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추석 다음날 버스를 타고 동생 면회를 가다가 매탄시장 길가에 걸린 현수막을 보았다.

삼성테스크를 막은 걸 기념하는 내용이었다.

뭐든지 거대한 시스템은 그만큼 부작용도 크기 마련이다. 그런 맥락에서 거대 자본의 힘을 막은 매탄시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허나 지역민과 함께 어떻게 잘 어울려 나갈지는 이제 매탄시장 상인들의 손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잘 뿌리 내려 대대손손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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