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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ya Kerssen and Clare McInerney



볼리비아 Santiago de Okola의 농생물다양성 대회(photo by Gabriel Zeballos)



세계에서 가장 생물이 다양한 열다섯 나라 가운데 하나인 볼리비아는 세계의 지속가능성과 식량 생산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산업형 대규모 단작의 확대, 채광업, 기후변화, 농촌-도시 이주는 소농의 생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풍부한 다양성을 위협하는 것 가운데 몇 가지이다. 볼리비아의 NGO PROINPA는 농민의 농경지나 제자리에서 다양성을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수백의 농촌 공동체를 돕는다. 

PROINPA는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소농의 농업을 촉진시키는 볼리비아의 9개 부서 가운데 7개 부서에서 400곳의 지역사회에 걸쳐 일한다. 많은 실험실과 온실과 다양한 학문에서 온 다양한 인원, PROINPA는 장기간의 지원과 농부가 농생물다양성을 보존하도록 북돋고 그들의 작물다양성을 전시하는 대회(contests) 등을 조직하는 일을 제공하며 10년에 걸쳐 운영되어 왔다. 2010년 6월 Moco Moco의 고지대 지자체에서 열린 7년차 농생물다양성 대회에서, 자기 밭에서 500종의 감자를 재배하는 사람에게 1등이 수여되었다. 이곳은 농부가 무려 20곳의 군데군데 떨어진 밭을 평균 1800~9000평 정도 소유한 지역이다.[i]


사실 농부는 서로 다른 밭에서 흙의 상태와 생태학적 제자리에 기반하여 다른 품종을 심는다. 안데스란 환경의 엄청난 다양성으로 한 밭에서 잘 자라는 감자 품종이 50m만 떨어진 곳에서도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토종이라 불리는 토박이 작물의 유전적 다양성에 결합되어 있는 이러한 지역적, 전통적 지식은 세계적 기후변화에 적응하며 식량을 생산한다는 측면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식량안보를 위한 식물 유전자원의 활용에 대한 최근의  FAO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 상태에 적응하기 위한 유전자 물질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있다. 이러한 자원의 대부분은 중앙 안데스 산맥의 감자 품종처럼 작물 원산지의 중심부에서 독점적으로 발견된다. 이러한 작물, 그리고 그들과 똑같이 중요한 야생의 동종은 유전자은행에서는 좋지 않게 보존되기에(제자리 밖), 소농이 제자리에서 그것을 보존하도록 지원해야 한다.[ii]

PROINPA가 하는 일의 일부는 현지 시장을 다양화하고, 주로 자급을 위한 것이지만 볼리비아의 농부들이 유지하는 식량 작물의 다양성에 관하여 소비자를 교육하는 것이다. 믿기 힘들게도 볼리비아에서 재배되는 감자의 어마어마한 다양성이 La Paz 시장에서는 단 8품종만 팔리고 있다. 과제의 일부는 어떻게 이러한 상품을 준비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다. Cariquina Grande의 고지대 마을에 사는 Margarita Quispe Mamani는 사람들이 모든 감자를 똑같은 방식으로 요리할 수 있냐고 사람들이 물으면 웃는다: “No pues! 각각의 감자는 그 자신만의 특별한 준비 방법이 있다.” 그녀는 자기 지역사회의 작물을 전시하는 PROINPA가 후원하는 농생물다양성 대회에서 자신이 자랑하는 요리의 일부를 보여주었다. 



농업-생물다양성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의 하나는 '현대적' 씨앗 품종과 수출주도형 대규모 단작 농업의 촉진이다. FAO는 20세기가 시작된 이후 작물에서 세계의 유전적 다양성 가운데 약 75%가 "현대화한" 농업의 압박으로 사라져 버렸다고 추산한다.[iii] 볼리비아에서 수출주도형 대규모 단작의 확대 —콩부터 퀴노아와 코카까지— 는 환경과 생물다양성을 위협한다. 최근 뉴욕타임즈의 기사(article)는 선진국의 건강식품 틈새시장으로 추동된 알티플라노Altiplano의 퀴노아 농사 확대가 어떻게 볼리비아인 대부분이 영양가 높은 음식을 구할 수 없게 만들었는지 보여주고 있다. 퀴노아 수출 열풍의 또 다른 충격은 몇몇 돈벌이품종의 확대가 남부 알티플라노 지역에서 유전적 침식(erosion)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PROINPA의 대답은 집에서 먹거나 현지 시장에 팔기 위한 다양한 퀴노아 품종의 지역 생산을 강화하는 것이다. 전통농법과 토종 씨앗의 문서화와 보존은 세계 시장의 변덕에 대항하여 지역의 유전적 다양성을 보호하는 핵심이다.  



