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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보리 

 

 

 

겉보리

 

 

보리는 껍질이 쉽게 벗겨지냐 아니냐에 따라 겉보리와 쌀보리로 구분한다.

보리의 꽃은 속껍질과 겉껍질에 싸여 있으며, 꽃이 수정되면 씨방이 자라 씨알이 된다. 
이 씨방이 자랄 때 씨방벽에서 점착물질을 분비하여 속껍질과 겉껍질을 씨알에 밀착시키는 특성을 가진 보리가 겉보리이고, 씨방벽에서 점착물질을 분비하지 않아서 씨알이 익어도 속껍질과 겉껍질이 잘 떨어지는 특성을 가진 보리가 쌀보리이다.
1ℓ의 무게는 겉보리 600~700g, 쌀보리 800g 가량이며 비중은 겉보리 1.1, 쌀보리 1.2 정도이다. 
쌀보리는 일반적으로 겉보리보다 추위에 약하므로 대전 이남의 남부지방에서 재배한다. 호남지역에서는 논 그루갈이로 기르면 빨리 익기에 쌀보리만 기르는데, 영남지방에서는 쌀보리보다 겉보리를 많이 기른다.

쌀보리는 특히 겉보리보다 쓿기 쉽고 도정수율이 높다.

쓿은 뒤 쌀보리는 둥글고 알이 쌀처럼 하얗고, 겉보리는 길쭉하고 색이 짙다. 쌀보리는 보통 쌀과 같이 밥을 하고, 겉보리는 한 번 삶은 뒤 쌀과 함께 밥을 하면 더 부드럽고 구수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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