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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대한 좋은 동영상 자료를 발견.


자막이 나오도록 할 수 있으니 영어를 읽을 수 있으면 더듬더듬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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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에서 제작했는데 내용이 참 좋습니다.

시리즈가 모두 괜찮네요. 유투브에서 검색해서 나머지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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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돌려짓기, 사이짓기, 섞어짓기 같은 전통농업에서 활용하던 농법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는 동영상이다.


다양한 작물을 돌려가며 어우러지게 재배함으로써 결국 토양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그것이 농사가 잘 되도록 이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돈에 미쳐서 한 가지 작물만 비료의 힘으로 뽑아내다 보면... 땅이 망가져서 결국 농사가 망한다.

그건 사람도 자연도 지속가능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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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여러 가지 풀과 나무가 서로 어울려 자란다. 벼과, 콩과, 십자화과, 국화과, 백합과, 미나리과와 같은 순서로 일 년에도 여러 가지로 변화한다. 시시때때로 병에 걸리기도 하고 충해를 입기도 하지만, 대대로 이어지며 저절로 자란다. 이렇듯 자연은 스스로 어울려 살아간다.


하지만 사람이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차츰 사람의 편의에 따라 몇 가지 품목만 선택되어 농지에서 이어짓기를 하게 되었다. 요즘은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그러다 보니 특정 식물에만 있는 병이나 벌레가 발생해 병해충의 피해를 입는다. 그래서 그걸 해결하려고 농약에 의존하는 경향이 더 심해지고, 그럴수록 병충해는 더욱 기승을 부린다.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럼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농약이 없던 시절에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자연에서 배운 방법이 바로 사이짓기, 섞어짓기, 돌려짓기라는 농법이다.


사이짓기는 같은 이랑이나 그루 사이에 2종류 이상의 작물을 함께 심어 가꾸는 것을 말한다. 사이짓기에서 함께 심는 두 작물은 보통 수확 시기가 다르다. 이때 이미 자라고 있는 작물을 윗작물, 나중에 심는 작물을 아랫작물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겨울 보리(또는 밀) 사이에 콩을 심는 경우, 보리는 윗작물이고 콩은 아랫작물이 된다. 이러한 경우 윗작물·아랫작물이란 사이짓기하는 시기에 두 작물의 크기가 다른 데에서 온 말이다.


농작물을 심는 순서에서 볼 때는, 이전부터 재배하고 있던 작물을 앞그루, 나중에 심는 작물을 뒷그루라고 한다. 그렇지만 앞·뒷그루란 말은 두 작물을 사이짓기하지 않고 그루갈이할 때에도 쓰는 말이다. 또한 사이짓기할 때 어떤 작물이 주된 것이냐에 따라 주작물, 부작물이라고도 한다.


사이짓기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동력만큼 토지가 충분할 때는 작업능률이 높은 사이짓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노동력보다 토지가 적으면, 토지의 이용률을 높이려고 앞그루와 뒷그루가 자라는 데 서로 큰 지장을 주지 않는 한 사이짓기를 한다. 예컨대 과수원에 과수를 심고 초기 몇 년 동안은 그냥 농지를 묵히는 것에 가까운 상태이기 때문에, 맥류·감자·콩 등의 각종 작물을 사이짓기한다.

둘째, 수확량을 더 많이 올리려고 씨앗을 제철보다 일찍 뿌려야 할 때, 기후 가운데 특히 기온에 맞추어 이미 자라고 있는 작물 사이에 사이짓기한다. 이 일반적인 사례로는 맥류에 고구마를 사이짓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부지방에서는 콩·담배·목화 등을 사이짓기한다.


사이짓기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① 홑짓기(단작)할 때보다 땅을 더 효율적으로 쓴다.

② 노동력을 분배하고 조정하기 쉽다.

③ 윗작물은 아랫작물이 잘 자라도록 하며, 기후 또는 병충해 때문에 생기는 피해를 막아준다.

④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지 않도록 한다.


