 말린다. 그 뒤에 각 품종의 볍씨를 대나무와 함께 건초나 파초의 잎으로 포장한다. 각각의 mooda는 10~60kg의 볍씨를 담을 수 있다. mooda에 보관된 볍씨는 해충이나 습기에 상할 위험 없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보존 이외에 토착민들(Kurichya와 Kuruma를 포함)은 벼농사에 관심을 보이는 다른 농민들에게 볍씨를 나누어주어 보급하기도 했다. 

햇빛에 볍씨를 말리는  일은 중요한 단계이다. 




볍씨는 키질로 깨끗이 고른다. 




moodakettal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




 “Moodakettal”이란 과정은 수확하고 7~15일 뒤에 이루어진다. .

Moodakettal이 거의 끝났다.



moodakettal이 끝나고 볍씨 묶음을 저장고로 나른다. 




볍씨를 보존하는 묶음은 대나무로 틀을 짠다. 




지금까지 토착민들에게 논농사의 각 단계는 신성한 활동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의식이기도 하다. 그래서 논에 볍씨를 뿌리고 모내기를 하고 수확하는 것과 같은 행사를 종교적 열정으로 축하한다. 볍씨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그들은 작물의 재배를 대표하는 Nikal(조상신)이나 샤먼의 조언을 고려한다. 

Wayanad 지구 Kammama 근처의 Cheruvayal tharavadu(농장)는 토종 볍씨의 보고로서, 농장 회원들은 희귀한 29가지 품종을 보존하고 있다. “몇 세대 전, 우리의 조상들은 150품종 이상의 벼를 재배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대부분을 밑지고 말았다”고 7500평의 농지를 소유하고 정부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지원을 받는 Cheruvayal의 Raman 씨는 말한다.

Wayanad 지구 Kammana 근처의 Cheruvayal tharavadu(농장)은 토종 볍씨의 보고이다.


Valad 근처 Edathana의 The Edathana Kurichiya tharavadu도 희귀한 볍씨를 가지고 있다. 해마다 이 농장의 회원들은 1만6800평의 소유 농지에서 공동의 가족들이 다양한 품종의 볍씨를 농사짓는다. “현재  ‘Moodakettal’의 전문가들이 너무 적어서 앞으로 전통농법이 사라져버릴까 걱정이다”라고 농장의 지도자이자 마을의 치료사인 Achappan Vaidyar(87) 씨는 말한다. “새로운 세대는 ‘Moodakettal’에 관심이 없고, 그들은 마대나 비닐에 씨앗을 저장하길 좋아한다.”

해마다 이 농장의 회원들이 1만6800평의 농지에서 다양한 벼를 공동의 가족들이 재배한다.


“파종에서 수확까지 모든 작업은 가족에 의해 이루어졌고, 우린 가게에서 쌀을 사본 적이 없다”고 Achappan Vaidyar 씨는 말한다. “지금 이 지구의 많은 농민들이 최근에 나온 개량종에 고통을 받고 있는 덕에 전통적 벼농사 방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의 종자은행에서 씨앗을 주고 있다.”

돈을 받고 씨앗을 파는 대신, 그들은 물물교환의 체계를 따른다: 각 pothi (약 60리터)의 볍씨를 얻어가면, 그 사람은 수확한 다음 70리터의 볍씨를 반환해야 한다. Wayanad 지구 Vellamunda 근처의 마을 지도자인 Achappan Peruvadi 씨는 “나는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하여 남아 있는 볍씨를 보존하고자 수익이 나는 사업은 아니지만 토종 벼의 유전자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돈으로 볍씨를 파는 대신, 물물교환 체계를 따른다. 



출처 http://goo.gl/LlZ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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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계신 박성실 님(https://twitter.com/GorillaGreen) 덕에 재미난 분을 알게 되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박성실 님이 올리신 트윗을 보고 '아키츠 모토키'라는 일본 교토대학의 농대 교수를 알게 되었습니다(https://www.gcoe-intimacy.jp/staticpages/index.php/akitsu_en). 프로필을 보면 한국에서 현지조사를 한 적도 있는 사람인 것 같네요.


이 사람이 박성실 님이 계신 캐나다에서 일본의 도시농업과 관련하여 발표를 했다는데, 그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한국에 몇 번 왔던 요시다 타로 씨보다 '도시농업'과 관련해서는 더 풍부한 내용을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박성실 님이 올린 트윗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같이 보시죠.



- 도쿄의 도시농업이 지역민의 소속감을 증진시킨 과정


도쿄의 도시화가 가속화되기 전 도쿄 안에서 농사짓던 농부들 중 땅을 팔지 않고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일본 정부는 농사를 짓지 않으면 세금을 많이 물리고, 농사를 짓는 경우에만 농지로 적용하여 적은 세금을 물리려고 했다. 그래서 무거운 세금징수를 피하려면 계속 농사를 지을 수 밖에 없었는데, 가족농 체제가 와해되며 혼자서 농사짓기 힘들어져 농지를 이웃주민들에게 작은 구획으로 나누어 임대를 주게 되었다.


자신이 농사짓는 것을 증명해야 낮은 세금을 내기 때문에, 토지를 소유한 농부는 땅만 빌려주고 손을 놓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웃주민들의 농사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농업 교육과 농자재 관리 및 공동체 활동기획과 운영 등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작은 땅을 빌려 농사짓게 된 이웃주민들은 그 농장을 사랑방처럼 이용하게 되고, 그러한 과정을 거치며 지역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이 자라고 유기농업에 대한 실험과 헌신성이 커졌다. 그렇게 도쿄에는 도시 안의 공동농업 공동체들이 하나둘씩 생겨났고,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집 근처에 있는 농지 한 켠을 빌려 농사짓는 일이 늘어나 집과 텃밭까지의 이동거리도 많이 줄어들었다.


