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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남아 있다는 "경계 나무"의 전통.
농경지의 경계에 심어 1차적으로 서로의 농경지를 구분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너무 크게 자라면 그늘이 많이 져 농사에 좋지 않기에 계속해서 가지를 치는 등의 관리를 통해 관목 같은 형태로 자라도록 했다고.
이 경계 나무는 지역마다 다른 수종을 심은 것이 확인된다고. 그 이유는 경계 나무의 2차적 목적에 있다고 한다.
경계 나무가 단지 농경지의 경계만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민속 의례나 생활용품을 만드는 데에도 활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그러한 목적에 따라 지역마다 심어 가꾸는 경계 나무의 종류가 달라진다고 한다. 

 

 



이런 전통, 분명 한국에도 있었을 것 같은데. 나 어릴 적에 농지 주변에서 나무 한두 그루 정도는 봤던 기억이 있는데... 

 

 

https://www.naro.affrc.go.jp/archive/niaes/sinfo/publish/niaesnews/103/1030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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