반면 다음과 같은 단점도 있다.

① 사이짓기 때문에 일이 복잡해서 축력畜力이나 기계를 쓰기 어렵다.

② 햇빛이 가로막혀 뒷그루에 생육장해가 생길 수 있고, 토양수분이 부족해져 뒷그루의 발아가 나빠질 수 있다.

③ 뒷그루가 앞그루의 거름을 빨아먹는다.


그런데 농사짓다보면 이어짓기해도 되는 작물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또한 서로 다른 종이지만 돌려짓기하면 안 되는 것들도 있다. 예를 들어 가지과의 토마토와 감자는 이어짓기하면 역병이나 풋마름병에 걸리기 쉽다. 그리고 같은 과의 오이, 수박 등은 덩굴쪼갬병이나 덩굴마름병에, 십자화과의 양배추와 배추는 노균병이나 무름병, 배추흰나비 애벌레와 도둑나방 등의 피해를 입는다. 그래서 감자와 토마토, 가지, 완두 등은 4년 이상, 배추와 양배추, 양파, 오이는 3년, 무와 순무는 2년 이상 간격을 두고 재배해야 한다. 이에 반해 이어짓기해도 좋은 것은 시금치, 쑥갓, 참깨 등이 있다. 하지만 돌려짓기할 때보다는 좋지 않다.


농작물도 상대성이 있다. 돌려짓기이나 사이짓기를 하면 서로 보완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 있고, 함께 재배하면 잘 자라지 않는 것도 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작부 계획을 세워야 한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 서로 생육을 촉진하는 사례

상추+당근

호박+옥수수+메론

오이+강남콩

양배추+강남콩

오이+배추

딸기+시금치

맥류+수박

참외+가지+고구마

* 논에는 벼 다음에 양파를 돌려짓기하면 좋다.


- 생육장애와 병을 유발하는 사례

콩+파

양파 생강+감자

토란 시금치+오이 토마토

토마토+배추

호박+감자

옥수수+고구마


- 영양분(비료) 소비 형태를 참고하여, 영양분이 많이 필요한 작물과 적게 필요한 작물을 섞어짓기하거나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다른 작물을 사이짓기하는 것이 좋다.

소(少)비형 … 양파, 쑥갓, 당근, 딸기, 수박, 메론

중(中)비형 … 시금치, 양배추, 상추, 토마토

다(多)비형 … 배추, 셀러리, 오이, 가지, 피망


- 상호작용이 나쁜 작물

양배추와 겨자

오이와 토마토

양파와 토마토

양배추와 미나리

파와 콩 종류는 서로 생육을 저해한다.

시금치를 재배한 뒤 오이를 심는 것은 좋지 않고, 토마토는 웃자란다.

감자를 재배한 뒤 완두콩은 좋지 않다.

생강과 감자도 좋지 않다.

완두를 재배한 뒤 시금치를 재배하면 병해가 발생한다.


- 상호작용이 좋은 작물

배추-부추, 마늘 : 부추와 마늘에서 나오는 냄새가 배추뿌리썩음병을 줄인다.

양배추-홍당무 : 홍당무가 풍기는 살균소 때문에 양배추 해충인 밤나비가 다가오지 못한다.

수세미, 오이-가지 : 수세미, 오이의 냄새 때문에 가지가 해충 피해를 받지 않음.

양파-홍당무 : 양파에서 나는 살균력 강한 유화물과 홍당무의 살균물질이 서로 상대방의 해충을 퇴치

고추-마늘 : 마늘의 살균력 때문에 고추의 병해충이 줄어든다.

토마토-양배추 : 토마토의 살균억제 물질 때문에 청벌레와 진딧물이 덜 낀다.

오이-배추 : 오이와 배추를 심으면 오이의 모자이크병, 배추의 물렁병, 떡잎병 등이 줄어듦.

파, 부추, 마늘류는 각종 남새의 병해충에 효과

강낭콩과 옥수수, 감자를 심으면 벌레가 잘 달라붙지 않는다.