일본의 도시농업에서는, 농지를 빌려주고 활동 전반을 지도하는 "농부"와 농지를 빌려서 농부에게 농사를 배우며 지역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사용자" 또는 "참여자"로 그 역할이 나뉘었다. 도쿄 안에서는 기존의 농부 혼자서 농사를 짓기가 어렵고, 소농은 땅값이 너무 비싸 땅을 사지 못하기에 도시로 진입하지 못한다. 그래서 여가를 활용해 텃밭 농사를 짓는 "참여자"와 그들을 관리해주는 "농부"의 관계가 정착되었다.



이상입니다. 


10년 전 한창 수도권의 농지에서 주말농장 붐이 일어났습니다. 위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당시 우후죽순처럼 생기던 주말농장들 가운데 대부분은 몇 년 지나지 않아 운영을 그만두고 사라졌지만, 그렇지 않고 계속 운영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전국귀농운동본부와 함께 운영된 생태주말농장입니다. 


이 생태주말농장은 빠른 곳은 2000년 초반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단지 도시민의 여가 활용을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 일종의 귀농 실습지로 활용되었습니다. 당시 이 생태주말농장을 거쳐 귀농한 사람들이 지금도 전국 곳곳에 자리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후 귀농의 바람이 조금 가라앉으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었는데, 그것이 바로 도시농업입니다. 그때부터는 꼭 귀농을 하겠다는 사람보다 도시에 살면서 생태적인, 친환경적인 삶으로 나아가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최종 목표가 여전히 귀농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인 사정으로 바로 귀농을 할 수 없거나, 아니면 도시의 회색빛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생태주말농장은 농사의 맛을 느끼며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거기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선배 귀농자나 농민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면서 그들의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홍보하는 역할까지 도맡는 도농 간의 연결고리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지요.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이웃과 나누면서 도시 안에서 농사의 재미를 알리는 홍보까지 담당하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도시화와 개발로부터 농지와 그를 둘러싼 주변 자연환경을 지키는 농지와 자연 생태계의 지킴이 역할을 통하여 생물다양성을 풍부하게 하는 것은 물론, 유기농업을 실천하여 집에서 똥오줌과 음식물쓰레기를 받아다가 직접 거름을 만들어 씀으로써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생태도시농업 농장에서는 토종종자를 활용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사라져가는 토종 씨앗을 보존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시농업의 스펙트럼과 담당하는 역할은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이러한 내용으로 조사하여 구조를 잡아 글을 쓰면 재미있는 논문 한 편이 탄생하겠네요. 주말농장에 관한 논문은 꽤 있는데, 주말농장 운영에 대한 것(http://goo.gl/rgnBU)이나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것(http://goo.gl/nPV08), 재배하는 작물에 대한 것(http://goo.gl/mmt8h) 등이 보입니다. 헌데 도농교류, 공동체 문화의 회복, 도시에서의 생태적 삶, 토종 씨앗의 보존 등의 내용을 다루는 논문은 아직 없는 듯합니다. 누가 이러한 주제로 논문을 쓰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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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ral controversial issues have emerged in the current public debate on the management of genetic resources in agriculture. These include genetic modification, patenting and the loss of agrobiodiversity. This Newsletter focuses primarily on biodiversity in crop production but not without looking at the other two issues as well. As an introduction to the subject, Conny Almekinders (guest editor for this issue) and Walter de Boef discuss the institutional setting of plant genetic resource management and the new developments taking place.

LEISA Magazine • 15 nº 3/4 • December 1999

Seeds for agrobiodiversity

Several controversial issues have emerged in the current public debate on the management of genetic resources in agriculture. These include genetic modification, patenting and the loss of agrobiodiversity. This Newsletter focuses primarily on biodiversity in crop production but not without looking at the other two issues as well. As an introduction to the subject, Conny Almekinders (guest editor for this issue) and Walter de Boef (p5) discuss the institutional setting of plant genetic resource management and the new developments taking place.

In market agriculture there is an enormous loss of biodiversity both on-farm and in the wider environment. In more favourable conditions, traditional agriculture, highly diverse in functions, crops and varieties (Altieri p14), has evolved into agrarian systems dependent on a few commercial crops and uniform varieties with a narrow genetic base. This development started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Green Revolution but continues today as the market economy encourages farmers to adopt the most economically profitable crops and varieties. New developments such as genetic modification threaten to limit the choice between varieties still further (GRAIN p8).

Organic market farmers in the Netherlands are now complaining that conventional seeds are increasingly difficult to get as seed merchants move into the lucrative market of gen-tech seeds (Minderhoud p11). The need for varieties that are not genetically modified and are less uniform has lead the organic movement to initiate its own breeding programme.

Small farmers affected

Small, market-orientated farmers in regions where conditions are less favourable are most affected by these developments. They are unable to compete with farmers in more favourable conditions who can afford the use of expensive improved seeds and they lack improved varieties adapted to their diverse agroecological conditions. Soil degradation often exacerbates the situation making farmers particularly vulnerable to calamities such as drought (Singh p12).

As subsistence agriculture is less affected by the market economy, the loss of agrobiodiversity is much slower in agroecologically complex and isolated regions. Here, much traditional biodiversity and indigenous knowledge can still be found as indigenous culture and biodiversity are strongly interdependent (COMPAS Newsletter Vol.1-2 and Ramprasad p13). However, where indigenous cultures are disintegrating, biodiversity and the indigenous knowledge concerning its use and management are disappearing as well.

International action

In this context small farmers in many countries have organised themselves to conserve what is left of their rich traditional agrobiodiversity and are campaigning against genetic modification, patenting and the dominance of international corporations. They see these developments as a threat to their survival base, a risk to food safety and in conflict with their spiritual values. They are not alone in their opposition. There is growing international disquiet over the implications of genetic modification, resulting in political actions (Minderhoud p10).

In-situ conservation

In this issue you will find examples of initiatives to conserve and develop agrobiodiversity, especially in regions with less favourable agricultural conditions. Several articles deal with such initiatives and related indigenous knowledge (Boncodin p23), seed fairs (Neuendorf p24 and Scurrah p26), a biodiversity register (Utkarsh p28) and community seed banks (Demissie p30). Still, as Boncondin and Vega (p30) rightly argue, farmers will only conserve genetic resources if they attach value to them. Adding economic value to (agro)biodiversity, as in the cases presented by Terrazas et al (p32) and Gerrits (p34) will contribute to its sustainable use.

