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읽기

간만에 지인 소식

石基 2022. 4. 15. 19:55

대학 다닐 때, 특히 1학년 때 나를 좋아라 하고 나도 잘 따르던 형이 있었다. 

매일 술 먹고 농구 하고 밥 먹고 그랬던 사람이었다.

 

오늘 간만에 동기에게 전화가 와서 그 사람 소식을 들었다. 

아는 사람들 등을 친 이야기, 그리고 자기는 그 돈으로 강남에 아파트 산 이야기 등을 들었다. 

본인은 또 자기 사무실 있는 건물을 사겠다며 기분 나쁜 눈을 보여주었다고...

 

나도 그 눈이 무슨 눈인지 안다. 

괜히 씁쓸해졌다.

어릴 적 나의 보물상자가 깨진 것처럼.

 

연풍이를 산책시키면서는 괜히 눈물이 났다. 

 

내가 너무 나이부? 순진? 했던 것인가? "난 참 바보처럼 살았"던 것인가?

괜히 기분이 슬퍼졌다.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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