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텐만구(천만궁)는 '텐진(天神), '텐진 사마(天神)' '텐진 상(天神さん)'이라고도 불린다. 신사의 이름은 텐만 신사(天満神社), 모시는 신의 생전 이름에서 스가와라 신사(菅原神社), 텐진을 모시는 데에서 텐진샤(天神社) 등이라고도 하고, 또 신사가 위치한 지명을 붙이기도 한다. 다만 '텐진샤'에 대해서는 텐진신(天津神)을 모시는 신사라는 의미도 있어 이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와는 관계가 없으며, 전국 각지에 있는 이곳들에 대한  발상은 불분명하다.

 

 

유래 등

 

미치자네가 죽은 뒤 헤이안교에서 번개, 화재, 역병 등의 천재지변이 잇따르고,  청량전清涼殿 낙뢰 사건으로 다이나곤大納言 후지와라 기요누키藤原清貫 등 미치자네의 좌천에 관여했다고 여겨지는 자들이 잇따라 사망한 데에서 미치자네는 대자재천大自在天이나 대위덕명왕大威徳明王 등과 관련이 있다고 여기게 되었다. '텐마'라는 이름은 미치자네가 사후에 보낸 신의 명칭인 '天満(소라미츠そらみつ) 대자재천신大自在天神'에서 왔다고 하며, <일본서기>의 '虚空見(소라미츠)'에서, 또는 '미치자네의 원령이 뇌신이 되어 그것이 하늘에 가득했다'는 것이 그 유래라 한다. 원령의 기억이 희미해지는 동시에 태평한 세상이 됨에 따라, 미치자네가 뛰어난 학자였기 때문에 텐진은 '학문의 신'이라고도 여겨지며 많은 수험생이 기원하기 위해 참배하게 되었다.

 

 

 

낙양 텐만구 25사 순례

 

第1番 菅大臣天満宮 京都市下京区 十二社、御霊地三社
第2番 北菅大臣天満宮 京都市下京区  
第3番 筑紫天満宮 京都市下京区 十二社, 오조천신사의 경내 말사
第4番 一夜天満宮 京都市中京区 壬生寺 경내
第5番 神泉苑天満宮   폐사
第6番 火除天満宮 京都市下京区 四조河原町
第7番 菅原院天満宮 京都市上京区 十二社
第8番 安楽寺天満宮 京都市上京区 十二社
第9番 北野天満宮 京都市上京区 十二社、御霊地三社
第10番 水火天満宮 京都市上京区 十二社、御霊地三社
第11番 上御霊天満宮 京都市上京区  
第12番 梶井天満宮   十二社、현존하지 않음
第13番 菅家天満宮 京都市中京区 十二社、下御霊神社 안
第14番 雪天満宮 京都市東山区  
第15番 梅宿菴天満宮 京都市東山区 十二社 知恩院 북문의 경내
第16番 天拝天満宮 京都市東山区  
第17番 梅丸天満宮 京都市東山区  
第18番 高台寺天満宮 京都市東山区 高台寺 안
第19番 若宮天満宮 京都市東山区  
第20番 紅梅天満宮 京都市下京区 十二社、萬年寺 안
第21番 文子天満宮 京都市下京区  
第22番 西念寺天満宮 京都市下京区 西念寺 안
第23番 法然寺天満宮 京都市下京区 이전하기 이전 法然寺 안
第24番 火除天満宮 京都市下京区 十二社、이전하기 전 大雲院 안、大雲院天満宮
第25番 錦天満宮 京都市中京区 十二社

 

 

8번 안라쿠지 텐만구

728x90

'日本國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카세 운하의 벚꽃  (0) 2024.04.05
다카세 운하의 식생  (0) 2024.04.05
일본의 미소와 한국 된장  (0) 2024.04.01
니시진 토리와로  (0) 2024.03.31
노랑이 동물병원  (0) 2024.03.27
728x90

일본 미소는 왜 달달한가 했더니... 재료로 쌀이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한 지역이 콩과 소금으로만 미소를 만드는 곳이 있으니! 그 빛깔도 한국 된장처럼 시커무루죽죽하구만. 지인의 이야기에 의하면 맛도 비슷하다 한다.



그래서 이런 요리도 발달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되면 먹어봐야겠다. 후박잎에 미소와 각종 재료를 올리고 구워먹는다는데...