Crop development

However, conservation of agrobiodiversity is not enough. Seeds degrade and conditions and opportunities for agriculture change. This means that genetic resources have to be adapted and constantly improved. Seed selection and breeding for crop improvement are traditional practices but farmers do not always have enough skill and knowledge to keep up with changing needs. The scientific insights and breeding techniques of the formal sector could help farmers improve their efforts.

However, the formal sector is mainly interested in commercial agriculture. The varieties developed by the formal sector are often unsuitable for the diverse agroecological conditions and needs of small farmers. To improve genetic resource management in less favourable conditions, much can be gained by strengthening collaboration between the informal and formal sector (Almekinders et al p5).

Farmers and scientists collaborate

Scientists try to understand how traditional farmers manage their genetic resources (see Mekbib p15; Longley p16; Soleri p18 and Song p20). Participatory development approaches build on these indigenous skills. The experiences gained with participatory seed selection and participatory breeding (Ceccarelli p36; Wright p38; Sthapit p40; CBDC p48 & Yap p47) demonstrate this potential.

Towards integrated systems

Seed conservation and crop improvement are important in maintaining and broadening farmers’ choice as far as crops and varieties are concerned but to really increase and make functional use of biodiversity farmers have to reconstruct and develop (traditional) integrated agriculture. As Altieri (p14) indicates, integrated agriculture (agroecology/LEISA) is the best option for subsistence farmers who intermittently produce for market and who wish to increase biodiversity and the resilience, productivity and sustainability of their farming system.

This can also be an effective approach in commercial agriculture. But, farmers who become fully involved in commercial farming not only loose their seeds but also their knowledge about integrated farming. As scientists have little experience with integrated agriculture, collaboration between the informal and the formal sector becomes crucial to its regeneration and development as the case of the ‘Eco-Papas’ project in Ecuador shows (Frolich et al p44).

However, where labour costs are too high, integrated agriculture may not be a viable option. Where this is the case, what approach should be followed to increase biodiversity in commercial agriculture? The articles do not provide many indications on how to resolve this fundamental problem nor on how much and what type of biodiversity is really needed in particular situations. Apparently the last word on agrobiodiversity has not yet been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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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서 농민들은 엄청나게 다양한 토종종자를 재배한다. 농민이 원하는 씨앗의 종류가 무엇인지 정보를 모으고, 농민과 국가가 풍부한 유전자원을 보존하는 것을 돕는 것이 왜 필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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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에서 수집한 토종 아욱.

이 아욱은 윤덕순(47) 님이 파주에서 시집와 시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아 27년째 재배하는 것이다. 줄기와 잎그물이 붉은 빛을 띠는 점이 큰 특징.

윤덕순 님에 따르면, 이게 엄청 맛있어서 다른 건 못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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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걸무... 사전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 경기도 이천 지방에서 생산되는 배추 뿌리 같이 원뿔꼴이며 잔털 많다 겨자처럼 아주 맵고  속이 매우 단단하기 때문 소금 절여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여름 농가에서 밑반찬으로 사용한다대개 콩밭 사이 심는다."


실제 게걸무의 사진을 보면 정말 이 설명이 딱 맞다.




그런데 사실 사전의 정의는 나중에 찾아본 것이고, 현장조사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었다.

아래의 내용과 위의 사전적 정의를 비교해보면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주군 능서면 광대리의 특산. 

생김새는 꼭 순무와 비슷하나 순무와는 다르다.

씹는 감이 딱딱한 편이라 이가 없는 사람은 못 먹는다. 일반 무보다 무청으로 시래기를 만들어 먹기에 더 좋다. 

이 게걸무로는 주로 동치미를 담가 먹는다. 동치미를 담그면 자체에서 찐덕한 물이 나오며, 소금만 넣어도 달달한 맛이 우러나 맛있어진다. 싸드래한 맛이 일품.


광대리 이봉순(70) 할머니는 20살에 이 마을로 시집오니 시어머니가 심어먹고 있어 물려받았다고 한다.

 

이봉순 할머니 가라사대, "이거는 돈 주고 산 거 아니니까 그냥 줘! 맞는 말이잖아."


왜 토종 씨앗은 나눔을 하는 것인지, 돈을 주고 사고파는 게 아닌지 한마디로 정리하신다. 역시나 특허권으로 보호받는 종자회사의 종자와 다르다.

 

18년 전 혼자되어 고생하며 농사지으신다며, 규모로는 이 동네에서 다섯 번째는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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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and medium-sized seed companies are a crucial link between farmers and the researchers who develop better crops.

“As an agronomist I feel a duty to contribute something, and this is my contribution to Mexico,” says María Esther Rivas, the director general of seed company Bidasem, based in the central Mexican plains region known as the Bajío. Bidasem produces approximately 10,000 bags of maize seed a year, each holding 22.5kg. Despite their small size, Bidasem and similar companies play an important role in improving farmers’ livelihoods. “Our aim is to provide farmers with quality seed at accessible prices, that is adapted to the conditions we have here in the Bajío. It’s a great satisfaction, when farmers achieve the yields they need.”




At CIMMYT, breeders and researchers are developing ever more productive maize, with the ultimate goal of improving global food security and reducing poverty. However, this is only the first step in a chain stretching from scientists all the way to farmers and consumers. To have an impact on crop production, partnership with seed companies like Bidasem is vital. While CIMMYT may supply the improved seed that fuels their business, smaller seed companies provide a crucial link to seed distributors and farmers. For Rivas, her business depends on getting good seed to her customers.Cutting an attractive, rather elegant figure, Rivas at first glance seems an unlikely candidate for an agricultural career. However, agriculture is in her blood. As a child she was fascinated by insects and loved spending time outside with her agronomist father. “For me it was normal to be in the field with farmers, trying to understand a little how they think and what they need, and how we could help them.” Any doubts about Rivas’ career choice evaporate once you see her in action. She is full of questions for her close-knit team and is involved in every part of the business, from examining plants to helping sort seed to visiting distributors. Rivas is a woman on a mission: to produce the best seed she can.