PROINPA is featured on our Food Sovereignty Tour of Bolivia: Food Sovereignty and Climate Change (August 6 – 21, 2011) which will meet with PROINPA staff and visit PROINPA-supported projects in communities on the shores of Lake Titcaca and in the inter-Andean valleys of Cochabamba. For more information about this tour contact Tanya attkerssen@foodfir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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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Vacher et al. “Influencia del Lago en la Agricultura Litoral” in: El Lago Titicaca: Síntesis del conocimiento limnológico actual, 1991.

[ii] Jarvis, Andy et al. “Thematic Background Study: Climate Change and its Effect on Conservation and Use of Plant Genetic Resources for Food and Agriculture and Associated Biodiversity for Food Security” FAO 2010. Available from:http://www.fao.org/docrep/013/i1500e/i1500e00.htm

[iii] FAO. The State of the World’s Plant Genetic Resources for Food and Agriculture. Rome, Italy, FAO 1997. (p.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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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s.worldwatch.org/nourishingtheplanet/food-fight-global-crop-diversity-trust-crop-topics-hunger-agriculture-la-tomatina-science-nyu-stanford-harvard-berkeley-africa-hunger-general-anthony-zinni-cary-fowler-climate-change-egypt-tunisia-env/


해마다 1940년대에 만들어진 기념일에 스페인의 Buñol이란 마을에 수천 명이 모여 라 토마티나La Tomatina라고 하는 "먹을거리 싸움"에 참가해 엄청 더러워지도록 신나게 서로를 향해 토마토를 던진다. 거리는 피로 물든 것 같지만 사실은 토마토이다. 


그러나 이름 난 잡지인 Science와 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먹을거리 싸움을 매우 어렵고 더욱 치명적인 형태로 겪을 것이다.


한 무리의 연구자들이 아시아와 유럽에서 기후변화와 전쟁 사이의 역사적 고리를 조사했다. 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은 온도 변화와 전쟁의 횟수 사이의 눈에 띄게 높은 상관성을 밝혔다. 그들의 설명? 기후변화는 "토지의 수용력에 중요하고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와 결국 "1인당 식량 공급에 영향을 준다." 그들의 말에서 "그러한 재난으로 가는 길은 농업 생산량 감소를 통해 이루어진다." 추측한다면, 중국, 미국, 영국의 기관에서 일하는 이 연구자들은 건조지역에서 기후변화와 전쟁 발생 사이의 가장 높은 상관성을 발견했다. 바로 그 지역의 식량공급은 기후의 변동에 취약할 것이다.


버클리대, 뉴욕대, 하바드대, 스탠포드대에 기반을 둔 다른 연구자 무리는 아프리카에 초점을 둔다. 그들도 "더 따뜻한 해는 전쟁이 일어날 공산을 매우 높게 만드는 것과 함께 .... 내전과 온도 사이의 강한 역사적 관련"을 발견했다. 우리는 앞으로 아프리카에서 무슨 이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가? 연구자들은 지적한다. "미래 온도 경향의 기후 모델 예상과 결합될 때, 이는 온도에 대한 역사적 반응에서 2030년까지 군사적 충돌이 약 54% 증가하거나, 만약 미래의 전쟁이 최근의 전쟁처럼 치명적이라면 추가로 39만 3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제안한다."


2030년에 예상된 온도 증가는 세기말에 예측된 일부임을 명심하자. 하나가 어떻게 세계 평화와 안보에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도 몸서리난다.


그 점은 군사 지도자들에 대해서 잃지 않았다.