토마토와 고추는 양배추, 배추의 벌레를 막아줌

우엉과 시금치는 같이 심으면 양쪽 모두 좋다.

20일 무에 오이를 둘레에 심으면, 무의 냄새로 벌레가 오지 않는다.

생강에 오이를 둘레에 심는다.

상추와 당근을 함께 심으면 양쪽 모두 생육에 좋다.

맥류에 오이류, 가지류, 고구마.

맥류는 대부분 채소류와 상호작용이 좋다


- 사이짓기하면 해충 발생을 줄여주는 식물

감자 + 강낭콩, 양배추, 옥수수, 금잔화

강낭콩 + 당근, 샐러리, 오이, 꽃양배추, 감자, 옥수수, 딸기

당근 + 파, 상추, 양파, 완두콩, 로즈메리, 부추, 토마토

딸기 + 강낭콩, 상추, 시금치, 백리향

무 + 오이, 상추, 한련화, 완두콩

상추 + 당근, 무, 딸기, 양파

시금치 + 딸기

양배추 + 샐러리, 토마토, 양파

양파 + 상추, 딸기, 토마토

오이 + 강낭콩, 완두콩, 무, 해바라기

완두콩 + 당근, 강낭콩, 오이, 순무

토마토 + 당근, 파



- 병충해를 막아주는 사이짓기 작물


1) 배추흰나비 유충

* 고추;  배추과의 양배추나 배추를 아주 좋아하는 배추흰나비 유충에는 고추를 섞어짓기하면 좋다. 고추를 섞어지으면 배추흰나비 유충의 어미인 배추흰나비가 붙지 못한다. 또 응애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진딧물을 업어서 옮기는 개미에게는 고추씨를 개미구멍에 넣어주면 효과가 있다. 고추는 자연 농약이 되므로 섞어지으면 좋다. 단, 사이짓기로 심을 때에는 키가 너무 크지 않게 순을 잘라주어야 한다.

2) 풋마름병, 모잘록병, 덩굴쪼갬병, 누른오갈병

* 파;  토마토와 가지에 많은 풋마름병과 모잘록병, 수박이나 오이 종류에 많은 덩굴쪼갬병, 딸기에 많은 누른오갈병 등에는 파, 부추, 양파, 마늘 등을 사이짓기하거나 섞어짓기하면 병이 예방된다. 이들을 가까이 심어 놓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아울러 이러한 종류의 작물을 사이짓기하면 다른 채소 잎에 붙어 해를 끼치는 응애의 발생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3) 해충

* 마늘; 마늘을 주작물로 하여 다른 작물을 심으면, 풍뎅이나 여러 해충이 마늘 냄새가 싫어서 붙지 않는다.  

4) 선충

* 결명자;  토양 선충은 토마토, 오이, 당근, 우엉, 배추를 좋아해서, 뿌리에 혹을 만들어 영양을 가로채곤 한다. 이를 막으려면 결명자와 매리골드, 다알리아, 벼과 식물(벼, 보리, 옥수수) 등을 상추, 쑥갓, 부추, 무 등의 채소와 함께 심는다. 그러면 선충을 예방할 수 있다. 이때 콩 종류와 가까이 심지는 않는다. 콩 종류와 사이가 좋은 근균류도 결명자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5)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 있는 좋은 작물이다. 이것도 섞어짓기하면 고자리파리나 풍뎅이, 그리고 아스파라거스에 잘 붙는 잎벌레도 예방된다.

6) 참깨

* 토란과 호박;  호박은 작물에 이로운 익충을 불러 모은다. 긴다리벌, 노랑말벌 등이 호박꽃의 꿀을 얻으면서 해충인 각시나방 유충을 포식한다. 여러 해충을 포식하는 개구리의 은신처를 제공하기도 한다.

7) 허브

* 청벌레, 진딧물;  유기농업에서 많은 경험사례가 나오고 있다. 매리골드, 로즈마리, 라벤더, 바질, 애플민트 등은 청벌레와 진딧물의 발생을 크게 억제한다.