A big cake
In Mexico, as in many countries throughout the developing world, most farmers do not plant the best available seed. More than three-quarters of the maize planted in Mexico is of traditional varieties with relatively low yields. The availability of improved seed is often a limiting factor, as seed production is a complex and challenging business, with long production lead-times and a perishable product that is vulnerable to losses both in the field and in storage. While small, regional seed companies are uniquely placed to reach local markets and smallholder farmers, they need support. “We have huge untapped opportunities,” says CIMMYT seed systems specialist John MacRobert. “Seed businesses have the potential to transform farmers’ livelihoods and the economies of their countries. Improved seed gives farmers hope.”

Bidasem’s offices are surrounded by a strikingly agricultural landscape of neat green fields, food processing factories, grain silos, machinery vendors, and, unusually, several other seed companies of varying sizes. The Bajío was once known as Mexico’s breadbasket, and has stayed true to its roots. Rivas is not intimidated by the competition. “There is a lot of need, and we all have to be more productive because the amount of seed that is sold is very small,” she says. “It’s a big cake, and we’re not going to finish it all—there’s a lot more market.”

MasAgro: Better together

masagro-bidasem
Sustainable Modernization of Traditional Agriculture (MasAgro) is a Mexican initiative launched in 2011 to help smallholder farmers raise and stabilize their crop yields, increase their incomes, and reduce the effects of climate change on Mexico’s agricultural output. It is a partnership among the Mexican Ministry of Agriculture, Livestock, Rural Development, Fisheries and Food (SAGARPA); CIMMYT; and numerous public, private, and farmer organizations.

Bidasem is just one of many companies already participating in regional field trials of hybrid varieties under rainfed conditions. Seed companies are invited to enter their own hybrids and see how they perform at different locations, and to compare them with the latest seed from CIMMYT and other research organizations. “Our goal is to increase total maize production in Mexico by 85% in 10 years,” says Marc Rojas, coordinator of the Maize Improvement Consortium for Latin America (IMIC-LA), one of MasAgro’s four components. “I don’t care who the product comes from, as long as the farmer gets more productive seed. That’s why we’re setting up a system where we can really evaluate all the different options.”

“Bidasem and other seed companies are incredibly important partners for me. one of our biggest aims is to make that bridge much more efficient and get products out into farmers’ fields as quickly as possible. We’re supplying much higher quantities of seed so that companies can deliver new varieties to farmers in just one year, whereas in the past it could take four or five years. Our vision is for seed companies and research organizations to work together as one team.”

Rivas and her production manager have also attended three MasAgro training courses between them—two on seed production and one on seed company administration. “Administration is not my area, so my new knowledge is really helping me,” says Rivas. “And when you go to training courses, you get to know who knows about a certain area, who you can turn to. Having MasAgro, and having CIMMYT, gives me a lot of strength, a lot of confidence in moving forward. I think we’ll advance much more rapidly.”

We could not exist without CIMMYT
Although the company produces and markets seed of other crops, maize is Bidasem’s linchpin. “Without CIMMYT, we couldn’t exist,” says Rivas. She sells four different maize hybrids, all formed from freely-available CIMMYT parent lines. “Really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produce your own hybrids, and for us it wouldn’t be possible if we didn’t have the germplasm from CIMMYT. What we’re currently producing is 100% CIMMYT.” The relationship between Bidasem and CIMMYT is now deepening through participation in the MasAgro initiative (see box,MasAgro: Better together).

Different bicycles for different paths
Between efficient transnational seed companies and time-proven traditional varieties, it is easy to wonder why small seed companies are really necessary. The sophisticated maize hybrids produced by larger companies are like a fine racing bicycle. on a smoothly-paved road it will give an unbeatable high-speed performance, just as on irrigated land with appropriate inputs these varieties produce outstanding yields. However, on rocks or mud a mountain bike is a much more stable choice, and this is where companies like Bidasem come in—their hybrids excel in rainfed areas (without irrigation) and under adverse conditions. “We look for different niches,” says Rivas. “Our materials may not be very pretty, they’re not as uniform as others, but they’re really tough. They withstand drought well, and when excessive rains are a problem they stay on their feet and can still give a good yield.”

Small companies also seek to produce seed adapted to their regional microenvironments, and while farmers’ traditional varieties have the same toughness and suitability to local conditions, the problem is their low yield. Walking is very dependable, but a mountain bike is faster even on difficult ground. Climate change also means that many once perfectly-adapted varieties are struggling. Small and medium-sized seed companies can reach poor farmers with varieties that can give higher, reliable yields, and so hugely improve their food security and incomes.

A set of wheels does require some mechanical know-how, and improved seed too is no better than a rusty bicycle without the right management. Bidasem works closely with distributors to make sure they give the right recommendations, as well as directly with farmers. They hold frequent field days and tours to demonstrate their materials and provide technical support. “When there’s any doubt or any need, we’re with them,” says Rivas. “Whenever they ask we’re with them.”

Thinking of the future, Rivas’ thoughts turn to climate change, and the need for new varieties to face it. “In agriculture the major limiting factor is climate. Our hybrids have to respond to the adverse conditions we’re facing, principally water stress and temperature.” Together we can meet this challenge through strong partnerships that help the best seed flow through the chain from scientists to farmers.

Image slideshow Bidasem
How seed is processed at Bidasem (click to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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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상실, 통제, 의존, 부채와 관련된 이야기의 하나가 되었다. 그건 진정한 비용이 아니라 식량체계를 통해 막대한 이윤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에 의해 작성되었다. 이제 그 이야기를 바꿀 때이다.


The Gaia Foundation과 African Biodiversity Network의 역사적 영상 

Jeremy Irons가 해설. 

