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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의형태


 종 실

  벼가 다음 세대를 이어가는 역할을 하며, 사람에게는 주식으로 이용되고, 형태적으로 크게 현미와 껍질(왕겨)로 이루어져 있음








 현미의 형태 및 구성

  현미는 벼 알에서 왕겨를 제외한 부분을 말하며, 외부적으로 보아 배와 배유로 구성된다. 배는 장차 발아하여 식물체가 될 부분이며, 배유는 벼가 발아하고 이후 뿌리에 의한 양분 흡수와 잎의 동화작용으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식물에 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왕겨의 형태 및 구성

  왕겨는 큰 껍질(外穎)과 작은 껍질 (內)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미를 둘러싸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큰 껍질과 작은 껍질은 주변이 서로 갈고리 모양으로 서로 결합되어 있다.  왕겨의 외부에는 잔털이 많이 발생되어 있고, 벼 품종에 따라 까락이 눈에 뛸 정도로 길게 발달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기타 기관 
  한 쌍의 받침껍질(護穎)이 큰 껍질과 작은 껍질이 있는 부분, 즉 현미의 배가 있는 부분에 있으며 길이는 2㎜ 정도이다. 받침껍질의 바로 밑에 두 개의 돌기가 한 쌍으로 되어있는 부호영이 있고, 이것이 이삭과 벼 알을 연결시키고 있는 소지경에 연결된다




뿌리


 벼 뿌리는 식물체를 지지하고 식물에 필요한 물과 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함.



 벼뿌리의 명칭과 발달

  벼의 발아와 함께 출현하는 뿌리를 종자근이라 하고, 이후 줄기의 아래 마디에서 생겨나는 뿌리를 관근이라고 한다.  특히, 볍씨가 흙 속에 깊이 묻혔을 경우에는 종자로부터 줄기가 신장하고 그 부분에서 뿌리가 발생하는데, 그것을 중배축근이라 한다.
  벼의 발아와 함께 종자근이 가장 먼저 출현하고, 발아 후 4~5 일에는 관근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이후 벼가 분얼함에 따라 주간 뿐 아니라 분얼의 아래 마디에서 관근이 발생하면서 양이 늘어난다.





 





 관근의 발생

  벼 줄기마디(節) 둘레의 상부와 하부에 발근대가 있어, 그 부분에서 거의 동시에 관상으로 뿌리가 발생한다.

 





분얼경

  분얼은 주경(主莖) 또는 주간(主稈)에서 발생한 곁눈(側芽)이 발달된 분지로서, 불신장경부의 각 절에서 나온 줄기임



 분얼경의 발생

분얼은 보통 영양생장기에 불신장경부로부터 발생하므로 불신장경부를 분얼절부 (分蘖節部)라고도 한다.
분얼경의 수는 보통 주간(발아하여 처음으로 생긴 줄기)에서 많아야 10개 정도 나오지만, 분얼에서 다시 분얼이 나오면서 벼 포기는 분얼수가 증가된다.   모내기 후 벼의 분얼수는 계속 증가하여 그 수가 가장 많아지는 시기를 최고분얼기라 하고, 최고 분얼기가 지나면 다시 분열경수가 감소한다.  분얼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분얼경이 최종 이삭의수화 같아지는 시기를 유효분얼결정기라 한다.


 분얼발생의 형태

분얼은 주간의 잎이 줄기에 붙어있는 부분 즉, 줄기의 마디에서 전엽이 나오며 발생하기 시작하여 잎 이 차례대로 나오며 형성된다. 