8) 마늘과 상추;  마늘과 상추를 같이 심으면 잡초 발생이 억제되고 병해충 발생도 줄어든다.


품종

사이짓기작물

돌려짓기작물

밀, 보리, 마늘, 양파, 딸기

밀,보리

 

벼, 조, 수수

조.수수

고추

밀, 보리, 양파, 감자, 딸기, 강낭콩

옥수수, 가지, 보리, 밀, 감자

토마토, 양파

옥수수

콩, 호박, 감자

밀,보리

감자

콩,옥수수

양파,딸기

고구마

옥수수

밀,보리,양파,마늘

배추

갓, 무, 양배추

콩,조,수수

무우

배추,갓,목화,메밀

목화

고추

들깨, 수수

양파, 마늘

오이

참외, 수박, 호박

참깨, 들깨, 시금치, 상추, 마늘

호박

옥수수

마늘, 양파, 수수, 상추, 시금치, 쑥갓

시금치

쑥갓, 상추

마늘, 양파, 수수, 호박

무, 배추

들깨,콩

상추

쑥갓,시금치,마늘

호박,마늘,양파,조,수수

쑥갓

상추,시금치

호박,마늘,양파,수수,조

가지

마늘,양파

들깨

고추, 배추

마늘,밀,보리

대파

토마토

고추,가지

쪽파

무, 배추, 갓, 알타리

감자,토마토,가지,고추

양파

밀, 보리

수수,시금치,쑥갓,상추

마늘

양파

들깨,콩,벼

생강

양파

밀,보리

참깨

수박, 토마토, 참외

양파,마늘.밀,보리

수박

참외, 토마토, 감자, 오이

양파,마늘,시금치,상추

참외

수박, 토마토, 오이, 감자

파,참깨

토마토

대파, 참외, 수박, 오이

밀, 보리, 양파, 마늘

홍화

목화

무, 배추, 갓, 마늘, 밀,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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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식물에게도 유무선 통신망이 있어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내용 http://blog.daum.net/stonehinge/8728719


고추 싹. 새로운 연구에서는 특정한 다른 식물 옆에서 자라는 식물이 홀로 자라는 식물보다 더 건강하다는 것을 밝혔다. 



식물이 의사소통하기 위해 음향신호를 사용한다고 제시하는 새로운 연구 에 따르면, 식물은 그 이웃의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고 자신의 성장을 안내하는 소리를 "듣고" 이용한다. 

"우린 식물이 좋은 이웃이 옆에서 자라고 있는 걸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라고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진화생태학자이자 연구의 공동저자 Monica Gagliano 씨는 말한다.

"우린 이 의사소통이 음향 교환에 기반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합니다."

이번 주에 BMC Ec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는 식물이 화학물질의 "냄새를 맡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이웃의 반사된 "빛을 볼 수 없다"고 제의한다. 그런데 그들은 주변 식물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식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한 유기체이다"라고 Gagliano 씨는 말한다.


좋은 이웃

새로운 연구에서 Gagliano 씨와 그 동료 Michael Renton 씨는 잡초의 성장과 해충을 억제하는 바질 같은 좋은 이웃의 옆에 고추를 심으면 고추만 심었을 때보다 더 빨리 싹이 트고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을 밝혔다.

놀랍게도 과학자들은 식물들이 빛이나 화학적 신호를 교환할 수 없는 검은 플라스틱판으로 분리되었을 때조차 똑같은 결과를 얻었다.

아무튼 고추 싹은 그 이웃한 식물의 종류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반응한다. Gagliano 씨는 그 해답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식물의 세포 안에서 발생한 음향 진동에 관련되어 있다고 추측한다. 

"진동이란 방법은 소리가 가장 잘 전달되는 수단이기에 가장 쉽고, 아마 가장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Gagliano 씨는 말한다.