자유의 씨앗(Seeds of Freedom)은 지금은 지구적 식량체계를 독점하고자 사용되어 강력한 상품으로 변질되었지만, 전 세계에 걸쳐 전통적이고 다양성이 풍부한 농업체계의 핵심에서 그 근간이 되는 씨앗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영상은 공업형 농업체계의 확장, 그리고 특히 유전자조작(GM) 종자가 농사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의 농민과 공동체가 함께 발전시켜온 광대한 농업생물다양성에 타격을 준다는 것을 강조한다.

자유의 씨앗은 유전자조작에 찬성하는 로비꾼들이 조장하는 대규모 공업형 농업이 세계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주문에 도전하고자 한다. 씨앗 이야기를 추적하면서 어떻게 기업의 의제가 막대한 이윤을 만들고 세계의 식량체계를 통제하려고 추동하는지 명백하게 밝혀진다.

Vandana Shiva  박사와 Henk Hobbelink과 같은 국제적 전문가와의 인터뷰 및 아프리카 농민의 목소리를 통하여 이 영상은 어떻게 토종 종자들의 상실이 생물다양성과 그와 관련된 전통지식의 상실로 이어지는지, 문화적 전통과 실천의 상실로 이어지는지, 생활수단의 상실로 이어지는지, 식량주권의 상실로 이어지는지 밝힌다. 그러한 압박이 수천년 동안 소규모 농민이 육종해왔던 다양하고, 영양이 풍부하고, 지역에 적합하며 씨앗을 받을 수 있는 종자를 유전자조작 종자의 대규모 단작으로 대체시키고 있다.

이 영상은 토착 농경공동체의 이야기꾼과 함께 Navdanya의 반다나 시바 박사, GRAIN의 행크 호버린크, Zac Goldsmith MP(영국 보수당), 캐나다의 농부 Percy Schmeiser, 그린피스의 Kumi Naidoo, 아프리카 생물다양성네트워크의 Gathuru Mburu, 가이아재단의 Liz Hosken Caroline Lucas MP(영국 녹색당)와 같은 세계적 전문가와 활동가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영상은 The Gaia Foundation과 African Biodiversity Network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GRAIN, Navdanya International,  MELCA Ethiopia가 협력했다. 

사진은 Andrew Ogilvy가 찍은 Jeremy Ir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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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도 숨을 쉽니다. 살아 있는 모든 건 숨을 쉽니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심지어 미생물도 숨을 쉽니다. 


고대 그리스에선 숨쉬는 걸 뜻하는 ψυχή가 영혼이란 뜻으로 쓰였다죠. 


누군가에게 숨을 불어넣는 일은 참 소중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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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산업현황 비교



 
1. 국내 산업현황
1) 생산동향
○ '07년 현재 우리나라 채소의 종자 생산량은 총 1,905톤으로 이중 82.6%가 채종단가문제로 해외에서 채종, 도입되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금후에도 계속될 전망
○작물별로는 배추, 참외를 제외하고는 국내 채종량보다 해외 채종량이 더 많고, 그 외 작물은 80% 이상을 해외에서 채종하고 있음
 
2) 수출입 동향

○ 우리나라의 채소종자 수입량('07)은 총 1,868톤이며, 수입액은 38,004천불임
○ 종자 수입액 중 순수입액은 18% 내외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채종단가를 낮추기 위한 해외 채종 수입액임
○ 채소 종자 순수입 대상국은 일본, 중국, 이태리, 네덜란드, 뉴질랜드, 미국 등이며 그중 금액비율은 일본이 전체의 48%를 차지

- 중국(22%), 이태리(8), 네덜란드(5), 뉴질랜드(4), 미국(3)
○ 채소 종자 해외 채종 수입 대상국은 일본, 중국, 이태리, 뉴질랜드, 일본, 등으로 다원화되어 있으며 그중 일본이 전체(금액대비)의 45%를 차지
○ 우리나라의 채소 종자 수출량은 '07년 총 314톤이며, 수출액은 20,741천불이며, 고추, 무, 양배추가 전체 수출액의 71% 이상 차지
- 수출시장 점유율은 일본 > 중국 > 미국> 인도네시아 > 인도 순
- 인도는 주로 무, 양배추를, 일본은 무, 배추를, 중국은 배추, 고추, 양배추, 무를 우리나라로부터 수입
○ 한국의 채소종자 수출?입 현황
- 한국의 채소종자 수출 현황(2007)

대상국

점유율(%)

주요 품목

일 본

22.6무, 배추, 수박, 고추

중 국

17.0고추, 양배추, 배추, 당근

미 국

15.3고추, 수박, 배추, 무

인도네시아

10.3고추, 배추, 양배추, 무, 수박

기 타

34.8-
※ 자료 : 한국종자협회
 
- 한국의 채소종자 수입 현황(2007)

대상국

점유율(%)

주요 품목

일 본

48.5양파, 토마토, 호박, 파, 당근, 무

중 국

22.1고추, 호박, 무, 오이, 수박, 배추

이태리

8.0무, 양배추, 당근, 양파

네덜란드

4.9단고추, 고추, 양배추, 양파, 토마토

뉴질랜드

4.2무, 양배추, 배추

기 타

12.3-
※ 자료 : 한국종자협회
 
2. 국외 산업현황
1) 주요국 종자 시장('07)
○ 전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약 300억$ 내외로 이 가운데 약 50%가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한국, 대만이 차지
○ 주요국가의 종자 수출량은 미국, 칠레, 일본, 중국 순이며, 수입량은 미국, 일본, 중국, 한국 순임
○ 주로 미국, 칠레는 작물종자 수?출입이 대부분이고, 중국, 일본, 한국은 원예종자가 대부분을 차지
○ 주요국 종자 시장 규모('07)

국 가

시장(백만$)

미 국

5,700

중 국

4,500

일 본

2,500

인 도

1,000

한 국

400

대 만

300
 
○ 세계 종자 교역량 추이(단위 : 백만$)
 
 