식량 폭동이 인도의 서부 벵갈의 주에서 일어나고, 멕시코에서 또르띠야 가격이 오르고, 11명이 미국 삼사성 장군이 은퇴한 2007년은 기후변화가 세계의 가장 불안한 일부 지역에서 불안을 상승시킬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보고서가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안정적인 지역조차 긴장 상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아프리카에서 이런 군사 지도자들은 기후변화가 사회갈등과 종족할살 및 테러리즘 육성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라 예견했다. 중동에서 그들은 "긴장의 증가, 경제적 붕괴, 군사적 충돌을 위한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그들은 아시아가 가장 어려운 지역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기후변화는 경제적 어려움, 기아, 불안정과 심지어 전쟁이란 농업 문제의 원인이 된다. 좋은 그림이 아니다.


우리는 식량과 정치적 불안 사이의 고리를 입증한 학술지에 실린 통계적 상관성에 전적으로 의존할 필요는 없다. 쌀값이 200%나 급등하고 밀과 옥수수는 100% 이상 올랐을 때인 2007~2008년만 돌아봐도 그렇다. 온 세계에서 폭동은 일어났고, 적어도 한 정부는 그 결과 무너졌다. 올해 식량 가격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 튀니지 정부는 무너졌고, 이집트는 벼랑에 서 있다. 두 사례에 식량 문제에 대한 불만이 원인에 섞여 있다.


현재 두 영국 정부 기관이 세계의 온난화가 인도의 농장의 생산량을 1/4로 줄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주요 산물의 생산량에 비슷한 감소는 사이언스에 아프리카에 대해 예견되어있다.


명백한 기후변화와 안보는 식량 생산량에 대한 기후변화의 충격에 의해 서로 결합된다. 이런 고리가 앞으로 세계 평화와 안보를 약화시킬 것이다. 그래서 진니 장군이 말했듯이, 우리는 지금 행동할 수 있거나 "우리는 군사 비용으로 나중에 지불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 삶을  포함할 것이다. 인간 통행료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을 준비하는 것이 군사보다 우선이어야 한다. 아직 이것은 개발이 우선되는 순간에만 등록이 시작될 것이다. 국가 뒤의 국가와 작물 뒤의 작물,  농부는 농지에 높아진 온도에 적합하고 새로운 병해충에 적합한 새로운 품종이 필요해질 것이다. 


새로운 품종은 작물다양성 없이는 이룰 수 없다. 그래서 만약 과거가 도입부라면, 우리는 식량 생산량의 증가, 특히 기후가 변하는 세계를 위해 필요한 작물다양성의 보존이란 사실을 손에 쥐어야 한다. 



칼을 버리고 보습을?


본질적으로 친니 장군과 그의 동료들은 좋은 군사적 판단으로 미래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적어도 칼을 버리고 보습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그러한 단호한 현대의 적인 기후변화에 맞서 그들은 2500년 전 손자가 손자병법에서 말한 가장 훌륭한 군사적 업적은 싸워서가 아니라 싸우지 않고서 이기는 것이란 충고를 받아들여야 한다.


좋은 소식은 군비가 모든 나라 사이이 나누어질 수 있다는 것은 드물다. 2008~2009년 세계 군비 소모 증가분의 1%의 반이라도 작물다양성의 보존과 효용을 영원히 확실하게 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 기부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의 기후변화-작물다양성에 대한 농업의 싸움에 가장 잠재적 무기를 유지하기 위한 수입으로 충분할 것이다.


이 방법을 생각하라. 기후변화와 전쟁 사이의 고리를 자르는 데 실패하는 것은 안보의 위반과 전쟁에 대한 위협으로 대표된다.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을 채택하기 위한 쉬운 단계를 택하는 데 실패하는 것은 피할 수 있는 위협을 일으키는 실패이다. 잊을 수 없는 메시지는 우리의 초기 경보 체계로부터 온다. 만약 우리가 먹을거리 싸움을 멈추고자 한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던지는 게 아니라 작물다양성을 보존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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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ed.com/talks/lang/ko/cary_fowler_one_seed_at_a_time_protecting_the_future_of_food.html




종자은행보다 더 좋은 방법은 농가에서 토종을 보존하는 일! 그래서 소농이 중요하고, 그래서 토종이 중요하다! 지금으로선 종자은행이 최선인 듯하지만, 결국은 토종과 소농이 최선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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