Gagliano 씨의 이번 작업은 그녀의 연구팀이 고추가 다른 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화학물질을 방출하는 회향풀 같은 "나쁜 이웃들"에게 둘러싸였을 때와 비슷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지난해 수행한 실험의 후속이다.  


"식물의 언어"

과학자들은 식물의 대화에 대한 이 새로운 형태의 연구가 아직은 시기상조이고, 여전히 많은 미제의 문제가 남아 있다고 인정한다. 예를 들어, 식물이 의도적으로 다른 식물과 의사소통하고 있는가?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모두 보편적인 "식물의 언어"로 이야기하는가?

"그 신호가 무엇이든지, 우린 다른 식물이 '엿들을 수 있는' 그 신호가 식물의 의도로 생산되는지 우연한 부산물인지 알지 못한다"고 Renton 씨는 말한다. 

또 다른 미지의 사실: 식물이 이야기하고 다른 식물의 소리를 듣는 구조는 무엇인가? 그리고 곤충과 동물이 식물의 대화를 염탐하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그걸 이용할 수 있는가?

Gagliano 씨는 이러한 질문 들에 대한 대답은, "우린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자료가 여기에 있습니다. 식물은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완벽히 그걸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라고 덧붙인다.

하지만 Gagliano 씨는 소리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식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식물이 대화하는 데 사용하는 또 하나의 양상이라면, 어디에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Gagliano 씨는 음향 신호가 그 이웃을 확인하고 그들의 행동을 예상할 수 있는 빠르고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화학적 신호는 자원의 관점에서 사치스러운 전문화된 분자와 수신기관을 생산해야 한다. 


성장을 북돋음

캘리포니아 대학의 작물과 생태계 전문가인 Richard Evans 씨 등은 실험을 몇 번 반복하니 그 결과가 "확실히 흥미롭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연구자들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식물 사이의 의사소통 수단이 몇 가지 있다는 증거를 나타낸다"고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Evans 씨는 말한다. 

Gagliano 씨는 식물의 의사소통에 대한 비밀을 배우는 일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도록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농민들이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도 특정 식물의 성장을 북돋거나 억제하기 위해 소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녀는 "내가 인간으로서 생각하면, 우린 자연이 우리에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에 대해 보수적이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연이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더 많은 도구를 제공하는데 작은 상자에 우리 자신을 가두어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의 공동저자 Renton 씨는 "우리 연구의 영향에 대한 크기는 꽤 작습니다"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인다.

그는 "농민들이 발아 속도를 조금 앞당기고자 음악을 틀어놓을 만큼 경제적 타당성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답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http://news.nationalgeographic.com/news/2013/13/130507-talking-chili-plant-communication-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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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실행하고 있는 방법.


옥수수밭 사이에 차즈기를 심어 옥수수의 해충도 쫓고, 차즈기도 수확하여 내다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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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ity Peterson

You're hungry for pizza. Walking around the neighborhood, you find two pizzerias not far from each other. They're both selling pretty much the same thing - crust with cheese and tomatoes on top - and at the same price. But one offers you a free delicious ice-cold 2-liter soda to go with your hawaiian. That makes your choice easy, no?

Believe it or not, something similar is happening in Uganda. only we're not talking about pizza, and the choice is a bit more complicated.

The comestibles in question here are two of the country's most important agricultural commodities. one, coffee, makes up 20-30% of Uganda's foreign exchange earnings and creates a cash boom for smallholders once or twice a year. The other, banana, is the country's principle staple crop, providing a small, steady food harvest all year long. In fact, Uganda was the 2nd largest banana producer in the world in 2008, and the 11thlargest coffee producer.

By happy coincidence, both of these crops tend to grow at around the same altitude: from 800 to 2300 meters. Thus, considering growing human populations and farmers increasingly squeezed for space, it makes sense to grow them together, especially since coffee tends to produce more consistently when grown with a little bit of shade. Many farmers in Uganda are doing just that, intercropping banana and coffee to make good use of space in densely populated areas. Others are sticking with the old system or growing the two crops in separate plots, as used to be promoted by colonial extension services solely concerned with profits from the coffee cash crop and is often still promoted today, for apparent lack of a better option.