국가별 기술 수준


1. 경쟁국과의 기술 수준
1) 한 국

○ 채소품종 개발 수준

- 미국, 일본, 화란 등 종자개발 선진국에 비해 다소 떨어지나 우리의 목표 시장인 중국, 동남아, 남미보다는 매우 앞서는 수준
  · 마커 개발 등 생명공학기법을 활용한 품종개발 미흡 
  · 유전자원 정보망 구축 및 탐색 등 활용기술 미흡
- 국내 재배면적이 많은 배추, 무, 고추 등 세계적 경쟁력 확보
  · 무, 배추, 양배추 : 자가불화합성 및 웅성불임성 이용
  · 고추 : 웅성불임성 이용 일대교잡종 육성 기술
○ 채소 육종기반 기술 수준
- 병충해 저항성 조기검정기술
  · 고추 역병세균성점무늬병수박 탄저병덩굴마름병 등 주요 병해에 대한 조기 검정 기술 확립
 
2) 경쟁국과의 기술수준 비교

구 분

기 술 수 준

우리나라

일본, 미국

육종기반
기      술

· 병충해 저항성 조기검정기술

· 종간교잡 기술

· 약배양 및 배 배양 기술

· 식물체 재분화 기술

· 조기선발 Molecular Marker 탐색

· 유전자원 평가, 보존 및 정보관리

육종기술

· 내병성 육종

· 원형질체 융합 기술

· 품질육종

· 돌연변이 육종

· 분자 유전, 육종

채      종
종자처리
종자관리
기      술

· 자가불화성 검정 및 활용기술

· 웅성불임성 검정 및 활용기술

· 펠레팅, 코팅, 프라이밍 등
  종자처리 및 종자가공기술

△~○

· 종자전염 병, 해충 검정 및 방제기술

· 종자유전 순도검정 및 종자세 검사기술

· 품목별 채소 종자저장기술

△ : 중하위 ○ : 중상위 ◎ : 선진 기술
 
○ 종간교잡 : 감자, 호박, 고추 등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 약배양 및 배 배양 기술
- 배추, 고추, 호박 등 일부 작물에서는 개발완료(효율 증진 필요)
○ 식물체 재분화 기술 : 고추, 감자, 박, 배추 등 상당히 진전
○ 내병성, 조기선발용 Molecular Marker 탐색
- 고추, 수박, 배추 등 일부 작물에서 개발되어 있음(미국, 유럽 등에서 추진)
○ 국내 종자산업은 무, 배추, 고추 등 배추과와 가지과 채소종자는 육종기술면에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 있고, 종자산업법의 제정 등으로 발전의 토대는 형성



당면 현안

1. 생산현장 문제
1) 국내 종자 시장 규모 및 기술 수준
○ 국내 채소 종자시장은 '06년 현재 약 1,800억원 정도의 크지 않은 규모임에도 영세한 군소 회사들이 많아 종자생산기반이 취약함
- 소수업체를 제외하고는 자본, 인력, 매출액 등이 소규모여서 산업으로서의 국제 경쟁력이 낮은 상태
○ IMF 관리체제 이후 외국 종자기업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고, 종자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크게 변화
○ 육종기술 측면에서는 무, 배추, 고추 등 일부 작목의 경쟁력이 세계 수준에 도달해 있으나, 생명공학 기술 등을 무기로 한 거대 다국적 종자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열위에 있음
 
2) 채소종자 자급 수준

○ 대부분 채소 종자는 100% 자급

- 자급률(%) : 고추, 배추, 수박, 참외 등 100, 당근, 호박, 토마토 98
○ 수출용 채소종자(파프리카, 백침계오이 등)는 100% 수입
- 수입국의 채소 소비 기호성의 차이
○ 극조생종 양파, 토마토 등은 육종기술 수준 미흡과 품질경쟁력 취약으로 대부분 수입
○ 채종단가 상승 및 개화기 장마 등 기후여건으로 남미, 중국 등에서 채종
- 남반구는 반대 계절 활용, 일조량 많아 충실 종자 생산량 많음
 
3) 금후 종자 시장 추세
○ 종자의 수요는 농작물 재배면적 및 생산량, 품종과 깊은 연관
○ 향후 채소 생산량이 증가하는 만큼 종자의 수요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작물 재배형태와 재배기술의 변화(대형화 온실, 촉성 및 억제재배)
- 작물의 재배방법 크게 변화(직파에서 이식, 포트육묘 개발)
○ 일부 채소류 품종이 최근 고급, 다양화하는 추세이고, 신선채소류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품종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
 
2. 정책분야
1) 신품종 증식?보급의 문제점
○ 개발된 신품종을 소비자 및 재배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초기 상품화 및 시장진입이 어려움
- 신품종의 보급체계는 기본식물 → 원원종 → 원종 → 보급종의 4단계를 거쳐 대량 증식시키고, 각 단계별로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이 바람직하나
⇒ 벼, 보리, 콩, 옥수수, 감자 및 6대 과종을 제외하고는 증식 및 보증체계 구축이 미흡(예 딸기, 마늘 등)
 
2) 종자 유통의 문제점
○ 품종보호 침해조사 체계가 없어 품종보호권의 행사가 어려움
- 복제 의심 품종에 대한 침해조사 또는 감정을 해주는 절차 등이 없어 육종가의 권리보호가 미흡
⇒ 제도상 품종보호권을 인정받을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복제품종이 만연하는 문제점 발생
○ 육묘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미흡
⇒ 육묘업도 종자산업법에서는 종자업의 범위에 포함되나, 대부분의 업체가 종자업 등록을 하지 않고 있음
 
3) 종자 수출상의 문제점
○ 종자 수출확대를 위한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접근이나 지원 정책이 미흡
- 종자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시장 수요조사, 수출 전용 품종 개발, 현지화 전략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미비
- 영세한 자본과 부족한 인적 인프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종자회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미흡
○ 수출품목 및 수출지역 다변화 미흡
- 고추, 무, 양배추, 배추 종자가 수출의 80% 차지
 