 분얼의 명칭 및 표시

  분얼은 잎이 줄기에 붙어있는 부분 즉, 줄기의 마디에서 이와 같이 주간의 각절에서 생기는 분얼을 1차분얼이라 한다.  1차분얼에서 나온 분얼이 2차분얼, 2차분얼에서 발생한 분얼이 3차분얼이다.  보통 분얼은 3차까지만 발생하고, 4차분얼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  그림은 성묘의 분얼발생을 나타낸 것으로 주간의 1~4절은 퇴화되어 나오지 않는다.
  분얼을 표시할 때, 주간을 0으로 표시하며, 5절에서 처음 나온 1차분얼을 5라고 나타낸다. 5의 1절과 2절에서 나온 분얼을 각각 51, 52로, 51의 1절과 2절에서 발생한 분얼을 각각 511과 512로 표시한다.  분얼이 발생할 때 처음 나오는 전엽을 P라 하므로, 예를 들어 7절분얼 전엽의 엽액에서 나오는 분얼을 7P라고 나타낸다.









 줄 기

  벼 줄기는 식물체를 지지하고,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양분의 이동통로가 되며, 마디(節)와 마디사이(節間)로 구성되어 있음.



 줄기의 형태

  벼의 줄기(稈 또는 莖)는 이삭이 팬 후 이삭의 바로 아랫부분이 외부로 노출되며, 노출된 아래의 줄기는 잎집에 싸여 있다.  줄기는 마디와 마디사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위로부터 1절간이 가장 길고, 2절간부터 점차 짧아져 5절간은 1~2정도가 된다.
  특히, 6절간의 아랫부분은 마디가 조밀하게 붙어 있는데, 상위로부터 1~5절간을 신장경부라 하고, 6절간 이하의 부분을 불신장경부라 한다.  따라서 간장의 장단은 상위 5절간의 길이에 의하여 결정된다.

 절간신장 양상

  절간신장은 잎의 분화가 멈추고 줄기마디의 분화도 종료되는 때부터 절간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신장경부에서 줄기가 신장하기 시작하는 순서는 상위로부터 아래의 절간에서 먼저 일어나며, 최상위의 1절간이 가장 늦게 신장을 멈춘다.
그림. 절간신장 초기에 신장경부의 각 절간이 신장하는 양상 






 잎

  벼 잎은 광합성과 증산작용을 주로 하는 기관이고, 잎몸(葉身)>, 잎집(葉초)>, 입귀(葉耳)입혀(葉舌)로 구성되어 있음.



 잎의 구성

  잎은 긴 잎몸, 줄기를 감싸고 있는 잎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잎몸과 잎집의 경계는 흰 띠 모양의 에 의하여 연결되어 있으며, 그 깃에 잎귀와 잎혀가 붙어있다. 이와 같이, 잎몸, 잎집, 잎귀, 잎혀를 모두 통털어 잎이라고 하며, 때로는 잎몸만을 잎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

 잎의 명칭

  출현하는 순서에 따라 발아와 함께 출현하는 잎을 >초엽이라 하고, 이후 나오는 순서에 따라 1엽, 2엽>, 3엽등으로 부르며, 나오는 잎을 지엽이라 한다. 

 잎몸의 형태

  잎몸은 폭을 기준으로 가운데에 길이에 평행하게 굵은중륵(中肋)이 있고, 그 주위로 평행한 잎맥(葉脈)이 많이 있다. 잎몸의 가장 위로부터 몇 cm 아래부분은 약간 잘록하고, 여기에서는 엽맥도 굴곡으로 되어있다. 초엽은 발아할 때 나오는 잎으로 본 답에서는 곧 사라지며, 1엽은 잎몸이 눈에 띠지 않을 정도로 작으나 선단부에 짧은 털이 많다. 제 2엽부터는 정상적으로 잎몸이 신장되며, 지엽은 다른 잎에 비하여 길이가 짧고 폭이 넓은 특징이 있다.







  잎집, 잎귀, 잎혀의 모양

  잎집은 그 기부가 마디 부분에 붙어있고, 그 상위의 줄기, 또는 어린 이삭 등을 싸고 있으며, 잎집의 가장자리는 서로 약간 겹쳐있다. 잎집은 그보다 상위의 잎을 추출시키는 역할을 하며, 절간 신장후에는 줄기를 보강하고 어린 아삭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잎몸의 기부와 잎집의 경계에는 엽록체가 적은 흰 띠 모양의 깃이 있고, 그 좌우에 한 쌍의 잎귀가 있다. 잎귀는 구부러진 낚시바늘 모양을 하고 있으며, 표면에 긴 털이 많다. 잎귀는 잎집이 줄기로부터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잎혀는 잎귀가 붙어있는 부분에서 시작하여 위 부분으로 흰 혀 모양의 삼각형이 두 갈래로 갈라져 끝이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다. 잎혀는 줄기를 싸고 있는 잎집의 선단을 줄기에 밀착시켜 빗물이 줄기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며, 줄기와 잎집 사이의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삭