But which of these systems is actually the most beneficial for farmers? Until now, not much research has existed specifically targeting the relative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different types of coffee growing systems. The result is that government agencies and other advisory bodies have trouble knowing what to promote, and farmers are even more in the dark.

Ongoing research by the International Institute for Tropical Agriculture (IITA), Kampala, Uganda, in collaboration with other CGIAR centers (CIATICRAF, and CIFOR), has attempted to evaluate the benefits of different types of systems, including co-benefits for climate change adaptation and mitigation and implications for pest and disease incidence.
 They have found that banana-coffee intercrop systems have the potential to be the most beneficial for farmers because they leave the yield of the coffee crop virtually untouched, while providing a little something extra in the form of more food for their personal use. Essentially, by combining the two crops farmers are greatly increasing the total yield value of a single plot of land, even if the yield for individual crops doesn’t change much. Bananas are to coffee crops what our free soda is to pizzerias – it doesn’t change the pizza, but it’s a nice bonus nonetheless.

Furthermore, including bananas in the coffee system spreads the farmers’ risk. If one crop fails or is decimated by a disease, they can still get a harvest from the other. Ugandan farmers have reported that the shade from the bananas also decreases their coffee’s susceptibility to drought and extreme weather events due to climate change. The residues from the trees provide in-situ mulch which would otherwise cost them much capital and labor to bring in. They say bananas also motivate them to better manage their coffee crops during the first 3-5 unproductive years, because the bananas are producing even when the coffee is not. This is especially true for the female half of the community, which often doesn’t see the money from a coffee sale come back to the household but can use the banana harvest for home consumption.

There are trade-offs, of course. The intercrop system removes larger quantities of nutrients from the soil, and, in the long-term, coffee can eventually out-compete banana. The system can also require larger inputs of labor and capital at the outset. Accordingly, the success of intercrop systems will require identification of major production constraints – principally soil fertility – and the development of site-specific recommendations to address them.

Recently, the IITA team has been taking a more climate-centric focus to their crop system analyses, collaborating on the development of suitability maps for East African coffee crops, pests, and diseases and investigating the mitigation potential of the coffee-banana intercrop system. For more info on past and current IITA work in Uganda – and parallel projects on cocoa systems in Cameroon and Nigeria – check out the following resources:

See original story on CCAFs blog:  http://ccafs.cgiar.org/blog/uganda-coffee-and-banana-go-better-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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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의 전통농업에서 주로 이용하는 작물은 옥수수와 덩굴콩, 호박을 섞어짓기하는 것이다. 키가 큰 옥수수밭의 두둑에는 덩굴콩을 심고, 그 고랑에는 호박을 심는다. 자그마한 공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작물을 심어 활용하는 것으로, 옥수수는 키가 크고, 덩굴콩은 그 옥수수를 지주 삼아 타고 오르며, 호박은 고랑에서 넓게 퍼져 풀을 잡는 효과까지 노리고 있는 농법이다. 그리고 햇빛이 먼저 옥수수에 닿기에 콩과 호박에는 그것만 심었을 때보다는 덜 미치지만, 둘이 자라서 열매를 맺기에는 충분할 만큼이다. 멕시코인들은 이 세 작물을 사이좋은 '세 자매'라 불렀다.


한국의 경우에는 식문화에서 활용도가 높은 콩밭에다가 옥수수나 수수를 드문드문 심는다. 이는 중남미는 옥수수가 주식이라 옥수수밭에다 콩과 호박을 심는 것과 다른 형태이다. 하지만 이는 둘의 식문화가 다른 데서 기인하는 것일 뿐,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서로 다른 작물 사이의 성질을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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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 토마토 82%, 상추 65% 이상 선충 밀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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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혹이 생긴 뿌리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농촌진흥청은 전국의 시설재배 오이, 토마토, 상추에서 생육 및 생산량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토양선충을 녹비작물인 수단그라스를 간작(사이짓기)해 밀도를 감소시키고 피해를 줄이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의 오이, 토마토와 상추 재배지에서 토양선충의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작기와 다음 작기 간에 휴경기간이 14~40일로 짧아 대부분 살선충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살선충제는 독성의 잔류기간이 길어 사용에 제약을 받고 있다.