3. FTA 추진에 따른 문제점
1) 경쟁력 분석 품목에 대한 견해
○ 대 일본
- 무 외에는 경쟁 우위 작목이 없으며, 여타 작목들은 기호가 서로 맞지 않거나 경쟁력 열위에 있음. FTA 체결시 시금치, 무, 양파, 파 와 당근 등 일부 과채류의 종자 수입 확대가 예상됨
○ 대 중국
- 현재 수입관세가 없으므로 FTA 체결해도 급격한 무역량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 무, 배추, 고추 등 대부분의 작목이 경쟁력 우위에 있으나 중국도 환금성 작물인 채소의 품종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어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품종의 질적 성능강화에 노력
○ 대 미국
- FTA 체결시 무 종자가 수입이 확대될 것이며, 그 외 당근, 양배추가 소량 수입이 예상되나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임
 


대응방안

 
1. 생산현장 분야
1) 첨단생명공학기술의 조기 접목을 통한 품종육성 강화

○ 생명공학기술의 전통 육종에 조기 접목
○ 해외시장조사 강화 및 품종보호제도 등 제도 정착
○ 첨단생명공학기술을 기존 육종기술에 조기 접목시키기 위해 생명공학 연구체제 강화

- 유용유전자 및 육종효율 증진을 위한 분자 육종기술 개발
- 분자 표지 관련 연구, 목적 유전자의 발현 기작 연구
○ BT기술을 활용한 형질전환품종 개발 본격 추진
- 농약사용량 및 노동력 경감, 기능성 물질생산 등으로 부가가치 창출
  · 제초제 저항성 마늘, 매운맛 강화 고추 등
- 농업인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품종개발 및 조기실용화
○ GMO에 대한 잠재적 위해성을 감안하여 개발단계부터 안전성확보
- GMO 판별기술 실용화, GMO환경 위해성 평가지침 적용
○ 생명공학 실용화 기술 개발
- Genome 분야의 연구 결과를 활용한 유용유전자 개발
  · 내병성, 품질 관련, 환경적응성, 환경친화형 유전자
  · 웅성불임성, 자가불화합성, apomixis 유전자 등
- DNA marker를 이용한 선발효율 증진
  · 야생종에서의 유전자 도입
  · 선발이 곤란한 질적형질에 대한 간접 선발
  · 내병충성 저항성 유전자 연관 marker 개발 등
 
2) 채소종자 자급률 향상 방안
○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일부 채소류(조생양파, 시금치, 토마토, 오이, 착색단고추, 딸기 등) 품종육성 중점추진
○ 국가육종기관의 연구인력(분자 육종 전문가 등 : 육종 연한 단축) 보강 및 민간업체와 협력강화
⇒ 일부 품종만 실용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연구 및 민간업체와 유기적인 협력강화 필요
○ 민간종자업체 신품종개발 활성화와 전문화를 위한 지원
- 우량종자개발비, 종자수매자금 등 정책자금 융자지원
- 회사별 전담품목을 자율결정토록 하고 전문화업체를 우선 지원
- 몇 개의 소규모 회사들이 consortium을 구성하여 육종에 필요한 선발 표지인자를 개발하여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종자 품질향상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기자재를 공동 사용토록 지원
⇒ 품목별 전문화와 개인육종가 발굴·지원 강화 필요
 
3) 원예육종기술센터 발족·운영
○ 원예작물 분자표지 개발, 육종재료 특성검정 등 민간 품종개발 지원
○ 주요 원예작물 육종재료 병저항성 검정 지원
○ 지역적응시험 대행과 육종재료 및 시험교배종 검정 대행
○ 각종 검정 키트 수집 평가 및 보급
 
4) 민간육종이 어려운 중요작물에 지속적으로 투자
○ 품목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참여가 어려운 마늘, 딸기 등의 품종 개발 투자 강화
 
2. 정책지원 분야
1) 효율적인 신품종 육성을 위한 종자산업 주체별 역할 분담
○ 휴면이 짧은 2기작 품종(대지, 추백, 추동, 추강, 추영, 고운)을 사용
○ 정부기관과 민간종묘업체간의 역할분담 및 전문화 추진
○ 수입의존도가 높은 종자의 품종개발 활성화
○ 중앙정부 : 법, 제도정비, 정책개발, 유통체계 확립 및 연구개발 투자 및 종자 관련 기관 기능 조정
○ 국공립연구기관 : 초기반 기술개발(유전자원수집, 새로운 육종기술 등)과 민간참여가 저조한 내병성 품종개발 집중
- 새로운 유전자원의 수집 및 평가 : 관련 민간업체에 제공 
- 마커 개발, 형질 전환기술 등 생명공학기술, MS 이용 채종기술, 펠레팅 코팅 등 종자처리 및 가공 기술 등 
- 국외 경쟁력 저위인 소면적 재배 원예작물 품종 육성
○ 대학 : 기초 및 응용기술 개발, 인력육성과 육종방법 개발
○ 민간종묘업체 : 상업성이 높은 품목 위주로 전문화
- 대면적 재배 작물, 수출 경쟁력 높은 품목 및 수입 대체용 품종 육성
- 전략육성 필요 품목(양파, 토마토 등)은 국가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 유전자원 및 육종 기술을 공유
○ 개인육종가 : 틈새시장을 공략 할 수 있는 품목육성
- 개인육종가 지원 시스템 구축 :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및 지원 확대
- 육종관련 정보, 기술, 유전자원 등 제공, 개발상품의 상품화 지원
- 국가, 종자업체의 품종개발이 미흡한 특수채소 분야에 역량집중
 
2) 수출산업으로 육성
○ 목표시장 지향적 수출 중장기 전략 수립
○ 해외시장조사 강화 및 수출업체 적극 육성
○ 중국, 동남아시아 등 목표시장 지향적 중장기 전략 수립
- 목표시장 선정을 위한 제반 자료수집 및 품목별 경쟁력 분석
- 국가별 전략 작목 및 수출유망 품목 발굴 집중 육성
  · (1순위) 중국, 인도, 인니, 홍콩, (2순위) 일본, 기타 아시아지역
  · 배추·무·고추·수박·오이 등 채소류를 주력품목으로 육성 
- 민간업체 중심으로 추진하되 고부가가치 품목은 정부와 공동육성
  · 수출 종자의 현지 적응시험을 위해 민간업체의 해외 농장을 활용
○ 종자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업체의 적극 육성 및 해외시장 조사 강화
- 수출업체의 경영전략, 마케팅 능력 배양 및 수출수매자금 지원 
- 군소업체 육성 품종 수출을 위한 수출대행 체제 구축
- 해외시장조사 확대 및 수집정보 공유를 위한 정보망 구축
  · 종자회사 의견 수렴, 정부차원의 기본 계획 수립 및 조사단파견
- 해외시장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홍보 강화
  · 국제 원예박람회, 종자박람회 등 적극 참가 및 지원
○ 중·장기 차원의 고품질 품종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
- 해외시장의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육종 목표 및 기술개발계획 수립
- 첨단기술을 이용한 가공종자 개발 등 종자의 부가가치 향상
  · 미생물 코팅, 펠레팅 등 종자 처리 및 가공기술 개발
 