728x90

'日本國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카세 운하의 식생  (0) 2024.04.05
교토의 25사 천만궁 天満宮  (0) 2024.04.01
니시진 토리와로  (0) 2024.03.31
노랑이 동물병원  (0) 2024.03.27
마루야마 오쿄  (0) 2024.03.26
728x90

멋진 중정을 지닌 오래된 교토의 건물에서 식사한다는 의미. 음식은 그럭저럭.

728x90

'日本國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토의 25사 천만궁 天満宮  (0) 2024.04.01
일본의 미소와 한국 된장  (0) 2024.04.01
노랑이 동물병원  (0) 2024.03.27
마루야마 오쿄  (0) 2024.03.26
고쇼의 수양벚나무  (0) 2024.03.26
728x90

노랑이도 일본 동물병원 경험했다. 병명은 또 외이도염이다.
다행히 집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동물병원이 있다.

연풍이도 어릴 때 연례행사처럼 그러더니만 노랑이도 그러네.

그나저나, 초진료 빼면 한국과 비용은 비슷. 그런데 약제가 다르다. 끈적한 액체를 하루 한번 귀에 넣어주라고만 처방.

728x90

'日本國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의 미소와 한국 된장  (0) 2024.04.01
니시진 토리와로  (0) 2024.03.31
마루야마 오쿄  (0) 2024.03.26
고쇼의 수양벚나무  (0) 2024.03.26
세이료지 淸凉寺 열반회 및 타이마츠  (0) 2024.03.19
728x90

일본에 와서 알게 된 1700년대의 화가.

그림을 너무나 잘 그린다.

728x90

'日本國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시진 토리와로  (0) 2024.03.31
노랑이 동물병원  (0) 2024.03.27
고쇼의 수양벚나무  (0) 2024.03.26
세이료지 淸凉寺 열반회 및 타이마츠  (0) 2024.03.19
히에이잔 엔라쿠지 가는 방법  (0) 2024.03.10
728x90

교토에는 봄비치고는 많은 비가 내렸다.

고쇼의 수양벚나무는 거의 만개했다.

728x90

'日本國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랑이 동물병원  (0) 2024.03.27
마루야마 오쿄  (0) 2024.03.26
세이료지 淸凉寺 열반회 및 타이마츠  (0) 2024.03.19
히에이잔 엔라쿠지 가는 방법  (0) 2024.03.10
교토의 핫플레이스  (0) 2024.03.10
728x90

세이료지는 정토종 사원.

불교 사원에 붙는 호칭인 산호山号는 고다이산五台山.

본존은 석가여래. 창립 뿌리는 쵸우넨奝然(938-1016년)으로, 헤이안 시대 중기 도다이지의 삼론종 승려 출신. 983년 송나라에 가 불교를 공부하고 태종에게 대사호란 호칭을 받고, 신인대장경新印大蔵経을 가지고 986년 일본에 돌아옴. 창립자는 그 제자인 죠우산盛算.종파는 처음엔 화엄종으로 창립하고, 그 뒤 천태종, 진언종을 겸했음. 무로마치 시대부터 융통염불종融通念仏宗으로 발전함. 

 

사원이 있는 땅에는 원래 사가嵯峨 왕의 아들로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의 주인공 히카루 겐지光源氏의 모델이라 여겨지는 좌대신左大臣 미나모토노 토오루源融(822-895)의 별장 서하관栖霞観이 있었다고 함. 그의 죽음 이후 1주기에 해당하는 896년, 그가 생전 발원하여 이루지 못한 아미타삼존상을 아들이 만들어 안치하고 서하사棲霞寺라고 불렀다고 함.

서하사를 세우고 수십년 뒤, 송나라에 다녀온 쵸우넨이 가져온 석가여래 입상을 교토의 아타고산愛宕山이 송나라의 오대산과 비슷하다며 그 기슭에 이를 안치하는 절을 건립하려고 했음. 하지만 그 시도는 실패하고 후나오카산船岡山에 있는 렌다이사蓮台寺에 일단 불상을 안치함. 그가 서하사 위치에 청량사를 건립하려던 의도는 교토 북동쪽 히에이산에 있는 엔랴쿠지延暦寺와 대항하려는 의도였다고 봄. 하지만 엔랴쿠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1016년 죽음을 맞이함. 그리고 그 뜻을 이어 제자 죠우산이 결국 오대산 청량사를 건립하게 됨. 그 후, 오닌의 난으로 사원 건물이 소실되지만 1481년 재건됨. 

 

---------

열반회 및 타이마츠라는 잔치가 열려서 24년 3월 15일 방문. 매년 3월 15일에 개최되는 행사라고 한다.