 

토양 선충으로는 과채류인 오이, 토마토에 주로 피해를 주는 고구마뿌리혹선충과 엽채류인 상추에 피해를 주는 당근뿌리혹선충이 있으며 작물의 생육 및 생산량에 직·간접적으로 15% 이상 피해를 주고 있는 심각한 해충이다.

 

뿌리혹선충은 토양 중에 서식하던 어린유충이 뿌리로 침입하고 가해해 뿌리에 혹을 형성시키기 때문에 피해를 예찰하거나 인식하기 어려운 해충이다. 뿌리혹선충 피해를 받은 작물은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 햇볕이 강하면 잎 전체가 시들고 4시 이후에 다시 건전해지는 증상을 보이며 피해가 심해지면 뿌리의 혹이 커지고 뿌리가 부패돼 수분과 양분의 흡수가 어려워지고 결국 죽게 된다.

 

이에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에서 뿌리혹선충의 밀도 감소를 위해 2년여에 걸쳐 녹비작물 수단그라스, 라이그라스, 헤어리베치, 네마장황을 시험한 결과, 뿌리혹선충 밀도 감소에 수단그라스 사이짓기 한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 토마토, 상추 재배 농가에서는 6월 상순~중순에 작기가 종료되면 뿌리를 뽑아 뿌리혹선충의 피해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단그라스를 재배하면 오이와 토마토에서는 82%, 상추에서는 65% 이상의 선충 밀도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설재배지에서 뿌리혹선충의 피해가 확인되면 여름기간 휴경을 대체해 수단그라스를 10a(991㎡) 당 5kg을 골고루 흩어 파종하면 효과적이다.

 

 

오이와 토마토 재배지에서는 수단그라스를 40일 이내로 재배하고 상추 재배지에서는 20일 내외로 재배하면 기존 15%의 생산량 감소를 5%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수단그라스를 파종한 후 5~7일 동안은 싹이 안정적으로 발아되도록 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녹비작물 품종간 생육차이 비교..bmp

▲녹비작물 품종간 생육차이 비교(위쪽좌: 네마장황, 위쪽우: 수단그라스

  아래좌: 헤어리베치, 아래우: 라이그라스)

수단그라스는 뿌리, 줄기, 잎에서 모두 특유의 살선충 성분인 듀린이라 불리는 시아노글리코사이드가 발산되기 때문에 재배할 때 뿐만 아니라 간작 후 잘게 경운작업을 하고 다음 작물을 정식한 후 2주 동안에도 살선충 물질이 토양에 발산된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김형환 박사는 “6~8월 사이에 수단그라스를 간작 혹은 윤작하는 기술은 뿌리혹선충의 피해가 많은 농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실용기술”이라고 전했다. 녹비작물의 품종에 따라 재배시기가 다르므로 수단그라스는 여름에 효과적이고, 헤어리베치는 겨울에 사용하면 뿌리혹선충의 밀도도 감소시키고 연작장해도 해소할 수 있다.

 

press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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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불정면 지장리 철완이 마을에서 찍은 사진.

괴산 지역은 예전부터 담배 농사를 많이 지었다.

예전에는 흙으로 지은 담배 말리는 창고가 하나씩 있었는데, 지금은 건조기가 그걸 대신하고 있다.

 

담배를 거둘 무렵이 되면 콩을 그 뒷그루로 심는다.

그러고 나서 담배를 베면 자연스럽게 콩밭으로 바뀐다.

이런 방식은 섞어짓기라고 하기보다는 사이짓기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하다.

괴산 지역에서는 7월 초에 콩을 심고, 7월 중순에는 서리태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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