3. 기술 개발?보급 분야
1) 연구개발 목표

연구과제

1단계('06~‘08)2단계('09~'11)3단계('12~‘15)
○ 유전자원
활용 강화
- 국내외 유용 유전자원 수집, AVRDC 유전자원 도입- 유전자원 수집, 평가, 선발- 유전자원 선발 및 고정, 육종 재료로 활용

○ 복합내병성 계 통 및 기능성 소재 육성 개발

- 신 육종소재 수집 및 확보- 신품종 육성을 위한조합 작성 및 선발- 육종재료 공동 평가및 선발, 보급
○ 채소작물이용 형질 특성평가- 수박, 무, 고추, 배추 등 주요 채소 유전자원에 대한 내병충성품질 및 기능성 검정 및 자원제공- 참외, 멜론, 오이, 상추 등 주요 채소 유전자 원에 대한 내병충성, 품질 및 기능성 평가 및 자원제공- 토마토, 양파, 당근, 호박 등 주요 채소 유전자원에 대한 내 병충성, 품질 및 기 능성 평가 및 자원 제공
○ 주요형질 특성 보유자원도입- 수박, 무, 고추, 배추 참외, 멜론, 오이, 상추, 토마토, 양파, 당근, 호박 등 주요 채소 유전자원 도입
- 러시아, 불가리아 등
- 수박, 무, 고추, 배추참외, 멜론, 오이, 상추, 토마토, 양파, 당근, 호박 등 주요 채소 유전자원 도입
- 러시아, 키르기즈스탄
- 수박, 무, 고추, 배추참외, 멜론, 오이, 상추, 토마토, 양파, 당근, 호박 등 주요 채소 유전자원 도입
- 유럽, 남미 등
○ DB 구축 및 정보 제공- 유전자원 특성정보, 기초 정보 DB구축- 유전자원 특성정보 및 기초 정보 DB구축지속
- 민간 육종가와 정 네트워크 구축
- 유전자원 특성정보 및 기초 정보 DB구축지속
- 민간 육종가와 정보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공유
○ 분자표지 개발을 위한 고밀도 표준유전자지 도 작성- 고밀도 유전자 지도 작성- 분자표지 대량 발굴을 위한 기술개발유전자지도를 이용한 분자표지 발굴

○ 분자표지개발 및 품종개발

-내병성 분자 표지를 이용한품종개발 착수

- 복잡유전자에 대한 분자표지

- 주요 채소 작목 신품종 집중개발
 
2) 연구추진 계획

연구과제

중기(2006~2010)

장기(2011~2015)

○ 품종육성 

○ 채종기술

○ 종자관리

· 유전자원 수집, 이용기술 개발
· 우량특성 유전자원 창출 연구
· 종자 생리 연구 
· 품목별 채종방법 개발
· 채종포 안정생산 기술 개발
· 프라이밍, 펠레팅등 전처리기술
· 무병종자 생산기술 개발

· 육종 효율증진 기술개발
· 기호성 높은 품종 육성
· 종자 생리 연구
· 품목별 채종방법 확립
· 채종포 안정생산 종합관리 기술
· 분자유전학적 순도검정 및 우량
  종자 선별 기술 개발

 
3) 주요 연구내용
○육종 소재 개발
- 유전자원 탐색 및 D/B화
  · 유전자원의 수집 및 보존, 수집자원의 유용특성 정밀 분석
  · 기능성 신소재 개발
  · 분석에 기초한 육종 소재 선발
- 유용유전자
  · 채소 유용유전자 탐색체계 확립
  · EST분석을 통한 생리, 생화학적 특성 구명
- 프로모터
  · 목표 기관 특이 발현 프로모터 개발
○ 유전분석
- 채소작물 주요 형질에 대한 유전분석
  · 유전분석용 조합 육성 및 유전분석
  · 목표형질 도입 중간모본 육성
- 분자유전
  · 분자표지를 이용한 후대분석
  · 유전자지도 작성을 위한 genome 분석
  · 분석 및 조기선발용 분자표지 개발
- 정밀분석용 재료 양성
· homozygous DH line 육성
○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한 품종육성
- 형질전환
  · 고효율 채소 형질전환 체계 확립
  · 실용적인 유용유전자 도입
  · 주요 채소 품종의 형질전환율 제고
 
4) 기대효과
○기술적 측면
- 품종육성 기술은 2015년 세계 최고수준, 재배생산 기술은 2010년 중위권, 2015년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
- 채소종자, 신선채소 생산, 가공품 등의 분야에서 기술 및 제품의 수출국으로 위상의 개선
○ 경제적 측면
- 채소산업의 비중을 향상시켜 국가경제를 뒷받침
- 생산비 절감 및 노동시간 절감으로 경쟁력 있는 채소 산업 육성
- 수급균형과 경쟁력을 갖춘 안정된 농가소득 작물로 자리 매김
- 수출국 기호에 맞는 다양한 품종의 개발 및 수출확대 및 외국품종 대응 국산화율 증가로 로열티 부담 경감
○ 사회적 측면
- 채소 생산에서 환경 부하를 최소화하여 국민건강 보전 및 환경 보전적 산업으로 육성
- 고품질의 기능성 채소류의 생산으로 고부가가치의 안전성 높은 식품산업의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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