벼의 이삭은 벼가 다음 세대를 이어가도록 하며, 우리의 주식인 쌀이 되는 벼 종실이 달리는 부분임.


 

 이삭의 형태 및 명칭 

>  이삭은 >수수절간(穗首節間) 상단의 이삭마디(穗首節)로부터 위 부분이다. 이삭의 중심에는 수축(穗軸)이 있고, 수축에는 8~10개의 마디가 있으며, 각 마디에서 1개씩 나오는 가지(枝)를 1차지경이라 부른다. 1차지경이 붙는 節의 간격은 2~4cm이며, 1차지경에도 많은 節이 있어 그 基部의 몇 節에서는 2차지경이 나온다. 2차지경에 각 마디 및 1차지경의 끝 부분의 각 마디에서는 소지경(小枝梗)이 分枝되고, 그 끝에 소수(小穗)가 붙는다. 小穗의 기부에는 1쌍의 부호영(副護穎)이 있고, 짧은 小穗軸에 2매의 호영(護穎)이 있다. 그 외에 내·외영(內·外穎)에 싸여져 있는 1개의 소화(小花)가 있다.



 이삭의 발달

  어린 이삭은 절간신장이 일어나는 시작하는 시기와 비슷한 때에 형성된다. 어린 이삭은 벼의 줄기 하나를 뿌리가 발생하기 시작한 부분부터 잘라서 줄기가 보일 때까지 잎집을 조심스럽게 벗겨내어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이삭은 절간의 신장, 그리고 이삭의 발달과 더불어 출수되면서 길이가 거의 결정된다.

 출수 및 개화 

  이삭이 팬 후 벼꽃이 피는 과정을 벼의 개화라 한다. 개화 전 까지 닫혀있던 내영과 외영의 선단부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고, 열린 틈으로 수술의 꽃가루주머니가(葯)가 추출된다. 추출된 수술의 꽃가루주머니가 열리면서 화분이 날리고 난 후, 수술대는 곧 시들어 꽃가루주머니가 점차 늘어지며, 영(穎)이 닫히고 꽃가루주머니는 영의 외부에 남아 고사한다. 영이 열리는 때부터 닫히는 때까지가 벼의 개화이며, 개화에는 겨우 1~1.5시간이 소요된다.

  영(穎)의 내부에는 가장 기부에 자방이 있고, 자방의 선단부에 털모양의암술머리가 2개 붙어있다. 자방의 기부로부터는 6개의 수술대가 길게 신장되어있고, 그 선단부에 두 갈래로 갈라진 모양의 꽃가루주머니가 붙어있다.



그림. 벼의 출수 및 개화








 현미의 발달

  수정된 자방은 계속 발달하여 현미가 된다. 수정된 자방은 처음에는 주로 세로로 길게 자라나고, 5~6일 후에는 길이가 거의 결정된다. 그 후에는 주로 폭이 넓어지고, 수정후 15~16일이 되면 폭이 더 이상 넓어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두께가 마지막까지 늘어나 결국 현미의 발달순서는 길이, 너비, 두께의 순으로 완료되며, 25일 경에는 대체로 외형의 크기가 완성된다. 그러나 이 때에도 현미의 내부에서는 등숙이 계속 진전되고 있으며, 표면에는 엽록소가 있어 선록색을 띤다. 30일 경부터는 벼 알이 충실해짐에 따라 수분이 감소하고 크기가 조금씩 작아지며, 엽록소가 없어져 현미 본래의 색을 나타낸다.



출처 http://cafe461.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PVbM&fldid=2Gfi&datanu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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