 

쵸우넨이 중국 오대산에 다녀왔다고 하여 거기에서 따온 이름의 문인가 보다. 

 

 

오대산 이란 현판이 잘 보임

 

 

문만 보아도 화려하고 규모가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음.

 

 

 

경내에는 타이마츠 준비가 되어 있고.

 

 

본전에 들어가니 쵸우넨이 중국에서 받아왔다는 석가여래상과 각종 관련 그림 및 유물을 볼 수 있었음. 일본답지 않게 공짜로 공개하다니 배포가 엄청 큰 사찰이었다. 

 

 

 

타이마츠가 열리기 전에 경내 한켠에서 하던 공연

 

 

아래 검은 가면의 귀신을 물리친다는 내용인데... 어후 칼 차고 나오는 것까지는 어떻게 봐주겠는데, 싸움까지 해서 귀신의 목을 베어 들어올리는 장면에서는... 그 옛날 프랑스의 단두대 구경이 이랬을라나 싶고 그랬다. 잔인하기가 아주...

 

 

 

8시에 시작한다는 타이마츠 행사. 이제 얼마 안 남았음.

 

 

먼저 쌓아놓은 더미에 불을 붙이고...

 

 

짙은 연기를 내뿜으며 타오른다.

 

 

제대로 불이 붙자 불똥이 마구 날아다니는데, 목조 건물이 가득한 곳에서 이래도 되나 싶게 무서운 기세로 불타오른다.

 

 

 

그러더니 사단이 났다. 

원래는 타이마츠 하나하나에 사람이 불을 붙여 한꺼번에 타오르도록 하는데, 불똥이 날아가 하나에 먼저 불이 붙어 버렸다. 

이게 다 같이 활활 타올라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건데 하나가 먼저 타 버렸으니 올해는 망했다. 

 

 

 

이렇게 행사를 보고, 다 끝나기 전에 먼저 자리를 떴다. 사람들이 한번에 몰리면 차가 꽉 찰 테니까...

728x90

'日本國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루야마 오쿄  (0) 2024.03.26
고쇼의 수양벚나무  (0) 2024.03.26
히에이잔 엔라쿠지 가는 방법  (0) 2024.03.10
교토의 핫플레이스  (0) 2024.03.10
로기완  (0) 2024.03.03
728x90

오다 노부나가가 확 불을 질렀다는 그 절. 

교토이 건설과 함께 자리잡아 일본의 정치와 밀접한 연관을 맺어 왔다는 그 절.

일본의 내로라하는 유명한 승려를 배출했다는 그 절.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그 절. 

 

엔라쿠지에 가는 방법의 하나. 에이잔 전철을 이용한다.

 

데마치야나기 역에서 전철을 타고 가면 된다. 참고로, 이 노선을 이용하면 구라마데라까지도 갈 수 있다는 사실.

728x90

'日本國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쇼의 수양벚나무  (0) 2024.03.26
세이료지 淸凉寺 열반회 및 타이마츠  (0) 2024.03.19
교토의 핫플레이스  (0) 2024.03.10
로기완  (0) 2024.03.03
승리했다!  (0) 2024.03.01
728x90

다카세강 인근이 인기라고 한다.

그 기원은 개인 사업가가 판 운하라고 하는데... 대단하다.

아무튼 이 주변에 좋은 카페도 많고 운치도 좋다고. 벚꽃이 20일 정도부터 개화해 4월 초에 만개한다니 꼭 가봐야지.

728x90

'日本國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이료지 淸凉寺 열반회 및 타이마츠  (0) 2024.03.19
히에이잔 엔라쿠지 가는 방법  (0) 2024.03.10
로기완  (0) 2024.03.03
승리했다!  (0) 2024.03.01
핏파Pippa 망했는가?  (0) 2024.03.01
728x90


디아스포라의 삶이 얼마나 피곤한지 살짝 맛본 나로서는 엄청 공감되더라는.

영화에 나오는 탈북민들은 도대체 얼마나 힘든 길을 걷고 있을지, 그리고 과거 일제의 침략으로 고향을 등졌던 조선 동포들은 어땠을지 새삼 생각하게 된다.

728x90

'日本國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에이잔 엔라쿠지 가는 방법  (0) 2024.03.10
교토의 핫플레이스  (0) 2024.03.10
승리했다!  (0) 2024.03.01
핏파Pippa 망했는가?  (0) 2024.03.01
피로 얼룩진 환무왕桓武王 정권  (0) 2024.02.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