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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를 반죽하여 통에 넣고 공이로 눌러서 국수를 뽑아내는 틀. 고려시대에는 사찰을 중심으로 제면업을 하였으므로 이미 국수틀을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나 그 구조나 모양은 전하지 않는다. 국수틀에 관한 기록은 18세기의 ≪임원십육지≫ 섬용지(贍用志)에 비로소 보인다.

 

국수집에서는 큰 솥 위에 국수틀을 걸고, 반죽을 구멍 안에 넣은 다음 공이로 눌러, 솥 안으로 국수가 흘러들어가 삶아지게끔 설치하였다.

 

근래에 말린 밀국수가 시판되면서 국수틀도 기계화되었다. 즉, 반죽을 통에 넣고 손으로 돌리면 압력이 가해져 구멍으로 국수가 빠져나오게 된 것이다. 현재는 전동력으로 압력을 가해서 만드는 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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